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원서 마무리까지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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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아주대학교에 대해 써둔게 많아서, 특별히 자랑하기보다
아주대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신입생분들이 체감하기 가장 쉬운 정보들이에요.
또, 원서 마무리까지 질문받으니 사소한 질문도 대답해드려요.
우선, 이번년도에 혜강관이 완공되었습니다.
일신관에 이어 새로 지어진 신축건물로,
지능형반도체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 응용화학생명공학과, 약학과가 함께 사용합니다.
추가로, 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사용하는 공정실습실(클린룸)이 확장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중앙도서관과 노천극장이 리모델링됩니다.
학교가 예전에 지어져서 디자인에 힘이 들어간 건물들은 아니죠.
학교 측에서도 그걸 인지하고 있는지 리모델링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노천극장은 현재 공사중이고, 중앙도서관은 24년에 공사 예정이니, 이쁘게 변한 모습을 금방 마주할 겁니다.
그 다음 신축건물인 50주년 기념관입니다.
현재, 학군단이 위치해있는 팔달관 뒤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아주대하면 역시 공대가 유명하듯, 대부분의 공과대학들이 사용할 예정이에요.
50주년 기념관에도 도서관이 생길텐데 소융과와 공과 학생들이 굳이 중도까지 안가도 되는 점이 좋습니다.
후배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24년도에 정문 리모델링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정말 수많은 학생들이 요청하던 정문 리모델링인데,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이번 총장님께서 교통시스템공학과 출신이라 그런가 도로 쪽 리모델링이 많네요.
저는 정문 별로 신경안쓰는 편이라 그냥 그렇습니다.
이번년도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tsmc로 견학, ai모빌리티공학과는 미시간 대학에 견학갔다 왔네요.
정말 아주대에서 제대로 밀어주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좋은 곳에 견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워요.
마치 소웨에서 구글 본사에 견학간다는 느낌..
이제 입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25년도 입시부터 정시에 성대식 계열제 도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위학과는 학과제로 모집, 하위학과는 계열로 모집해서 꼬리를 짧게 만드는 목적이죠.
꼬리를 올려 입결이 높아질수록, 24학번 친구들에겐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25년도 입시부터 다군만이 아닌, 나/다 군에서 일반학과를 선발하는게 예정되어 있습니다.
홍익대도 다군에서 가/나/다군, 동국대도 가/나군에서 가/나/다군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홍대가 이번에 펑크가 심했는데, 동국대까지 다군으로 오는 바람에 가나다로 안갈 이유가 없죠.
그런데 이건 아주대한테 호재입니다.
같은 다군이라 얻지 못했던 학생들을 대리고 오면 어떤 입결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올해 변환 표점이 정말 늦게 나왔습니다.
아주대 입학처에서 입결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그에 맞는 변표를 내놓은 건데
이번 입결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위의 아주대 행보를 보면, 수험생들이 신경쓰는 입결에 학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게 보입니다.
수험생, 1학년 입장에선 정말 좋고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느껴져요.
갈수록 올라가는 아주대에 한번 탑승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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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다군 4칸 스나 가능한가요
다군 4칸은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작년에만 봐도 그런 예시가 많았어요.
다만, 가나군에서 확실한 안정이 필요하고
또 그 안정적인 학교에 애정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장학생 조건이 돼서 지반공이나 모빌리티 최초합하면 4년 장학금인데 지반공은 약간 애매하고 모빌리티는 무조건 최초합권인데 이러면 어디 쓰는게 맞을까요???...
전자 취업 쪽 소식이 요즘 애매한데
모빌리티는 어떨까 싶네요.
하는일이 다르긴 할테지만 둘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먹고살거고,
순수 기계공이 아니니까 회사 업무 환경도 더 만족스러울 수 있고요.
제 지인이었다면 모빌리티를 추천해줬을 것 같습니다.
넵 의견 감사합니다~
아주대 전자, 지반공 고민하고 있어요.. 전자 취업 어떤가요?.. 지반공이 향후 괜찮을까요? 조심스럽게 질문드립니다.
전자가 요즘 취업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다들 반도체니 뭐니 하며 인력이 쏟아지는 상황에 경제상황은 안좋아지니까요.
근데 중요한건 지금에도 취업할 사람은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로 들어가는 게 아닌, 반도체학과로 들어가 1학년부터 전용 실습 교육을 받으며, tsmc 견학도 다녀와보고, 신축건물에서 투자받으며 공부하면
좋은 경쟁력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운더리가 넓은 학과보다 좁은 학과가 더 낫다고 봅니다.
정말 많은 학부생들이 넓은 학과에 입학하지만, 자기 목표없이 그냥 수업만 듣다 졸업해요.
