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 국어 5번 상관주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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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 적절한 선지라는데
저 지문에서 어떻게 감각이 작용해야 사유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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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이 딱 대응됩니다
첫문장은 사과에 한정된 얘기 아닌가요?? 감각되지 않은 물리적 대상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사유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사과로 예를 든거죠…. 뒷말은 너무 간거같고요 저 지문에서 말하고 싶은 바는 상관주의 <->메아수인데, 상관주의는 사유와 독립된 존재가 실재하지 않고 사유와 대상이 분리되어서는 접근,이해 불가 주장하고 메아수는 인간의 사유와 독립된 존재가 잇다를 인정했으니 이걸 중심으로 차이점을 파악하면 되는 지문이지 않을까요
그냥 전체적으로 주제가 감각과 사유는 동시에 존재한다에요
감각과 사유가 아니라 사유와 실재 아닌가요..
대상이란게 감각돼야 대상이 실재하니까요 오해를 피하려면 그렇게 적는게 더 낫지만 어쨌든 강하게 연결이 되어있는건 똑같아요
그러나로 시작하는 문장에, 감각되지 않은 물리적 대상도 어쨌든 사유에 의존하여 실재할 수 있다는 말 아닌가요
감각되지 않은 물리적 대상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것을 증명할 수 없다 -> 대상이 감각되지 않는다면 그것의 존재증명이 불가능하다 / 이러한 대상의 실재함이 사유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다 -> 감각한 후 우리가 하는 사유 때문에 대상이 비로소 실재하게 되는 것이다
감각되지 않은 대상이 사유만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오해(오독)할 수 있지만, 앞 문장에 애초에 감각되지 않는다면 존재증명이 불가능하다고 나와있고 이는 감각되지 않은 상태로는 어찌하든 실재한다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유가 대상과 결합하는 것은 대상이 감각됨으로써 사유와 결합하고 실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존재증명이 아니라 '독립적 존재'증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문맥상 '독립적'의 의미는 '사유로부터 독립적' 이므로 사유에 의존해서는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사유 과정 : 감각기관 > 인식 > 실재라고 판단
근대철학에서.. : 실재가 사유에 의존함? >> 아 그렇네, 무조건 실재와 사유는 필요충분
그냥 읽어봐도 나오는데 막줄에 감각 사유와 실재가 서로 필요충분조건이니까..
막줄에 감각이란 단어가 나오지를 않는데요
감각을 통해 사유하는건데..
제 집 거실에 존재하는 100kg 황금덩어리는 감각해본 적이 없지만 사유하는데요
“그것은 인간의 사유와 독립한 존재가 실재하지 않으며…”
혹시 국어 누구들으세요?
비문학은 독학합니다
자꾸 이상한 소리 하시는데 지문이나 다 읽고 질문해요
지문 다 읽었고 이번에 비문학 다맞았습니다
비아냥대지마시고, 제대로 설명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별도로 8번 문항 3번 선지도 사유 의존적인 대상의 인과 관계에 대해서는 지문에 제시된 바가 없기 때문에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 진짜 그렇네요 ㄷㄷㄷ
님이 위에분들보다 훨씬잘하시니까 다무시해도되고요..
10번 문항 1번 선지도 아닌 건 아닌건데 출력의 개수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지문 내에서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전반적으로 독서퀄리티가 좋지않은것같습니다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오고, 이를 사과라고 인식한다.
인식이 사유의 부분집합이고 "이를"이라는 말 때문에 모든 인식한 대상은 감각기관을 거친 대상임
진짜 이렇게 푸셨는지 모르겠지만 첫째로 인식이 사유의 부분집합이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감각되는 것을 사유하는 데에 한해서죠 지문은 감각되지 않는 대상의 존재 가능성이 증명 불가능하다고만 이야기했을 뿐 그리고 그 때문에 존재 가능성은 사유와 필연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에 대해 언급하고만 있지 존재 불가능한 것에 대한 사유에 대하여서는 말하지 않고 있죠(적어도 저 단락에서는요)
애시당초 사유로서 존재 가능성을 입증해보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님과 위에 댓글 단 무수히 많은 분들 논리는 결국 사유를 대상의 존재 가능성에 관한 감각의 여부에 국한시키고 계신데 이게 오히려 인과관계의 역전이고 정말 지양해야 할 풀이입니다
지문에서 사유라는 개념에는 제한된 것이 없고 그렇기에 1번 선지는 엄밀히 따질 수 없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지문이 잘못된게 맞으니까 작성자분도 더 고민하지 마세요 저도 머리아파지네요
'이러한'의 수식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해석이 갈립니다. '이러한'이 '감각되지 않는 물리적 대상'에 해당한다면, 작성자님의 생각이 맞습니다. (첨언하자면, 감각되지 않는 물리적 대상을 수식한 것이라고 가정하면 사유의 대상에 감각x대상도 포함되기에 1번 선지가 땡입니다.)
그러나, '이러한'이 앞의 사과와 같은 '감각되어 인식되는 물리적 대상'을 가리킨다고 해봅시다. 이 경우 해당 문장은 다음과 같이 해석됩니다.
감각되지 않는 것들은 앞에서 말한 사유(통상적 의미가 아닌 지문에서의 의미)를 못하고 존재증명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감각되는 것들은 존재 증명이 가능하고 사유도 가능하기에 둘의 차이가 사유의 가능함이라는 점에서 존재가 사유에 의존한다고 '의심'하게 된 것이죠.
일단 지문을 좀 까자면, 사유의 의미를 재정의하려면 예시가 아니라 정의를 제시하는 편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이 무엇을 수식하는지 너무 애매해서, 출제오류 시비 걸리기도 좋고요.
아무튼 궁금증이 해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ㅍㅇㅌ~
추가코멘트
다만, 2문단에서 상관주의자가 선조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선, 후자의 해석이 타당하기에 출제 오류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헷갈릴만하고, 좋은 의문이었습니다. 남들은 뭣하러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겠지만, 국어공부 본질은 납득되지 않는 것은 계속해서 질문하여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으로 삼으셨음 합니다.
사유에 대해 지문은 명백한 제한을 가하지 않았기때문에 절대 답이 될 수 없어야 합니다.. 바로 위에 쓰인 댓글 참고하세요
좋은 지적입니다~^^ 다만, 지문 2문단의 내용을 고려한다면, 상관주의자의 입장에서 사유의 대상에 감각되지 않는 것도 포함할 경우 모순이 생겨버립니다. 따라서, 5번 선지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네요 2문단까지 보니 님 말씀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