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극복하기 너무 힘듭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8957560
범불안장애를 겪고 있었는데 올해 초 재종에 들어가고 너무 악화돼서 결국 한달만에 나오고 독재다니면서 정신과 약 처방받고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근데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고 증상은 악화만 되니 막막하네요. 원래 있었던 강박도 더 심해진 것 같고 공부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강박의 단적인 예시로 omr마킹을 했으면 제가 제대로 마킹했는지를 10번이고 반복확인을 할 때가 있습니다. 확인하면서도 넘어가야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반복을 멈츨수가 없어요. 지금이 가장 중요한시긴인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데 공부에 돌아가야할 머리가 자꾸 막연한 블안으로 채워지네요.. 작년에 친구들과 학교생활하며 공부할때엔 이렇게 심하진 않았었는데 왜 이럴까 제 스스로가 원망스럽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시거나 극복한 분 계시다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정말 올해 성공해서 입시판 떠나고 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점수가 89 90 88 89 88 88 89인데 ㅅㅂ
-
17일 애매하게 보내면 지금까지 잘 나오던 탐구가 한순간에 4가 뜨고 별생각 없이...
-
9모 5등급 받고 구문훈련 정도 했습니다. 3등급이 목표입니다. 2022부터 6 9...
-
심 수강생이라 연계는 안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좀 하긴 해야할거같아서요 혼자...
-
수능날 3뜨면 좋겠다.....ㅜㅜ 시간투자 진짜 많이한거같은데 어케 1년동안...
-
15, 30 틀려서 92점입니다 14번은 90도 회전이 보여서 기하적으로 풀었습니다...
-
얼버기 3
ㅎㅇ
-
현대시: 단가육장 현대소설: 조웅전? 서대주전? 고전시가: 서울 1943년 어쩌구...
-
수능보고 다음주에 해볼까해요..
-
BBQ 4마리를 곁들인 모의고사 해설지 배포 + 당첨자 발표 1
안녕하세요! 저희는 문항을 출제하면 도파민이 나오는 출제자들이 모인 문항 출제...
-
그래도 해야겠지…?? 이따 다시 기어 들어갈 것 같기는 한데 잠깐 탈출함ㅋㅋㅋㅋㅋ...
-
개멍청해보여서 한대 쥐어박고 싶음 넘기엽따
-
(2017 고속성장)연고대 문과 차상위과가 왜 펑크사태인가 1
누백오류? 수시이탈? 그게 아니다. 연고대 문과, 특히 상위과는 서울대 문과로...
-
지금와서 고작 2주에 본질적인 독해력 해석력을 기를수있다느니 그런 사짜들의 개소리를...
-
통역사고 크게 쳐서 이거 까딱하면 퇴사각 아님 지방발령 각일듯 ㅋㅋㅋㅋ 통번역의...
-
별로없나요?
-
학연 혈연 지연 “옯연”
-
실모풀때도 만점나오심? 전 현돌러인데 매번 1-2개씩 틀리네요.. 무조건 50받아야 하는데
-
등록금 엄청 빨아먹고 4년 낭비시키고 취업률도 낮고 연구도 제대로 안하는 대학답지...
-
연초에 3주 정도하고 때려쳤는데 이젠 진득하게 해봐야지...
-
내년에라고 잘할까 싶은데 ㅎㅎ; 큰일이야~
-
현재 낮4 나오는데 남은 기간 수학 4점 기출이랑 수완 실모 돌리면 수능날 높4낮3...
-
앉다 앉다 -> (ㅂㄷㄱ ,ㄱㄷㅂㅅㅈ) -> 안따인건 알겠는데 앉다 -> 안다...
-
10덮 국수 3
찍맞없이 화작 88 확통 80 수능때 두과목 2 2 가능할까 애매하네.... 이정돈...