하지만, 바운더리가 좁은 학과에 있으면 목표가 없더라도 공부해야 할게 분명하고, 선배들이 간 길이 명확합니다.
전 그게 엄청난 장점이라 생각해요.
아주대 상경 같은 경우도 학교에서 별로 신경을 안쓰겠죠..?
문과에서 이과 전과나 혹은 복전은 많이들 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상경 꽤 밀어줍니다.
전과 많이 하고, 문과->공대로 복전보다는 전과를 많이하는 것 같습니다.
문과는 아주대에서 몇몇과에만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상경이나, 금공이나, 이비즈, 심리 등이에요.
문과에서 이과 전과는 그걸 노리고 온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전자공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후, 경영학과에 지원한다는 것이랑 똑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만약 이과 전과를 원하신다면 정말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복전은 실패가 불가능하지만, 전과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아주대 경제학과로 한 학기 들어보고 요건되면 2학기부터 바로 전과가 가능한가요..?
고민 중인데 금융공이 꽤 메리트가 큰 과로 알고있어서
1학년 지나고 되고, 왠만하면 됩니당
전과는 기본적으로 1학년을 마친 직후부터 지원이 가능합니다.
금융공의 전입조건은 없을거고,
경제학과의 전출조건은 1학년 모든과목 이수입니다.
전과를 시도하시는 경우, 학점이나 면접 등으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고요.
대신 1학년에 겹치는 전공이 거의 없으므로
추가학기를 몇과목 정도 이수해야 제때 졸업이 가능합니다.
금융공학과가 공부할게 매우 많고, 또 머리아픈 내용일 겁니다.
그래서 메리트도 큰 거겠죠.
만약, 가시게 된다면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다군 4칸 작년에 붙으신분을이 있나여?
아주대 다군 4칸은 잘 붙어옵니다
문과 2칸 기원 1일차
아주대 기계공이나 산업공으로 입학한 후에 2학년때 전자공으로 전과하고 싶은데, 혹시 둘 중에 더 전출하기 괜찮은 과가 어디일까요? 1학년때 학점을 높게 받아놓아야 전과가 쉽다고 듣기도 해서요
1학년때는 학교수업이 정해진대로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타 학과간에 차이가 가장 적을 때입니다.
영교, 기초 과목들은 어디든 똑같을 거고,
전공 기초 과목들은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선생님이라면
더 안정으로 쓸수있는 학과,
인원이 더 많은 학과로
정할 것 같습니다.
아마 기계공이겠네요 ㅎㅎ
형님 홍대랑 동대 전자랑 아주대 전자끼리 비교했을 때 아주대가 그래도 메리트가 있을까요
우선, 정배는 입결이 높은 동대 전자를 가는겁니다.
동국대가 5년전부터 입결이 높아지면서, 약하던 공대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고 알고있어요.
홍대는 돈을 거의 안쓰는데 반해서 말이죠.
서울 남산에 있고, 공대도 밀어주고 하는데 안갈 이유는 없죠.
다만, 저 셋중 아주대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 이유는 모두 다를겁니다.
타학교에 비해 유난히 높은 1인당 교육비나,
입결에 비해 위치가 높은 대학원이나,
기업에서 좋게 봐줘서 오는 리쿠르팅,
예전부터 유명하던 공대 등
사람들이 생각하는 메리트는 모두 다를꺼에요.
성대와 중앙대, 중앙대와 건대같은
요정도의 차이가 느껴지는 대학이 아닌
그저 동국대와 아주대니까
가능한 선택입니다.
요약하자면, 선생님이 메리트를 느낄만한 부분이 확실히 있고, 그걸 믿고 갈만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아주대를 고려해보는게 좋겠네요.
아주대 공대 1학년 시간표도 빡센가요? 교양으로 주로 듣고 싶은데 이건 안되나요?
1학년 시간표는 자동으로 정해지는 걸로 알고있어요.
기초 수학, 기초 영어, 전공 기초 등 4~5과목에, 원한다면 교양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초 과목 난이도가 교양이랑 크게 차이가 없기에 빡세다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양 과목만 3, 4개 듣는건 불가능하고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주대 경영 지원했는데 복전과 향후 진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우선은 고시보다는 스펙 살려 사기업이나 공기업 취직 원합니다.
1. 주변 어른들이 복전을 많이 권하셔서 고민 중에 있는데 취업에 있어 복전이 유리한가 궁금합니다. 정확히는 복전 vs 단일전공 + 그 시간에 다른 활동 입니다.
2.이비즈니스가 경영학과와 커리큘럼 상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어 복전이 용이하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이비즈니스가 특수과라 문과에서 그나마 전공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복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해서 상황되면 컴공 복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아주대 공대 쪽은 취업 활성화 되어 있다고 아는데, 경상계열도 리쿠르팅이나 과 지원 등 괜찮을까요? 학점과 기타 자격증과 대외활동 잘 관리했다는 전제에서 대기업 취업 현황 궁금합니다.
