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다들 고1 때부터 진로를 정하길 요구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8947897
ㄹㅇ 나 고등학교 2년 동안 뭘 하고 싶은지조차 모르다가 고3 때 돼서야 대략적인 분야만 정한 정도인데
그냥 고교학점제 같은 정책을 안 하는 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 싶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요아정먹고싶다
-
ㅇㅈ 1
수능 60일의 전사
-
이제 끝
-
어이 거기 너 5
왜 안자는거야
-
얼굴이라도 궁금하네
-
ㅇㅈ 7
ㅋㅋ
-
3명!
-
갑자기 생각남 행복하세요
-
오르비가 조용해 0
낼까지두 연휴인데
-
취한건가 8
테스트 어캐하나요
-
맞팔받음 6
싫으면 아쉽고
-
내가 고1 때 15개정 첫세대였는데 대1 되는 해에 입학한 고1들이 통합과학...
-
https://orbi.kr/00059933937 언제하지
-
어제 자밌었는디
-
내신 등급나오면
-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다니면 가물치임??
-
음악인데 대입에 영향 미칠까요 ㅜ 고쳐달라고 했는데 안고쳐줌 솔직히 왜 저렇게...
-
' 다 산 ' 정약용이라서 ㅋㅋ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게...
-
확통만있는건가? 그러고 행렬 에 수원수투 수상수하?? 이게 끝이죠?
-
캬
-
강의,스킬좋은데 숙제검사안하는 곳 ㅊㅊ좀요 숙제하기시러여
-
'죽'은 생선이니까 ㅋㅋㅋㅋㅋ
-
그린 티라노.
-
이잉나도 군대오기전엔 옷을못입진안앗어
-
국어-중학교 때 수능 풀었더니 2 뜨던데? 지금 수학하느라 국어 할 시간이 없어서...
-
존나 한심하네 11시간 가라로하고 공스타에 올린 내가 부끄럽다
-
라이더
-
재밋네요 이런거 나오는 내용 조금만 써보자면 자연상태에서 암컷은 유전자교환의...
-
껄껄껄 오랜만에 재밌는 예능 보는듯
-
멋있는거 1
-
해마다 수능 끝나면 아끼는 과외돌이 중에서 유독 대학 가서 생활하기 무섭다. 대화를...
-
여자만나려는거 아니고 동성친구 만들고 싶은데 주변에 말 걸기가 힘듦 ㅠ
-
물리 4문제만 더,, 11
지금자면안된다
-
괜첞나요? 지금시기에 하기에
-
광도 계산,외계행성 탐사 이게 거의 킬러로 나오지 않음? 9모 시간 부족했었는데...
-
미필 집합!! 30
휴가나온 공군상꺾아저씨가 질문받는다 내위로 댓글달기 금지
-
투표 ㄱㄱㄱ
-
하지만 후횐없지 3
울며웃던 모든 꿈
-
하 현타좀오네
-
죽은자는 후회없다
-
최근에 심해져서 카페인도 끊었는데 더 심해짐 막 죽을 거 같진 않은데 심장 빨리...
-
1. 고1 때 자퇴하고 논술 준비 안한 거 2. 잇올 안 간 거 (내 절제력을 너무...
-
오늘 토할수도 있어요!
-
19금같은건 1
아예 끊어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특히 자제력 약하면.. 전 4월부터 밤에 폰도 거의...
-
일단 쪽팔려서 얘기는 못하겠지만 12년 전 일부터 시작해서 9년전, 6년전,...
-
진짜 궁금한건데 2
님들은 길거리 여자들 패션 뭐가 좋음? 1. 와이드팬츠 트레이닝팬츠 조거팬츠 류...
-
지하철게임 할 때 아니;; 1호선도 다 모른다고 수인분당선은 또 뭔데;;;
-
무슨 컨셉인지 좋아요 일절 안누르다가 누르니까 알고리즘이 너무좋아졌어요 행복하다
-
구해요
학교는 명확한 진로를 요구한다기보단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파악하고
내가 나중에 뭔가를 하고 싶을때 발목 잡히지 않도록
사고력 생각하는 능력 버티는 능력 이런 능력과 경험을 만들고 (공부가 그 경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모난 거 없이 어우러지고 예의를 배우면 되는거라 생각해요
막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요즘은 100세시대여서 한 직업으로만 먹고 사는거 아니라고 하고 시대의 변화 속도 자체가 빠르다고 하는데...그러면 한 진로를 정하더라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을텐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사실 어릴 때부터 진로가 명확하기도 어려운데
반대로 진로를 대략적으로라도 못 찾고 있는 사람이 공부를 해나갈 내적 동기를 얻기도 쉽지 않죠 (저 고1때 얘기...)
전 삼수인데 수능 끝나고 결정할거임
ㄹㅇ 저도 우선 라인 올리는게 급선무라서...
사실 그런 면에서 도움되는 정책을 정하려면 무전공 선발도 나쁘진 않은데 그냥 고교학점제를 안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동생이 적용대상인데 저랑 부모님이랑 다 갑갑해하는중...
ㄹㅇ 수시가 제일 ㅂㅅ같은게 그거임. 늙어죽을때까지 자기가 뭐 하고 싶은지 명확히 모르는 사람이 90퍼 이상인데 중졸이 어케 진로를 정해서 일관된 생기부를 쓰냐고.
저희 과에도 현역 수시로 들어와서 전공에 엄청난 열정을 보이는 애들이 있긴한데
사실 그런 애들도 소수일 거라 학종이 전체 선발 인원 중 메인이 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싶기도 해요
자기 진로를 꼭 고1 때 명확히 정해놔야 할 필요도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희 학교에도 고3 때 문과 <-> 이과 전향 꽤 많았었는데...
TMi지만 저는 고1때부터 수능과는 관련이 없는 꿈이 하나 있는데 그래도 고졸은, 대학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 가스라이팅 존나 당해서 걍 좀 슬픔
저도 꿈 없이 살다 대학오고 틀 되서야 꿈 찾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