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큰 욕심을 갖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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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단기간에 빠르게 아주 좋은 결과가 나와야 만족스러울거 같은 느낌
수능 공부라는게 단기간에 안되는걸 알지만은,
흔히 재능충이라고 불리는 애들 제치고
빨리 정상으로 올라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드는것인지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가 곤두박질치고 또다시 마음 다잡고 하다가 곤두박질치고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거 같아서요
다음주가 (고2) 6모인데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분명히 3모 이후로 고칠거 고치고 올라가자는 마음만 가득 차있지
정작 제대로 끝난게 별로 없는것 같다 싶기도 하고
아무도 뭐라고 안하고 있지만 뭔가 압도적이어야 할거같은
그런 압박감에 하루하루 시달려 살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단기간에 치고 올라가고 싶은 너무 큰 욕심을 갖고 있는걸까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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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깨져보면 정신차려요
애매한 성공은 절대 안됨
공부를 하면서든 시험을 치고 나서든
회피하지 않고 고통과 마주해야 한다... 이런 의미인가요?
내가 재능이 없어서
노력을 졷빠지게 안하면
도태되겠구나를 느껴봐야함
최상위권들은 그런 느낌을 어떻게 승화시켜 경지에 오르는 것일까요
단순히 그걸 다 노력으로 승화시킨다고 저런 느낌에서 나오는 불안감이 없어지진 않을 텐데...
이거에 대한 답을 내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데 그 근본적인 성향 자체를 바꾸긴 힘드니
그 감정을 최대한 자극점으로 삼되 스스로에게 계속 효능감을 줘야한다고 봐요 예를 들면 전에 못풀던 문제를 풀고 좀 스스로 감탄하거나 해온 컨텐츠를 보거나 하며..
제가 학창시절 때 했던 생각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