4. 문과 쪽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궁금합니다!
+) 혹시 ㄴㅈ 5칸 추합 중간 위치? 정도인데 합격 가능할지요,,
댓글 보니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많이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선, 제가 생각하는 문과의 취직 방법은
문과 전문직 시험을 붙는다,
문과 전문직 시험을 준비한 경험으로 회사에 지원한다,
다른 공대나 특수학과에 복전해 취직한다,
입니다.
/
문과가 회사에 취직하는 경우 마케팅, 영업, 인사, 금융, 회계, 세무, 데이터 분야가 있죠.
근데 마케팅, 인사, 영업 업무들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없고, 누구라도 할 수 있으니까 학벌이 더 좋은 사람을 뽑습니다.
대기업의 문과직 신입 공채엔 해외대 출신들도 도전하기 때문에 스카이 정도여야 할만할 겁니다.
아주대 문과가 마케팅, 인사 등으로 취직하긴 쉽지 않아요.
공기업으로 눈을 돌려보면, 지방 할당제를 받는 대학교의 학생들이 또 되게 많죠.
부산대, 전남대 같은 공기업에 유리한 학교가 많아 아주대는 아쉬운 입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로스쿨 등의 시험을 붙어 전문직이 되거나, 1차 합의 경력으로 회사에 취업하는게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주대도 이런 쪽에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고요.
/
다만, 선생님처럼 시험보단 스펙으로 취직을 원하실 때엔 복전이 제일 괜찮습니다.
경영대학 내에는 경영학과, 이비즈학과, 금융공학과 등이 있는데, 이들 간에 복전은 매우 쉬어요.
이비즈로 복전하실 때도, 걱정없으실 겁니다.
이비즈를 복전해서 프론트,백엔드 개발자로 it기업에 취직하거나, 대학원을 거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는 건 괜찮습니다.
또, 금융공학과를 복전해 깊이있게 공부한 후 투자은행, 보험회사 등에 취직하는 것도 경쟁력이 좋고요.
컴공이나 관련과를 복전해 it기업에서 일하는 것도 좋은 길이죠.
/
따라서 단일전공보단 복전을 추천드리고,
그걸 이용해 대기업에 취직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교환학생은 의미가 좀 적다고 생각하고,
5칸 추합 위치면 지금까지 대부분 붙었으니 걱정안하셔도 돼요.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만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 무지하긴 하지만, 이비즈니스와 컴공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비즈니스 학과 요강과 기타 정보를 유심히 읽어보았습니다만 요강을 비판적으로 보면 경영, 컴공 복전이 더 유리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본질적으로 이비즈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수학과 중 금공보다는 이비즈가 더 선호되어 이비즈에 초점 맞추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반 컴공이 개발, 전산 직군으로 취직한다면 이비즈는 취업 방향이 다릅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은행 전산직, it기술을 겸비한 마케팅, 인사 업무 등이겠죠.
컴공 학위를 갖는 사람들은 도전하지 않는 분야니까
나중에 뭘 하고싶은지에 따라 복전할 과를 정하면 될꺼에요.
감사합니다. 답변 상세히 해주셔서 큰 도움 됐습니다!
선생님 디미인데 컴공 복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보나 산공 쓸 수도 있었는데 하고 싶은 쪽이 디미랑 더 가까워서 컴공이랑 복전하려 하는데…
디지털미디어과 학생들이 컴공 학생들이랑 서로 수업을 겹쳐서 들어요.
학생분이 나중에 컴공에 있는 수업을 들어도 디미 전공으로 인정되서 정말 괜찮습니다.
복전 신청하시고 둘이 겹치는 전공 수업으로 학점 채우면 졸업하는데도 문제 없을꺼같네요.
it개발직군으로의 취업을 원하시는거면 학교 공부가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아주대 전자공학과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어떠한지 알 수 있을까요??
국가장학금도 못 받아서 보통 공대 1년 학비가 1000만원에 가까운데 이걸 4년 동안 풀로 내는거 좀 그래서....
장학금 제도는 어떠한지 알고싶습니다. 인하대는 성적장학금을 잘 안 준다는 얘기가 있어서...
국가장학금을 못받는다는건 9, 10분위일텐데
그럼 교외 장학금도 안될꺼에요.
교내 장학금으로는 입학 성적 장학금, 대학원 예비 진학 장학금이 있는데
입학 성적은 들어갈 때부터 정해져있고, 대학원 진학은 쉽게 선택하기 어렵기에
장학금받는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