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어려운 한국사 - 현대사 이것만 기억하고 들어가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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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둥!!!! 이제 본격적으로 저도 오르비 식구가 되볼렵니다.^^ 진짜루~^^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자료 하나 투척할께요. 사실 현강에서만 학생들 주는건데.. 어차피 내년 한국사 필수화가 너무 쉽게 바뀌기 때문에 이 자료는 이제 역사 속으로 들어갈듯..
그래도 올해까지는 '어려운 한국사'이기 때문에 이 자료 꼼꼼히 읽어보세요. 완전 중요해요!!!
* 한국 현대사를 잘 하는 방법은 첫째, 연도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둘째 오밀조밀한 사건의 선후 관계를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이게 무조건 전제에요. 여하간!!
1. ‘최초로 한국 독립을 언급’한 회담은 ‘카이로 선언’이며 이 회담에서 유일하게 ‘중국’이 참석하였다. 얄타회담에서는 ‘소련군의 대일전 참전’, 포츠담회담에서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과 50년 신탁 통치’를 결의하였다.
→ 해방 전 3차례 국제 회담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해요. 회담 장소의 지도상 위치까지 기억하고 있어야 하구요.
2. 38도선 분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일반명령 1호’이다.
→ 결코 3차례 국제 회담에서 정해진게 아니에요. 일본 패망 가운데 미소의 군사지도자들이 협의해서 임의적으로 설정된 선이랍니다.
3. 미군정은 ‘맥아더 포고령’을 통해 ‘친일 부역자의 권리와 재산’을 보존하였다.
→ 최근에는 잘 안나오긴 하지만 알아두면 좋아요.
4. 건국동맹은 여운형이 ‘2차 세계 대전’ 막바지에 결성한 국내 비밀결사이다. 건준은 ‘치안대’ 혹은 ‘경비대’를 조직하였으며 우익에선 안재홍이 참여한 ‘진보적-민주주의 통일 기관’이다. 안재홍 탈퇴 이 후 좌익화된 건준은 미군정에 대항, ‘인공(인민공화국)’을 선포하였고 주석으로 ‘이승만’을 추대하였다.
→ 건준은 언제나 중요해요. 여운형은 인물 문제로도 잘 나오구요. 특히 헷갈리는게 인공 문제인데 인공은 좌익화된 건준이 추구했구요. 유명세를 이용하고자 이승만, 김구를 비롯한 다수의 우익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어요. 실재로 참여했던건 아니지만요. EBS 수능특강에서 이승만이 본인은 임시정부인사이지 인공 사람이 아니다라는 담화문이 문제화가 된 적도 있어요.
5. 송진우, 김성수 등 국내 우파지도자들은 초기 ‘임시정부 추대론’을 주장하며 건준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 후 미군정, 이승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이승만이 ‘자유당’을 창당한 이 후 야당인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었다.
→ 김성수 이름이 잘 나와요. 임시정부 추대론은 수능에 나온적이 있구요. 이 민주당이 2공화국의 그 민주당이에요.
6. 반탁운동은 ‘김구’가 주도하였으며 김규식, 이승만, 한민당 등 우익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신탁=식민’으로 보았으며 따라서 ‘카이로-포츠담 회담’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보았다.
또한 신탁을 ‘소련’이 주도했다고 보아 ‘반소-반공’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 후 이승만은 지속적으로 ‘반공’을 주장하며 ‘정읍발언’, ‘반민특위’ 해산 담화, ‘진보당 사건’ 등을 일으킨다.
이에 비해 좌익은 ‘정부 수립’에 초점을 맞춰 찬탁을 주장하였다.
→ 김규식의 경우에는 반탁 운동에 참여했다가 곧바로 좌우합작운동을 하게 되요. 반탁 운동했던거 맞아요. 그리고 양 진영의 수사 어구를 그대로 외워두세요. 우익은 카이로-포츠담에서 약속한 독립이 신탁으로 물거품이 되었다고 주장하는거고, 좌익은 어찌됬건 일단 열강의 도움으로 정부를 수립하고 이 후에 신탁 문제를 처리하자는 입장이었답니다.
7. 건준은 ‘여운형-안재홍’, 좌우합작위원회는 ‘여운형-김규식’, 남북협상은 ‘김구-김규식’이 주도하였다.
미군정이 지원하였던 좌우합작위원회는 ‘미소공위 속개’, ‘유조건 몰수-체감 매상(유상 매입, 무상 분배)의 토지 개혁’, ‘친일파 처단 조례 제정’등을 주장하였으나 좌익과 우익 모두에게서 인정받지 못하였다.
→ 미소공위 속개에 대해서는 좌우익 모두 찬성했구요. 친일파 처단에 대해서는 우익이 소극적이었답니다.
