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무제한으로 고민하면 점수가 올라갈까?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7777349
수능 국어 학습법_윤응식.pdf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느끼는 국어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또 다시 돌아온 윤응식입니다.
오늘은 조금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작년에도 이와 같은 글에 학생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어서
조금 더 자세히 풀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수강생들과 오르비 수험생들이 문장 독해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고민을 남겨주셔서...
무언가 진행해볼까 하는데
글 아래 투표 한 번씩 눌러주시면 더 좋은 자료와 해결책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이전 글 링크 : https://orbi.kr/00062670566(국어가 안 오른다면, 속도 vs 정확도)
=> 조금 더 짧게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해당 글을 읽어주세요!!
본격적으로 오늘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9살부터 28살까지
수능 국어를 직접 공부해보고, 개인 과외를 해보고, 강의를 해보면서
이 방법만큼은 항상 이용하고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강남대성에 다닐 때,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국아 강사님께서도 강조하신 내용이고,
이후 타 언어 시험을 공부하면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등급대별로 활용할 공부법과 제가 생각하는 수능 국어 시험에 대해 pdf에 담아두었으니
아래 작성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꼭 이용했으면 합니다.
(1) ‘쌤...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 수가 없어요.’
수능 국어 영역 시험은
2017학년도 이후 텍스트 양이 많아짐으로 인해 학생들로 하여금 시간의 압박을 주는 시험이 되었습니다.
시간 압박은 텍스트 양뿐 아니라 텍스트 난이도로 인해 더욱 증가되었고,
2018학년도, 2019학년도를 지나면서 독서 지문의 난이도는 갈수록 증가하였습니다.
물론 2024학년도 평가원과 수능에서는 이전 년도에 비해 독서 지문 난이도가 하락하였고,
텍스트 양도 줄었지만, 앞으로의 평가원 시험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기출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것에 두려움을 갖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속도보다 정확도에 집중하자?
1-3월이 지나고, 4월입니다.
11월까지 3단계로 나눈다면 이제 우리는 1단계를 막 끝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속도보다는 정확도, 즉, 독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시간을 무제한으로 하고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실제로 학생들을 만나보면 처음 문제를 풀 때도 시간제한 없이 문제를 풀곤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독해력이 상승하고, 지문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속도도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말이죠.
과연, 지금 이렇게 공부하면 몇 달 후에 우리는 새로운 텍스트를 보았을 때,
완벽하게 이해하고,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수능 독서 영역 시험에 필요한 독해력을 기를 수 있을까요?
이렇게만 하면 될까요?
이렇게만 공부를 하고 수능을 응시한 학생들
혹은 앞으로 모의고사를 응시할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종종(주로) 마주하게 됩니다.
1. 분명히 국어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시험만 보면 점수가 그대로다. 들쑥날쑥하다.
2. 내 책상에서 고민함으로써 성장했다고 느꼈던 이해력이 실전에서 적용이 안 된다.
3. 시간이 여전히 부족하다.
4. 시험장에서 나와서 보면 틀릴 문제가 아닌데 시험장에서는 틀린다.
모의고사에서만 이렇고 수능에서는 잘 되면 다행이지만...
이러한 결과들이 수능에서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은 당연히 없습니다.
오히려 수능에서 국어를 망한 학생들의 대부분의 후기는
‘공부할 때와 다른 태도로 응시했다.’
‘뭘 한 건지 모르겠다.’
‘평소와 다르게 수능장에서의 국어 점수가 정말 많이 떨어졌다.’
혹시라도 이런 느낌을 받았던 N수생들이 이 생각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아직 내가 수능 국어에서 원하는 독해력까지 못 올라갔구나.
더 열심히 이해하고, 지문을 씹어먹어서 독해력을 키워야지!!’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추후 이야기는 pdf에 담았습니다.
위 고민에 공감하신다면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의 수능 국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윤응식 드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서 우직하게 계산하는 69모가 그나마 나와준거고 수능때 케이스 분류 막 5개씩...
-
그래도 1틀이라 기분은 좋구나
-
가채점 기준 화작 원점수 95 (공통 -2 화작 -3) 인데 성적표는 백분위 88로...
-
올해 성적표 나오는 시험중에 2번째 2등급이 평가원이라니 0
ㄹㅇ 4덮제외 국어 싹다 보정1 띄우고 1~2개는 무보1도 떠봤는데 6평99->...
-
내가 얼마나 낮은데서 시작한지 새삼 느껴지네
-
네. 6
국어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
ㅋㅋ수능잘보면그만이야~
-
일단 생각나는건 한강행인데 이거말고 복학해서 다시 학교다닌다? 멘탈적으로도...
