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국 교육이 진짜 주입식이고 암기위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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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험생활하면서 느낀건 '글쎄....'입니다만
미디어에서 매일같이 한국교육이 주입식이니 암기니 막 떠드는데
언어문제같은걸 보면 사실 암기와는 거리가 매우 멀죠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사고력을 잘 측정하는 시험이 있을까요?
SAT나 기타 다른 나라 대입 문제는 대부분 문제은행식으로 알고있는데
수능처럼 1년마다 양질의 문제를 만들어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은 많지 않을껄요
수리랑 외국어도 뭘 외우면 점수가 올라간다기 보다는
수리는 논리적 사고 전개력이 있으면 이해를 통해 쉽게 알수있고
외국어도 영어 능력이 되면 맞출 수 있는거니까...
결론적으로 저는 우리나라 교육을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일선 현장에서 몇몇 선생님들이 이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암기위주의 공부를 시키곤 하지만
수능에서 엿볼수 있는 교육방향은 결국 사고력 신장이기에
우리나라 교육을 무조건 주입식이라고 매도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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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수능은 정말 잘 만든 시험 중 하나이구요. 한국에서 이만한 시험이 전혀 없습니다. 암기 위주의 시험은 전혀 아니죠. 입시에 실패한 자들이 컴플렉스를 가지고 하는 소리이기도 하고, 과거 학력고사 시절 사람들이 아직도 그딴 시험 보는 줄 알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구요.. (보통은 둘 다입니다)
그치만 어떤 시험이든 간에 경쟁이 너무 세버리면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죠.
사실 문제는 수능시험이 아니라... 자기 자식이 공부에 소질이 있든 없든 흥미가 있든 없든 무조건 대학에 보내야한다는 부모들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자기 자식의 가치와 교육정도를 항상 남의 자녀와 비교하지 않으면 안되는 한국사람들의 "남의 눈 의식하기"가 더 문제입니다.
심히 동감합니다.
시험은 아닌데 교육방식이 주입식이라는거 아닐까요?
전 교육은 문제없다고보고.. 시험제도 자체가 그걸 요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위권될수록 기본문제에서 하나라도 틀리면안된다 이게 엄청 압박감이라..
수능이 명목상으로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면 뭐합니까
사고력보다는 사고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우니라라 교육의 실탠데
솔까말 수능 공부가 문제 풀이 말고 더 있습니까
제도 잘 만들어 놓으면 뭐하나요 그거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 정신이 아닌데
게다가 사고력이 뭘 위한 사고력이죠?
돈 많이 벌기 위한? 성공하기 위한? 남들 이기려는?
힘만 기르면 되나요 힘을 어디에 쓸지를 배워야지
저도 수능 언수외는 사고력 측정에 아주 훌륭한 도구라고 봐요. 언어 외국어는 특히. 다만 수리영역의 경우 다량의 문제풀이로 1등급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말하자면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나면 수리영역을 잘 풀 수 있지만, 유형을 외우다시피하도록 하는 문제풀이로도 1등급(만점은 아니지만)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흠일 듯.
그런데 사탐은 역사과목의 경우 좀 문제가 있지 싶은데.. 국사 공부하던 거 생각해 보면 교과서만 달달 외우거나 인강강사의 말만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외우지 않았던가요? 근사도 수업듣는 교사나 인강강사의 좌우편향에 따라 현대사를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고. 경제나 경제지리 등의 과목은 사고력싸움이긴 하지만.
하여간 저도 수능이 상당히 괜찮은 시험이라는 점에 동의해요ㅎ
수능도 현재는 결국 문제은행화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네요.
윗분이 잘 지적해주셨는데, 뭘 위한 사고이고 뭘 위한 경쟁입니까.
인강강사 비하하는건 아닙니다만, 대표적인 예로 티치미의 윤도영 선생님을 보십시오. 카이스트 조기졸업에 석/박사까지 한번에 따신 수재 중의 수재십니다. 그런 대한민국의 인재가 연구가 아닌 사교육 시장에 몸 담으면서 돈 벌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의 선택이라는 면을 강조한다고 쳐도 사회가 강요한 면이 더 많다고 전 생각합니다.(생각해보시죠. 대한민국에서 연구하면서 먹고 살겠다 할때 창창한 길이 얼마나 됩니까.) 비단 윤도영 선생님만의 이야기일까요?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타에듀, 티치미, 대성마이맥 사이트 가서 선생님들 학력 쭉 한번씩 훑어보고 오세요. 제가 느끼는 게 무엇인지 아실겁니다.
수능은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 도구가 올바른 곳으로 쓰여야지 참된 도구이지요.
