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수할때 수능장에서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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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6월 9월과는 뭔가 느낌이 달랐던 국어영역을 마치고
대망의 2교시. 본게임은 이제부터다.
ㅇ? 쉽다.. 쉬워.. 이상하다..
그렇게 2교시가 끝났습니다.
"30번 좀 어렵지 않았냐" "21번도" "좀 어렵지않았냐 ㅋㅋ"
현장에는 우연히 같은 고사장을 배정받은 고등학교 친구(물론 얘도 재수)가 있었습니다.
"야 1컷 100점 아니냐?ㅋㅋㅋ"
"그럴거 같은데 ㅋㅋ"
지나가던 현역들의 얼굴이 굳어집니다.
어떻게 남은 시험들은 잘 봤으려나요..
설마 1컷이 100이겠어 하면서 집에 갔겠지만
현실은 1컷 100이고, 2컷은 96, 3컷은 92.......
놀랐지? 미안해 현역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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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 ㅋㅋㄱㅋㄱㅋㅋㅋㄱ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