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문노트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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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썼던 방법입니다
소단원 하나를 정리할때,
한 소단원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고,
정말 쉬운 파트는 1장, 어려운 파트는 2장씩.
이런식으로 띄어서 정리합니다.
예를들어 쉬운 소단원 a가 있다고 하면
1&2p는 소단원 a 개념 정리
3p,4p는 안 쓰고,
5p,6p에 다음 소단원을 개념정리하는거죠
3p는 뭘 쓰나?
우리가 개념을 한번 하고 들어간 상태에서는,
문제풀이를 할때 진짜 50~60%를 틀릴겁니다.
그렇지만 그중 대부분. 한 55퍼센트포인트 정도는
이맘때 쯤 제대로 열심히 공부해오신 분들은
실수론 틀릴수 있어도 왜 틀린지는 다 알겠죠?
그럼 우리는 넉넉잡아 한 2~3% 정도의 자신이 몰랐던, 혹은
약했던 선지들을 정리하는겁니다.
약점보완.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사문은 한두문제로 1등급과 대학이 갈립니다.
아마 사탐런 영향으로 올해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이고요. 이번 수능이 얼마나 어렵던,
저는 사탐 1컷을 47~48으로 예상합니다.(50은 절대 ㄴ)
따라서 하나하나 꼼꼼히 완전히 보완하셔야 할 것입니다.
실모/문제 풀었는데, 이걸 틀렸네? 와, 이 선지가 이런 뜻이였어?
하면 정리하는거에요
1.선지를 적고, 그 밑에 틀린 이유를 자기만의 해설과 함께 적거나
2.아니라면 틀린 선지를 맞는 선지로 바꿔서 적을수도 있겠죠
Ex.계층론은 사회불평등현상을 연속적인 서열화 상태로 본다
(2020학력평가)
뉴미디어는 텔레비전에 비해 정보의 비동시적 수용에 유리하다.
그러면 4p는 뭘 쓸까요?
저는 어느정도 실력이 완성된 이후 오답선지보다
이 쪽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바로 <주의사항> 이라고 표시해 놓은 페이지인데요
사문 보면, 장난질이 너무 많죠?
뭐랑 뭐 비교하고... 뭐가 뭐에 포함되느니...
약간 화작 느낌도 나고요.
이런 퍼즐식 문제풀이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쉽게 확실하게
사고의 흐름을 처리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기믹이죠
항상 나오던것만 나오잖아요 사문은.
머리에 미리 박아논 것들을 꺼내서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Ex.
특수성은, 사회 문화현상에서만 나타난다
공식조직 안에서 형성된 자발적 결사체는 항상
비공식조직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ex.현기차 노조)
이런 내용들은, 출제진 입장에서 활용할 방법도 많고,
학생 입장에서 문제풀면서 활용할 방법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좀 까다로운 심화 내용들 정리해놓는달까요.
꼭 그런것만 써놓는게 아니라,
본인이 자주 헷갈리는 개념 정리해놓기
(ex.사회 유기체설은 기능론이다)
진짜 말 그대로의 주의사항
(Ex. 차별적 접촉=차교론, 차별적 제제=낙인론
=> "차별"이란 단어가 들어갔다고 다 차교론이 아니다!)
(밑줄이 어디까지 그어져있는지 확인하고 사문현상인지
자연현상인지 구분하자)
같은걸 적기도 하고요.
그냥 도움될만한거 적어두는거에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개념 적는데 시간 너무 쓰진 마시고요. 그렇게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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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도표문제 풀때 인구수를 다 적어놓고 선지들어가시나요? 저는 전체인구수*비율 써가면서 선지에서 필요하면 쓰긴하는데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딱히 정해진 규칙은 없고, 많이 하다보면
어떨때 어떻게 할지 감이 와서 그걸 따랐던거 같습니다. 다만 타임어택시험이라 필요가 없다면 꼭 전부 다 쓰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사탐 1컷 예상하신 부분에서 사문 말고 다른과목들도 47-48로 보시는건가용ㅠㅡㅠ
다른 과목은 잘 모르겠습니다. 크게 달라지진 않고 비슷할거 같습니다. 해봤자 정법이 +1점 정도?
근데 수능은 예측 자체가 의미 없습니다;; 그냥 만점 목표로 하는게 좋죠
확실히 회독하면서 좀 사소한거에서 얻어갈 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6모 끝나고 놓으니까 금방 까먹어서 귀찮았는데 다시 단권화 느낌으로 가니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