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로 강제 삼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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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로 나야~
현역 때는 챙길 게 많았다보니 어영부영 공부를 안 하게 돼서 34331(영어 생윤 둘 다 한 문제, 백분위 1 차이로 3문 열었어요 ㅠ)
올해는 러셀 바자관에서 5월부터 공부했고(늦게 자퇴 후 생재수 결정) 제목대로 무효 처리될 예정이고.. 언확영한사 243(79점 ㅠㅠ)14가 나왔습니다.
국어는 현장에서도 3문제 찍었을 정도로 말려서 채점하고 망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양호하더라구요 평소 이감 평균 2 중상에 1, 3이 가끔씩 떴습니다.
했던 공부는 강기본, 강기분, ebs, 실모 정도입니다. 궁금한 점은 작년에 강기분을 굉장히 꼼꼼하게 선지 하나하나 분석하며 공부했어서 올해 기출을 따로 안 해도 괜찮을까 싶네요. 그리고 지문 독해는 어느 정도 된 것 같으면서도 경제, 법, 과학, 기술 등 특정 제재 보기 문제 풀이가잘 안 되거나 오래 걸려서 버리고 찍는 방법을 취했는데 1 노리려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죠? 그럴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그리고 언매 공부는 제 사두고 못 푼 교재 꾸준히 풀기만 하면 될까요?
수학은 백분위 자체는 올랐는데 고정 4입니다. 시발점을 현역 때 끝내서 개념 읽어보고 낯선 부분, 수2 적분 안 되어 있는 부분, 문풀 틀린 부분만 인강을 들었습니다. 시발점+단과 수업 개념 A4에 정리, 단과 과제랑 수특 2단계 중에 노트에 낯선 아이디어나 개념(산술기하평균도 몰랐습니다.. 공부 하다 보며 후에는 기울기로 길이 나타내기, 직선과 2차 함수 사이 관계 2차식으로 정리해서 관련 공식으로 풀이하기 등 수준은 조금 더 높아진 것 같은데 음... 오르비언에게는 그것도 아니려나요...?) 정리하고 틈틈이 보기 정도 했습니다. 확통은 작년에 시발점+내신 열심히 해서 뉴런 시냅스 천천히 수강하고 말았네요. 3점은 다 맞추고 29 30은 난이도에 따라 정답 수가 달라집니다..
문풀은 단과에서 가끔 내주는 숙제, ebs 정도 하니 실모 시즌이더군요(?) 낯선 문제를 많이 접하고 9모 기조에 맞게 제작된 실모를 n제처럼 많이 풀라는 단과 선생님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6개월 공부로 수포자에서 유베는 된 것 같지만 효율 있게 공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공부 방향도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는 현역 때 모의고사, 올해 실모는 거의 2는 나왔는데 수능날에만 두 번이나 망해버렸네요. 조정식 문장편 글편 둘 다 들었는데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복습을 그냥 해석 한 번 해보고 마는 형식으로 하고 단어만 꾸준히 외웠는데 완강 후에는 수특만 한 번 풀어보고 독해 연습은 많이 안 했습니다. 타임어택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좀 크고 시험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문제는 실모에서나 드러나고 하루 단위로 몇 지문씩 쪼개서 풀 때는 안 드러나다 보니 수험생활 전반부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생윤 지엽 공부가 너무 싫어서 한지로 갈아타고 이기상 선생님 개념, 기출, 이모다 이마다는 절반/발췌로 커리를 탔고 ebs 정말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내년에도 한지 할 생각인데 올해 정말 열심히 했어서 굳이 개념을 해야 하나 싶고 전반적으로 커리를 기출~이마다만 동일하게 타고 ebs 하면 되나 싶은데 어떤가요?
사문은 작년 69수 올해 69 모두 1이었어서 작년에 정리해 둔 개념 노트에 n제 풀면서 낯선 표현들 한 번 더 복습하고 실모 시즌에 실모만 좀 풀었습니다. 이번에 도표는 다 맞고 개념에서 삑사리가 많이 나서 그걸 교정해야지 싶네요.
강제 삼수행인지라 우울증약도 먹던 안 좋은 멘탈을 너무 한계로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아서 알바도 병행하고 주말에는 쉬어주며 공부할 생각입니다. 물론 후반부에 가서 욕심이 나면 공부를 더 하겠지만요. 그래서 동네 독서실에서 인강+학습코칭 및 수학 과외 통해 공부해도 충분할까 싶습니다. 기왕 삼수하는 거 수학은 확실히 올리고 싶어서 먼저 시작하고 꾸준히 하려고 하고, 나머지 과목은 감 유지 <- 이거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제대로 된 시작은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지 고민되네요.
며칠 나눠서 쓴 글이라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불쌍한 중생의 고민을 조금만 덜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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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좀 억울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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