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올 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721994
* 글이 매우 두서 없고, 횡설수설할 수 있습니다.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안녕하세요. 라인(lineun)입니다.
이번 한 해는 저에게 있어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출판도 하게 되고, 개인적으로 일도 맡고....... 또 비록 온라인 상이긴 하지만, 여러분과 직접 의사소통도 하게 되고 나름대로 보람찬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난 번에 리듬농구님께서도 이런 내용의 글을 쓰셨던데, 저는 얼마나 만들었나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2016학년도 라인 6월 모의평가
2016학년도 라인 9월 모의평가
2016학년도 포만한 예비 시행
2016학년도 라인 모의평가 (출판본 5회분)
2016학년도 대수능 6월 모의평가 해설
2016학년도 대수능 9월 모의평가 해설 (검토진 김수민님 제작)
유전 문제 가이드 라인
막상 정리해보니 몇 개 되지도 않네요....... (리듬농구님 진짜 그 많은걸 도대체 어떻게 소화하셨는지.......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갓듬농구!)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던 몇 가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라인 모의평가 출판본은 자잘한 오타나 오류가 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정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제 딴에는 나름대로 댓글 질문도 제깍제깍 답변해드리고, 카톡 플친도 만들어서 거의 받으면 반나절 넘어가기 전에 질문에 답해드린다고는 답해드렸는데 어떻게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내년에 출판하게 되는 모의평가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검토를 더욱 강화해서 더욱 알차게 구성하려고 합니다. 제가 내년에 또 다른 일을 맡게 되어서 아마 올 해 사용되었던 문항 중에서 좋은 문항들은 약간의 변형이나 다듬는 과정을 거쳐서 다시 사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푸셨던 분이 내년에 또 푸실리는 없어야겠죠? ㅠㅠ 여러분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느껴지는게 많은 분들께서 유전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므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물리에는 파렉, 화학에는 케옵이 있죠. 생물도 그에 대한 수요와 저에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주시는 분이 조금 있어서 저도 한 번 만들어볼까하고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섣불리 나설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사실 라인 5회분도 만들 때 맘 고생이 엄청 심했습니다. 단순히 기출을 변형한 것도 아니지만, 기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얻어갈 것이 많은 문제를 만들기라는 정말 힘듭니다. 더군다나 생물의 경우 일러스트가 매우 많이 사용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편집도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ㅠㅠ 문제를 만들고, 다른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나름대로 생물을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일을 겪으면서 아직도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꾸준히 제 자신을 단련하려고 늘 노력하고는 있는데, 완벽하게 해내리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유전 기출문제 분석에 대한 칼럼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던 문제집은 만들어 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들게 된다면 꼼꼼하고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이 부분은 확정이 되면 그 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만약 제작하게 된다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 수능 이후에 관련 글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2주 전부터 관련 내용을 알려드리면서 질문을 오늘까지만 받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 오늘까지만 받냐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사실 지금 이시기부터는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수능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제가 도움을 드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답변해드린다고 해서 여러분을 완벽하게 이해시켜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차피 수능을 보는건 여러분 자신입니다.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가 해결해야하는 문제인 셈이죠. 가끔 질문을 보다보면 너무 단편적인 내용을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당황스러울 때가 적잖습니다....... 수능은 학력고사와는 다르게 수험생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사고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에 해당되죠...... 차분하게 관련 개념을 한 번만 되짚어 보거나, 해설지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제게 질문을 올릴 때는 좀 난처하더라구요. 여러분의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글이 정말 쓸데 없는 내용으로 가득차면서 길어졌네요.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셔서 수능에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새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던데,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두견새는 0
고전시가에서 두견새 나오면 다 슬픈 새로 보면 되나요?
-
작년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여대는 절대 안된다 였는데 공학공대 다녀보니까 절실하게...
-
이대 논술 뭐임 0
시험 시간 100분인데 입실 후 퇴실하는 시간이 4시간인게 맞나요? 예전 응시자...
-
내년에 칸타타님 컷 예측 안할듯 ㅋㅋ 올해만큼 물어뜯었던 해가 있었나..
-
얼마나 행복할까 힘든 시기만 지나면 돈 잘 벌고 명예 있고 결혼연애 시장에서도...
-
17 19빼고 나머지 다맞아도 2등급인데 생1 하겠다는 사람이 많네요
-
이거 괜찮음? 2
책 샀는데 배송이 안 와서 오늘 유빈이로 쓸거임
-
패스 8일남았노
-
어디가 낫나요?
-
한완기 0
한완기 언제나오나요
-
대학 예측 0
작년 54366 (화작 미적 생1 지1) 올해 33334 (선택과목 작년과 똑같음...
