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들에게 하고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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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를 하고싶기도 했고, 수시를 하고싶기도 했고, 여러 고민들을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어쨌든 공부를 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 순간 풀어진 마음을 먹어서 수능때 원하는 점수를 받지못하면 정말 후회합니다.(제 경험담입니다.)
저도 한때는 제가 스스로 수학은 정말 잘한다는 생각에 수학 칼럼도 쓰고 했으나 현실적으로 여러분이 3등급 이상만 되신다면 칼럼같은거 안 읽어도 뭘 해야하실지는 잘 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다보니 할 말이 별로 없네요.
세상에는 저의 생각보다 공부를 잘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저도 작년 서울대식 425.1점이었고 수시로 합격해서 자부심이 있었지만(수시 원서를 2장적었습니다. 서울대와 수능 후 면접인 의대 하나. 물론 후자 면접은 안갔습니다.), 입학하고 보니 과 내에 저보다 수능을 잘본친구, 그리고 잘보려 했으면 저보다 잘봤을 친구들 밖에 없습니다.
너무 전형의 우열/학교의 우열/학과의 우열에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독해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만의 기준을 잘 정해서 학습하신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실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올리자면 여러분들에게 본인의 깨달음을 전하시려는 분들은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다만, 그분들의 말씀과 관계없이 여러분들은 스스로 어떤 공부를 해야할 지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계실 것이고, 웬만하면 그 방법이 맞으니 그냥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만약 길을 잃은 느낌이 드실 땐 그냥 잠깐 시간을 내서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할 것을 먼저 정리해보셔요. 본인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실 겁니다.
쓰고 나니 아직 저도 누군거에게 조언을 하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스럽지만, 또 너무나 자기모순적인 글이어서 부끄럽지만, 그래도 남겨봅니다.
여러분의 수험생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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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진짜 잘하시네
수학황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