-
제가 생각하기에는 모든 조건 다 이용한 것 같은데 a에 대한 식이 없어서 혹시...
-
수명을 깎아서라도 미친놈마냥 달려서 득도 해 오겠습니다
-
텔그기준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랑 지방대의대랑 비슷하게나오네 먼..
-
티처스 보니까 내신만 잘받고 모고 아예 박살난 애들도 많이 보이던데 본질적으로 같은...
-
기만아닌데 기만이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걍 올해 목표 1
수능 생명 50 받고 50-50-50으로 생명 과외하기 대상은 남고생만으로
-
영어 소신발언 1
주제보다 순삽이 더 쉬움
-
오히려 전적대 학과는 내려가네ㅠㅠ 분명히 작수보다 높은디......
-
킬캠2-3 92점받앗어요..
-
9모를 개씹물로 낸다음에 엔수생들 멘탈을 깨부수려는 평가원의 계획이였던거임...!
-
ㄱㄱ
-
인생사는게 너무 개좆같아 씨 발
-
작수보다 잘쳐도 라인은 낮아지는 신기한 시험이네 ㅇㅇ 0
9모 후기임
-
생명황님들,,, 8
생명 2가 목표인데 비유전은 개념돌리고 수특이랑 마더텅으로 정리했는데 아직 유전을...
-
8월에 평가원 치고 성적표 받아본 다음에 수시 수능 원서 접수하는 가능세계에서 수능...
-
텔그 에바네 0
하 ㅋㅋ;;
-
열심히해보자
-
표점은 기억이 안나는데 백분위 국수영탐탐 순으로 (화확생윤사문) 85 45 2...
-
수시납치당하면? -> 또 보면 된다 이거야 납치 안당하고 수능 잘보면? -> 또...
-
그게내가될줄은몰랐지
-
ㄴ 선지 틀린 이유 좀 알려주세요.. 롤스에 의하면 개인은 우연의 산물에 대한 소유...
-
교대 질문 7
입결 말고 서울교대 또는 교원대 초교과랑 지방교대랑 수준 차이가 큰 편인가요..?
-
내공부수기2일차 1
독서실 출석체크
-
고2이고 겨울방학에 언매 특강 들으려하는데 어디서 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언매...
-
그렇듯 어김없이 내일의 해도 반드시 뜰 것이다. 수능은 다가온다. 늘 그랬듯이.
-
시대북스나 예스 24 알라딘 에서 온라인으로 책살라면 "엄마...저 책이나 실모 좀...
-
ㅅㅂ
-
24시간동안 공부만하기 가능? 해본적잇는사람잇으면손좀
-
꿀모 시즌 3-1 84점( 14, 15, 28, 30) 받은 반수생이고 공통은 기출...
-
아 ㅋㅋㅋ 본인이 2명중 1명이면 7ㅐ추 ㅋㅋㅋ
-
Jp이새끼존나잘하노그리고예고편킹루피가기어2벌스까지한거면얼마나많이한거노ㅋㅋㅋㅋㅋ...
-
안녕히주무세요 3
오늘 공부 너무 못했다... 내일은 진짜 열심히할게요
-
ㅁㅊㄷㅁㅊㅇ
-
시즌2 꾸역꾸역 풀고 시즌3는 안해봤는데 평이 그리 좋진 ㅇ안ㄹ은 것 같고 시즌4는 어떤가요..?
-
노베 기적일지 D-43 “해야함은 할 수 있음을 함축한다“ -칸트 오늘 공부시간...
-
전적대를 못간다구?
-
수의대 정시로 들어가신분 백분위좀 알려주세요!
-
내가 좆반고 다녔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 거의 없는거같은데
-
어렵지만 얻어갈게 많거나 적당히 좋거나 등등 추천하주세옹
-
아.
항상 답글 감사합니다ㅎㅎ
인강 영상은 언제 완강되나요
지금 바로 인강 공지 사항에 남겨두겠습니다.
학습에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작년 9월 추석 특강 덕분에 문학에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비록 수능은 망했지만.. 그 때 특강에서 특히 선지 판단에 관한 내용들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올해 상반기에 그 때 특강을 바탕으로 공부법도 재점검하고 선지 유형을 일반화시켜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했는데.. 뒤늦게 댓글이라도 남겨보네요..ㅜㅠ 혹시 올해는 작년 추석 특강과 비슷한 강의를 하실 계획이 없으실까요?
짧은 특강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들었던 문학 강의중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