설맞이 1회차 피드백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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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퀄이 너무 좋아 해설지 보기전 풀면서 느꼈던 생각들 정리하는 느낌으로 씁니다!!!
점수 : 100(80분)
우선 전반적으로 든 느낌은 기조 반영을 잘하셔서 변별 포인트가 문제를 풀수있냐 없냐 보다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계산 과정이 자연스레 필요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맞이 계산량 많다는 후기 보고 풀어봤는데 계산을 해도 당연히 풀리겠지만 계산이 사실 필요 없거나 단축되는 풀이들이 많아서 저는 계산량 별로 안많다고 느낌) 이제 각 문항별로 코멘트 달아보면
9번: 번호가 주는 느낌과 달리 계산이 복잡함. 일부러 배치한듯
10번: 표현을 낯설게 했지만 쉬움(현 평가원 기조)
11번: 샌드위치 매번 무한대로 보내다가 0이라 생소했음
12번: 10번과 동일
13번** : 이 문제가 무지성 계산과 쉬운풀이의 차이가 제일 극명하다고 느낌, 이차함수 넓이 공식과 평행이동의 근본은 직각삼각형임을 떠올리면 계산 두줄에 끝남
14번 : 이 친구는 의도 잘 모르겠음 (주는문제?)
15번 : 의도적으로 쉽게 낸듯. 수능에도 나왔던 주제이고 상황파악 완료했을때 g(x) 식 구할필요 없이 그림에서 바로 처리 가능( 이부분에서 x=1이 x=5와 3에서 대칭이라 일부러 세팅한거 같음)
20번** : 주기성 대칭성 물어보는 좋은 문제이고 이런 문제 많이 안풀어봤으면 버벅였을듯함. 삼각함수에서 일반해 쓰는 연습 많이 안해본 학생들 저격한듯
21번 : 주관식에 적합한 실수 유발형 문제인듯
22번 : 문제 자체는 전형적이지만(이차함수에서 y=t 교점 3ㅐ개, 조건 동치) 제일 의아했던 포인트는 여태까지 기출 중에 해를 제시할때 문자가 섞여있어도 근 크기 순서대로 제시했던거 같은데 이 문제는 그러지 않아 생소했음)
미적
26번 : y=x로 계산 줄이기
27번 : 평행이동으로 볼 수 있나? // 여기까지는 계산 없음
28번 수열의 극한이지만 양수범위에서만 놀고 쉽게 낸듯
29번 : 미적 29 30은 다 계산이 필요한거 ㅇㅈ
30번* : 미적분에서 도형이 나왔을땐 덧셈정리를 행동영역으로 가져가는걸 예전에 정립했었는데 희미해질때쯤 만나서 좋은듯 문제에서 직각이 너무 많이 주어져서 제발 탄젠트 해달라고 소리침 ㅋㅋ
저자분이 매번 답글 달아주시는거 같은데 제 생각들이 출제의도와 부합한지도 궁금하고 제가 잘 공부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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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거 처음 보고 몇개월동안 매달 번듯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계산도 발상의 일종’이라는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었습니다. 사실 흔히 사설틱하다 말하는, 억지스럽고 쓸데없는 계산만 안 가져다 붙여도 이런 느낌이 나지만요.
그래서인지 한달 간 여러 후기를 보아하니, 빠르게 푸는 사람과 느리게 푸는 사람의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내심 변별 요소를 잘 잡았다고 느꼈었습니다. 모두가 잘 풀어내면 변별이 안 되니까요 ㅋㅎ
13번은 원래 20번에 넣으려던 걸 거기로 옮기고, 원래 그림 안 주려던 걸 그림까지 주는 식으로 배려했다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14번은 표면적으로는 9평 반영이기는 합니다. 사실 원래 너무 쉬워질 것 같아서 빈칸 안 주려다가, 그냥 빈칸 줬습니다. 1회는 좀 쉽게 쉽게 가려고~
22번은 신물이 날 정도로 익숙한 “작은 것부터 크기순으로 나열”하는 발문이 주류여서 아마 그렇게 느끼신 것 같습니다. 이 문제의 경우 1, t1, t2의 대소 관계에 대한 조건은 필요가 없기에 이렇게만 제시했구요.
29번도 해설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의도한, 계산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뭐 그보다도 대부분 개념이 가물가물해서 걸려 넘어지리라 생각했지만요.
30번은 이 또한 9평 반영이구요. 다만 좀 더 미적분스러운 부분이 강해졌습니다. 묻는 값의 꼴이 9평과 아예 똑같다는 비하인드가 있죠.
다시 한 번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