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 문제 만들어 사교육 업체에 제공…·‘6월 모평’ 정보도 유출

2024-07-22 13:50:29  원문 2024-07-22 12:41  조회수 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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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경력이 있거나 수능 ‘6월 모의고사’ 검토진으로 참여했던 현직 고교 교사들이 대가를 받고 사설 문항을 사교육 업체에 제공했다가 경찰에게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현직 교사 등의 수능 문항 제작 및 제공 등에 관한 ‘사교육 카르텔’ 의혹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69명을 입건하고 이 중 1차로 교사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에 재직 중인 고교 교사 A씨 등 14명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문제당 평균 10만원을 수능 관련 문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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