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 국어 만점자 무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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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95일 남았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집에 누워만 있으니 심심해서 무물보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공부 질문, 아니면 공부 관련없는 질문 다양하게 해주세요. 다양한 질문들을 들어보는 게 제가 과외하거나 칼럼 쓰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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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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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전하게 아이돌 프사 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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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시원해 이게 디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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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중독도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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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번 크게 이뤄진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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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아진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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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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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로해도 다들리네,,,,, 내가 청각이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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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있는 전통놀이라는 것. 작년도 재작년도 이런 저격 때문에 애니프사들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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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고2때는 수능 공부 위주로 했고 고3, 재수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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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현실에서의 언행에 긁히고 상처받을지언정 온라인상으로는 어지간해선 상처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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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의 리젠은 애니프사가 9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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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칸도 포함임? 칸 수로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표본분석해봤는데 나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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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ㅈㄴ고프네 4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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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민 정도 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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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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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정상화되는거임?? 크리스마스 다 지나가잖아.... 도대체 서성한 쓸 애들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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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씨 진짜 이쁜 편이여서 필기하면서 공부하는거 좋아했는데 수능 끝나고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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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대신 물1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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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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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뇨뇨 11
반갑다뇨 부엉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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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좀 투과목 하신 단국대형님들 서울대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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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숨만 나오네 양치기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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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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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이후원래 안먹는데 배넘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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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빈 곳 없이 위로 올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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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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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쌓였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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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이다 신.. 나는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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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평원 불인증 처맞고 의과학자 엔딩 할 바에는 그냥 치대나 한의대 가서 라이센스 따는 게 낫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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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기원25일차 6
사실 요즘 연대에 좀 흔들리는데 송도 기숙사 생각하면 또 꺼려지네요... 단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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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세금안떼이나 ㄹㅇ로궁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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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반수한거라 감이 안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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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넣어서 빈 건가 ㄹㅇ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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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제발 빠져주세요 제발 서울대로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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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설명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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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할만함요? 경상대 아니고 경성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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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 19잔 25잔 들어옴^^ 공차 알바 궁금한거 질문해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해드림(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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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guys? This is Ryan from Cen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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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뭐라하는 것도 너무 과몰입하는거 아님? 커뮤에 역겹단 감정드는 것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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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1
동국대 학추 법학과 빠지실분?,,,, 6떨 할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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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좋다 2
역시 안창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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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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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할 예정인데 1
인서울 공대나 한의대 목표면 사탐이 낫겠죠? 언매 미적 사탐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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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뭐라더똥싸고가면됨 입시끝나면떠나는거고 뭐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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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표본이 그리 없나 10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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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토론같은건 논리적으로 잘하는 경우 많이봄ㅇㅇ 난근데 사회성눈치낮고 토론도 좆박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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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투표 ㄱㄱ 10
네
과외 문의도 되나요
요즘은 힘들어서 과외를 안 구하고 있긴 한데 뭐 간단한 상담은 가능하죠 ㅎㅎ 근데 에피를 다신 분이 왜 과외 문의를...??
표점 150ㄷㄷ 몇분남으심?
시간 아예 안 남았어요;;
똥간 이중부정 겸양 한비자 어케뚫으심?..
이중부정은 시험장에서 진짜 "마음 급해 죽겠는데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라고 해 놓고서 왜 같은 소리를 계속 지껄이는 거지??" 하면서 금방 풀었고, 겸양도 시험장에서는 고려의 대상도 아니었어요. 아직도 왜 그게 논란이 되는지 딱히 이해가 안 가는데...한비자도 솔직히 22헤겔 현장감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었고
네...똥간은 진짜 좀 난감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앞부분만 읽어도 문제 대부분이 풀려서 간신히 시간 내에 풀었어요
저는 원래 비문학을 잘하고, 문학을 못하는 편이라 작수를 푸는 현장에서도 이게 22급 수능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제 폼이 떨어져서 시간이 부족한 줄;;
문학에서 정답이 아닌선지를
무슨 근거로 지워내시는지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너무 틀린거말고 약간 두개에서 애매할때 있잖아여
두 개 중에 헷갈리는 경우라면 보통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보다는 옳은 것을 고르시오인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아요. 음...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다보니 딱히 명확히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만약 나중에 해설을 보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면 문제 풀 때 너무 급하게 풀다가 그런 걸 수 있으니 시간을 조금 지연하더라도 생각을 침착하게 해 보세요.
아예 시간과 상관 없이 선지 2개가 헷갈리는 경우를 말씀하는 거면,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금 구체적으로 떠오른 거라 제가 실제로 시험장에서 이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각 선지의 긍/부정이 작품 해석에 끼치는 중요도 생각해보기."
예를 들어서, 두 개의 선지가 있으면 두 개의 선지를 긍정했을 때의 작품 해석과 부정했을 때의 작품 해석을 모두 생각해보는 거예요. 만약, 긍/부정 둘 다 크게 문제 없어 보이면 그게 '옳은' 선지일 확률은 조금 더 떨어지겠죠. 근데 선지를 부정했을 때 작품 해석에서 큰 공백이 생긴다, 일관성이 깨진다, 맥락을 벗어난다, 앞/뒤 내용과 모순된다라는 식의 조금 큰 문제가 발생하면 그게 옳은 선지겠죠? 보통 2개의 선지가 고민되는 경우는 하나의 선지를 본인만의 어거지 논리로 "이렇게 해석하면 이럴 수도 있지 않나?"라고 우기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선지를 부정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본인의 억지 해석의 틀을 벗어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국어는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최우선이니 다양한 읽기 방법, 작품 해석법, 선지 분석법, 상징 유추 방법 등을 시도해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