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몇년만에 다시 쳐본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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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받았던 수능 성적표입니다.
옛날에 캡쳐해뒀던거였는데 이것만 남아있네요
지금은 2012년 이전 성적표는 온라인 발급이 안 되더라구요
원래 수능을 한번 쳐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지금 수능을 쳐보면 점수가 얼마나 나올까?
궁금하더라구요.
백수 된 김에 응시해보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좀 공부해서 시험치는 거였는데
제 게으름때문에 공부를 하나도 못했습니다.
7월달인가에 국어 기출 한갠가 두개 풀어보고 그 이후로 완전 백지......
접수하는 것도 엄청 번거로웠고
수험표 받는것도 엄청 번거로웠습니다.
그래도 응시해보니 옛날 생각도 나더라구요.
국어는 재미있었고 수학은 아는대로 풀었는데 5등급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쇼크는 영어...... 79점으로 3등급 받았습니다.
더 충격인건 원래 화법과 작문 가채점 기준으론 88점이었는데
성적표 나오고 보니 85점이더라구요.
한 개 마킹 잘못했나봐요.
어쩌겠습니까. 감수해야죠.
옛날 기억에 비춰보면
확실히 옛날 수능보다 요즘 수능이 훨씬 어렵습니다.
한국사 빼구요. 수능판 참 힘들게 변했네요.
그래도 개인적 생각으론 어려운 수능이 쉬운 수능보단 훨씬 낫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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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수능도 등급컷을 보면 어렵지 않다고 보여지는게 문제
국어는 진짜 재능이 맞다 공부 하나도 안하고 10몇년 만에 백분위 94
통한의 갲우
선천적 재능이라기보단 옛날부터 책 많이 읽은 덕분인거 같습니다.
일본어 하시나요??
그냥 쳐본거에요 ㅋㅋㅋ 근데 접수하고 시험날 후회했어요 퇴실이 엄청 늦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