8. 1947년 트루먼 독트린은 ‘그리스의 원조’를 표방하며 ‘냉전의 시작’을 알렸고, 1969년 ‘닉슨 독트린’은 ‘아시아의 문제는 아시아가 알아서 해결할 것’을 천명하며 ‘냉전의 완화’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남북한은 7.4남북공동성명 등으로 대응하였으나 결국 각각 주석제와 유신체제라는 극단적 독제 체제로 발전하였다.
→ 누누이 말씀드리는거지만 헷갈리지 마세요!!!! 트루먼이 냉전 스타팅! 닉슨이 완화! 냉전 붕괴는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때기 때문에 노태우 정부 때랍니다.
9. 제주 4.3사건, 농지개혁, 귀속재산 처리 등은 모두 수년간 장기적으로 진행된 사업이었다.
→ 4.3사건 6년, 농지개혁-귀속재산처리 모두 10년씩 지속되었어요. 그러니까 6.25전쟁 이후에도 농지 개혁-귀속재산 처리가 계속되었다는거죠. 다만 귀속재산은 미군정이 해방 후 ‘신한 공사’를 설립하여 진행하다가 1949년 귀속재산처리법이 통과된 이 후 대한민국 정부가 진행했답니다.
10. ‘반민특위’의 ‘친일파 처단’은 실패하였다. 한 때 이광수, 최남선, 최린, 박흥식, 노덕술 등을 기소하였으나 전원 무죄 처리 후 1년 만인 1949년 해산되었다.
→ 노덕술은 친일 경찰, 박흥식은 반민특위 1호로 잡힌 사람으로 친일 기업인이에요. 일제시대 때 기관총, 비행기 헌납 등 가지가지 했죠.
11. 1949년 농지개혁은 ‘성공’하였다.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지주제가 철폐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47년부터 지주들에 의해 자발적인 토지 매매가 이루어져 소작농의 비율이 농지개혁 이전에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6.25 전쟁 이후에도 계속해서 농지개혁 작업이 이루어졌다.
→ 과정상 문제는 많았지만 성공한거에요. 왜냐? 지주가 없어졌으니까요.
12. 귀속재산처리는 ‘미군정’이 했으며 귀속재산을 ‘불하’받은 사람들이 새로운 ‘자본주의 경제세력’이 되었다. 이들은 지주가 아니다. 즉, 지주 계급이 자본가 계급으로 전환한게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지주 출신의 자본가가 등장할 수는 있다.
→ 절대로, 어떤 경우에도 지주 계급이 자본가 계급으로 이동했다고 보면 안되요~ 그리고 사실 이 때 형성된 자본가를 재벌이라고 하는건 잘못된 표현이지만 이 후 이들이 재벌이 되었기 때문에 EBS 문제집에서는 그냥 이들을 재벌이라고 부른답니다. 쩝...
이해 잘 되셨나요? 궁금한거 댓글로 물어봐요. 바로바로는 아니더라도 빨랑 빨랑 댓글 달고 소통할께요. 제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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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로 한국 독립을 언급’한 회담은 ‘카이로 선언’이며 이 회담에서 유일하게 ‘중국’이 참석하였다.
이 말씀은 미,소 외에 중국만 참여했다는 말씀이신가요?
포츠담선언에서 50년이나 신탁통치를 주장했어요?
5. 한민당, 민주국민당 당명교체, 자유당창당 민주당 당명교체. 이 순서란 말씀이시죠?
신익희, 장면도 같은 민주당이죠?
이후 또 신민당 민주당 분화하는 것 같던데
복잡하네요..ㅎㅎ
좋은 질문이에요.
1. 아뇨 아뇨. 카이로 - 미영중, 얄타,포츠담 - 미영소. 네 50년이에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5년과 구분해서 기억해둬야 해요.
2. 그냥 한민당이 민주당이 되었다식으로 기억하면 되요. 사실 최근에는 그 조차도 별로 나오진 않아요.
포츠담은 중국 포함하지 않아요? 제 교재 2개모두 중국도 참가했다고 기술되어있는데...
아.. 그게 포츠담에는 장제스가 안왔어요. 그니까 실무진만 오고 정상은 빠졌어요. 요게 동아사 땜시 추가된 내용인디 이것 땜에 수능에서 문제될일은 없을꺼에용
하나 더 궁금한건 전근대 어느정도,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흐음.. 질문이 애매한데 ㅎㅎㅎ 너무 어렵게 대비할 필요 없어요.
어차피 4~6세기 삼국 항쟁 선후 관계 제대로 기억해두고,
조선 후기 사회, 경제, 문화사만 제대로 해두면 문제 없을꺼에요^^
1. 에서 중국은 "중화민국(국민당)" 말하는 건가요?
그쵸. 장제스 정권^^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에 세워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