소화기를 불 끄는 데 써야지 사람 머리치는 데 쓰면 안됩니다.
학력좋은 사람이 사교육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건 당연합니다.
수요가 크니 매력도 있는 거죠.
인강강사요?
그럼.. 아리스토텔레스는요?
이런 글들 보면 요즘에 대학생의 보수화 소리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쓴 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12년 헛 산 거 허무하니까 정당화시키느라고 애쓰시는 분들이 많죠.
경제에서 매몰 비용이란 게 있잖아요? 여기까지 많이 당했으면 이제 이 짓을 해도 달라질 거 없다는 거 알고다 같이 그만두려고 해야 되는데 다들 아까우니까 도전이니 성공이니 그럴 듯한 말로 자위하면서 이 미친 짓 계속 하는 거죠.
극장에서 안 보인다고 일어나면 잘 보이겠습니까? 죄다 일어나면 다리만 아프고 똑같이 안 보여요. 까치발 들고 난리도 아니겠죠. 다 같이 죽는 길이죠. 거창한 행동으로는 못 옮기더라도 적어도 적어도 생각으로만이라도 이게 잘못됐다는 것만은 알아야 하는데 그마저도 다들 포기하는 거 같아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좀 표현이 거슬리네요
좀 부드럽게 적으실수도 있을텐데 괜히 글올렸다가 보수니 헛살았다니 자위라니 그런말 듣네요
아 요럱 표현 싫어하시는군요. 일종의 열폭이죠. 제가 20년 헛 살아서 그렇습니다. 수능 잘 나왔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뭐 했나 싶네요사고력이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싸우자고 이글 썼습니까...
지금 시비거는거 맞나요?
아 이걸 시비로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생각에는 저것도 사과의 표현이였는데 오해하신 것 같군요.
에구... 괜히 서로 감정만 상하겠네요 ㅎ 그만하죠
아니, 이게 뭐 별 일이라고.. 감정 상하셨다면 죄송한데 저는 뭐 화날 일이 뭐 있습니까?
수능 문제 체제는 굉장히 잘 만든 체제이긴 합니다
수능문제는 단순 암기만으로는 안 풀리고
반드시 머릿속 사고를 한번 거쳐야 문제가 풀리는 체제이거든요
예를들어, 수리영역에서 합답형 문제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개념을 활용해야 증명하여 깔끔하게 해결되는 것 같은 게 있겠네요
(간혹 사탐가지고 단순 암기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거 암기만 하고 이해 못하면 솔까말 고득점 못합니다)
단지 문제는 교육상의 문제죠.
수능만 따지면 굉장히 훌륭한 체제인데 반해서, 교육에서는 주입식 교육이 아직도 많이 행해지고 있죠
대표적인 예로, 외국어 문법의 경우 해석을 위한 문법이 아닌 문법을 위한 문법이
외국어 문법문제에 스킬로 쓰인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죠
그래서 교육상에서는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있는거 같아요
수능은 괜찮은 시험이죠. 특히 언어 외국어 부분에서는. 제가 문과니까- 사탐도, 몇몇과목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구요. 그런데 수학에 있어서는 갸우뚱하네요..
그리고 수능 공부를 하는 법 에 있어선 더더욱 그렇구요. 그리고 학교 교육은 말할 것도 없고...
제가 딱히 뭐 선진국과의 비교를 즐기는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프랑스에서 철학 원문을 읽는다던가 하는건 꼭 배워야 할 점이라고 보이거든요.
수능은 괜찮은 시험이지만 그 수능을 위해 공부해가는 것들이 과연 사회에서 쓸모있는 도구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죠. 미적분까지 기본적인 개념위주로 고등학교때 배우고 대학교때 올라가서 필요있는 이들만 심화공부를 하는게 맞는건데..
경쟁이 심해져서인지 뭔지는 몰라도 고등학교때부터 (문과의경우) 몇몇 부분만 집중적으로 배우고 그걸 열라 문제풀이해서 수능에 갖다 쓰는식이죠..
수능이 사고력 측정을 위한 시험인건 맞지만.. 수학 3등급 위의 학생들중에 실생활에서 그 공식 적용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수학자체가 사고력 높여주는 ㅋㅋㅋ
제목은 "한국 교육이 주입식이고 암기위주?" 인데
내용은 "수능 시험은 주입식이고 암기위주가 아니다" 네요
잉?
적절한 파악ㅋㅋ
수업가르치는게
수동적이어서
그거말하는걸로 알고있음
솔직히 아직 우리나라같은 환경에서는 토론식수업이나 발표식수업을 진행하기 어렵잖아요
적어도 내신은 암기시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