-
보통 메가T 메인커리 첫강의 개시일이 언제일까요?? 1
가령 현우진t 뉴런, 강민철t 강기본, 과학t 개념강의등등 12월은 돼야될까요??...
-
08입니다 국어 영어 조밥이구요 학평 3등급입니다 수학은 천재적인 재능이 있습니다...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국어 모고를 1년치 다 사면 대략 몇개정도 오나요?
-
ㅈㄱㄴ
-
긍정적인 마인드로 356일 공부하기 5일차 오늘의 소확행 : 중국집 불고기잡채덮밥...
-
잘 살고 있다. 4
-
문학은 확실히 민철티한테서 얻어갈 게 많고 파이널이 승리쌤이 더 좋다는 말이...
-
일욜에 조진다
-
저도 이제 할머니네요
-
97 98 1 98 98 인데 지방약대 4~5칸 뜸..
-
그 수많은 밈들이 영상으로 어떻게 탄생될지 몹시 궁금함
-
1타강사가 미적만점자 700이하라고 인스타에 대놓고 올렸는데 그럼 현우진이 바보인거임..?
-
과탐 공부량 0
물1/지1 중에 노베기준 1등급 공부량 누가 더 많나요?
-
할거없다 1
지2 인강 들으러감..
-
실패수기 1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지만 용기내서 글써봅니다..저는 지방에 살아서...
-
지금 오버워치 월드 파이널 시작했어요 옵치 리그 좋아하시면 보셈
-
유메 0
유메
-
동사는 일단 무조건할건데, 사문할지 세사할지 고민임 동사 세사가 시너지 좋다고하고...
-
맞팔하실분 1
헤헤
-
뭐함?
-
캬 2
-
컨설팅 할?말? 0
컨설팅 받고 가능성 높은 높과 쓰기(원하는 학과까지 가고 싶음) vs 컨설팅 없이...
-
기출 돌리고 삼극사기 사서 하는 것도 괜찮겠죠....? 일단 개념기출이 엄청 오래...
-
고려대 세종캠 약대 (지역인재) 경쟁률 64:1 미기확 다봄 미적 1등급 고정이고...
-
시작하기에 앞서 다 걸고 바이럴 아닙니다 ㅇㅇ.. 작수 독서 5틀 32m->올해 다...
-
<< 신 투투해야겠지?
-
이거보다 꿀일수가없음
-
재수 하려는 문과 학생이고, 올해 미적분으로 응시해서 선택에손 28 29 30...
-
캬
-
빙과 봇치 마녀의 여행 3대 레전드 결말 GOAT
-
2025 국어 언매 선택 원점수 91 97 97 백분위 99 96 99(추정) 인데...
-
라면먹고싶다 0
살찌니까참아야해...
-
수능 이때까지 3번봄. 중상위 사범대 다니는 중인데 메디컬 갈 생각으로 한 번...
-
대학 이름으로 드립을 치기 좋다는 건대 곧 훌리들이 몰려올 시즌이라는 건대 나한테...
-
과탐 탐구 선택 0
생1은 끌고 가고 지구과학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생2를 할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수고많으셨습니다.
2회 시험지 열리면 저도 살펴볼께요! ㅎㅎ
생강모의 기대하셔도 좋아요
그간 라인님 모의평가와 가이드라인 등 여러 자료들 감사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꼭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대는 하지마시길..
지난 번 자율 신경계 문제 선택지 좋던데 ㅠ
끆...
라인69는 다시 못풀어보나요? ㅠㅠ
라인 9월은 오르비큐에 있습니다. 라인 6월은 출판본에 포함된 관계로 파일을 내렸습니다. ㅠㅠ
생물 잘치면 라인님꺼 검토하고싶어요 ㅜ ㅜ
저도 같이 작업하고 싶으니까, 무조건 잘보세요!
라인모의 2회까지 풀어봣는데 진짜좋더라고요 일반사설보다도 훨씬나은게 해설쓰시는데도 고생많이하셧을듯.. 감사합니닿ㅎ
격려 감사합니닿ㅎ
라인님은 피드백이 갑임.. 모의고사 관련질문아닌것도 플친으로 다 받아주시고 천천히 해주셔도 되는데 답장 속도도 빠르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오류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책으로 찾아뵜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책 출판하셔서 예비고3에게 빛을...!
N제는 모르겠으나, 2017 라인은 나온답니다. ㅠㅠ
라인님 모고 정오표나 오류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1회 풀었는데 확실히 하나 오류 있어보여서 ㅠㅠ
판매 페이지에 가면 있습니다. 혹시 정오표에 없는 내용인데 이상하다고 생각되시면 아마 댓글에 제가 이상이 없는 이유를 설명해놓은 답글이 있을겁니다. 3~4쇄면 문제지에서 문제 풀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정오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메일좀요 제건 jubbyicedb@naver.com 답지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