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국어

#1 목표

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의 목적은
무엇인가? N수생학생들에게는 대학합격이 그 것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인  대학 합격은 그럼
어떻게 이루어 낸다는 것인가? 그냥 공부를 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무작정 공부를 해본 결과 1교시
때 흔들렸던 자기 자신 헷갈리는 문제에서 결국 오답을 찍은 자기 자신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효과적 효율적 공부가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한다. 하나도 잡기 어려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이유는 최근의 입시 정책 때문이다.

  전형이 점차 다양화 되고 정시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은 점차 많은 전형들에 대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형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노오오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전형에 필요한 핵심역량과 가치들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 핵심 역량과
가치에 집중하여  차별성을 만들어
갈 때만 대학 합격을 쟁취할 수 있다. 각각의 핵심역량과 가치 그리고 그를 위한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그리고 수능을 모두 대비하면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시간
부족이다.  과거 수능만을 준비하기에도
부족했던 시간들이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등의 기타 전형까지 사용되면서 적은 시간으로 큰  점수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공부가 필요해 졌다. 이
같은 공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번 커리큘럼의 목표이다.

#2 문제

  효과적 공부와 효율적 공부를 모두 쟁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들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학생들이 두 마리 토끼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심지어 두 마리 다 놓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개념적용에 치우친 공부 법 때문이다. 개념 적용이란 문제 풀이를 의미한다. 문제 풀이는 진짜 한번 싸움을
붙어 보는 것이다. 게임을 한번 생각해 보자. 문제 풀이란
캐릭터를 열심히 육성한 뒤 직접 다른 캐릭터와 싸워보는 단계인 것이다. 이 단계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도구와 힘을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도구와 힘도 준비하지 않고 싸면 계속 죽게 된다. 어떤 발전도 없는 것이다.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 그를 통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구 만들고 힘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러한 도구에는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도구는 하나도 없이 대충 문제 풀이 만을
통해서 싸움에서 승리하려는 것이다. 심지어 싸움을 통해 힘겹게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려고 하기도 한다. 이처럼 도구 없이 문제를 푸니 시간도 너무 많이 쓰고 그렇다고 좋은 결과를 얻지도 못한다. 도구가 없기에 효과적 효율적 공부 모두를 놓치는 것이다.

#3 해결책

이런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결국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 수능에서의 도구는 개념이다. 무작정 개념을 적용하면 안 된다. 우선 개념을 암기하고 적용하고 적용의 결과에 따라 다시 개념을 보완하는 공부가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개념의 암기와 개념의 적용 그리고 피드백으로 이루어져 있는 공부를 단계적 학습이라 하며 이 단계적 학습을
통해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수능 국어
개념에 대하여 정리하자. 수능 국어의 핵심은 내용 일치이다.  이 때 내용 일치는 단순하게 선지 읽고 대충 눈을 굴리면서 나오나 안 나오나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본문을 기준점을 가지고 명확하게 정리하고 이후에 선지에 본문의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가를 정리해야 한다.  개념
역시 어떻게 하면 이 같은 내용 일치를 잘할 수 있는 지에 초점이 맞추어 져야 한다.  그렇다면 이를 위한 개념이란 무엇인가?

내용 일치를 위해서는 글의 주제와 전반적 골격을 파악하면서 읽어가는
방법을 정리해야 한다. 동시에 글의 세부정보들을 파악하며 읽어 가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이런 두 가지 개념이 올바르게 정리될 때 느낌으로 푸는 국어가 아니라 개념에 기반한 안정적 국어 점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먼저 글의 주제와 전반적 골격을 파악하면서 앍는 법부터 보자. 이를 BONE개념이라고 부른다.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BONE 개념은 크게 크게 읽어가는 방법이다. 비문학으로
따지자면 각 문단의 주제를 찾는 것이고 문학으로 따지자면 각 장면을 구분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비문학에서는
주로 연결사를 이용하며 문학에서는 주로 인물 사건 배경의 변화를 이용한다. 다만 인물 사건 배경의 변화가
쉽지 않은 시는 따로 나, 대상, 분위기를 위주로 사용한다. 다른 개념보다 정리하기 쉽고 어렸을 때부터 연습해온 익숙한 개념이기에BONE개념부터
우선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비 문학에서의 연결사를 이용하는 BONE개념이 어렵다면 KEYWORD 위주의 독해를 추천한다. 각 문단마다 중요한 문장을 정리하기 보다는 각 문단의 사유의 대상을 짚어가면서 읽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해 반복되는 주어들에 집중하여 KEYWORD위주로 정리한다면
조금 더 쉽게 BONE개념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BONE개념을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면 이제 본격적인 문제풀이를 위한 개념들을 정리해야 한다. 이런 개념은 문제에 나오는
세부정보들을 체크하고 머릿속으로 빠르게 정리할 수 있게 한다. 이 개념을 POINT 개념이라 하자. 세심하게 글의 정보들을 읽어 갈 수 있도록
비문학에서는 분류와 대조, 문제와 해결, 용어의 정의,.과정과 원리를 이용하며 문학에서는  시점
어조 심상 표현법들을 이용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비문학 에서의 POINT개념은 정보를 제시할 때 사용되는 4가지 표현방식을 공부하고 이를 이용해 중요한 정보들에 물결을 치도록 하는 것이며 문학에서의 POINT개념은 배경과 상황을 보여주는 시점을 파악하는 정보 어조를 위한 종결어미와 높임법 심상 표현법 정리를
위한 비유와 대규에 물결을 치도록 하는 것이다. 

세부정보 파악을 통해 실제 문제 풀이를 할 수 있게 하는 POINT 개념은 BONE개념에 비해 그 중요도가 휠씬 크다. 앞서 말했듯 결과적으로 문제는 내용일치를 통해서 정리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본문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본문의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특정 유형의 문제의 경우 에는 POINT개념만을 짚으면서 읽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정보량이 너무
많은 과학 기술 지문이 대표적이다. 과정과 원리의 정보량이 많고 결론의 중요도가 떨어지는 과학 기술
지문이 어려워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이 POINT개념을 제대로 정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수능 국어에 핵심적인
POINT개념을 학생들이 모두 명확하게 암기하고 사용하기를 원하지만 이것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더 쉬운 POINT+개념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 POINT+ 는 그 개념의
양을 줄이고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만든 개념이다.  비 문학에 경우에는 용어 개념의 정의(-란,-이란,-는,-은)와 과정 원리만(주로 과학 기술 지문) 짚고 물결치면서 읽는 것을 의미한다. 문학의 경우에는 현대시에서는
심상(감각적 시어)과 어조만(서술어의 종결어미와 높임법) 짚고 물결치면서 읽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소설의 경우에는POINT개념 없이 BONE개념으로 즉 인물 사건 배경의 변화에만 집중해서 읽으면 된다. 고전
시가의 경우에는 자연 이별 충의 시어들만 짚고 물결 치면 된다.. 고전 소설에서는 적강 구조,전기적 요소, 작가개입을 짚고 물결 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한 POINT+개념을 통해서도 수능 국어 점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위에서 제시된 BONE과 POINT개념만잘 짚더라도 선지에 등장할 수 있는 정보와 글의 논리적 구조를 잘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개념 적용을 통해서 실제 문제의 풀이를 만들고 완성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