-
나만 노네 ㅠ 0
유튜브 보고ㅠ
-
오늘은풀실모하기로맘먹었잖아뭐가문젠데
-
와~
-
현우진 티쳐 왈 구리구리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카르마가 쌓여서 살면서 언젠가(또는...
-
tlqkf 1
좌표 잘못 찍어서 4점 날렷네.
-
파이널 수학 물리 모고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과하게 어려운 것들은 지양합니다ㅠ 강k에 찢기고 찢긴 지금 멘탈 관리하고싶어요
-
문학은 난이도 유지중인거같고 독서는 그라데이션으로 쉬워지는거같은데 걍 내...
-
혹시 지금이라도 구해서 듣는건 별로일가요.. 후기 부탁드립니당
-
앉다에서 아 밑에 받침 ㄴㄷ으로 된다음 ㄴ되는거라노ㅋㅋㅋㅋ
-
혹시 심찬우쌤 잊음을 논함 강의 하신 거 있나요...??? 하셨으면 어디 강의에서...
-
이거 민폐임? 10
뒷자리 무슨 10초마다 한번씩 훌쩍거리는데 랭캉보드 닉넴 이렇게 해도 되려나? 직접...
-
공부 몇달만에 하니까 지친듯..
-
오 평소보다 잘풀리네 이랬는데 등급컷이...
-
이감 패키지 시킨거에 간쓸개 같이 와서 걍 독서 연계 대비로 풀고 있는데 뭔가...
-
한티역쪽에 있는거인듯
-
작년엔 국어 3만 나와도 다행이다ㅜㅜ 이랬는데 이제 3뜨면 죽어야될것같고막 눈이 너무 높아졌구나
-
둘다 아닌가요
-
자린고비 상위호환 밥도둑 ON
-
이것도 그럼 욕인가요
-
나는짱
-
뚱뚱하면 열이 몸에서 안 빠져나가서 조금만 더워도 땀질질 흘리고 땀을 다른사람보다...
-
안녕하세요 ☺️ 메가스터디 온라인에서 판매중이며, 러셀 바자관만 이용하셔도 구매...
-
안 씻음
-
생각해보니 나도 샤워한지 좀 됐어
증세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심호흡과 같이 잠시 눈 앞에 놓인 것을 내려놓고 내 옆에 있는 것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결국 나와 다른 무언가를 비교함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그 비교를 잠시나마 하지 않을 수 있는 글쓴이분만의 시간이 정말 필요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계속 힘든 마음가짐으로 지낸다면 남은 80여일이 마음이 편해지고 나서의 8일보다도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나 오늘 이거 안 했는데’, ‘나 아직 할 게 많은데’라는 생각은 잠시 버려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세요. 나를 위한 시간은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습니다.
여행.. 가고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점점 수능이 다가오니까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그러는것 같아요…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버티면서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 나올거에요!!
위로 감사해요
공부 솔직히 지속하실수 있을거같으신가요?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는거 어떠세요?
1주일에 한번 50분정도 투자하시면 되는데
고려해볼게요 조언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1월쯤 재종에서 공부하다 공황, 불안 때문에 2주만에 나왔어요. 그때는 상태가 너무 심해서, 재수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안 들어서 대학 추가모집으로 대학 들어왔어요. 맘 편히 하고 싶은거 하고, 사람들 만나다보니 다시 수능 도전할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반수 도전중이고, 불안을 어느정도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 애쓰지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사는게 먼저니까요.. ㅎㅎ 그리고 수능 결과가 불만족스럽더라도 일단 내년에 대학 다녀봐야지. 이런 마인드 가지시면 좋겠어요. 글쓴분 나름의 목표가 있으시겠지만, 꼭 올해 가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이런 생각으로 맘 편하게 먹고, 느긋한 마음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쉽지는 안겠지만요.. 안타깝고, 응원해주고 싶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저도 그러한 느긋한 마음을 가져보려하는데 작년보다도 안나오면 어쩌지라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려고 노력해봐야겠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정신과적 도움을 심리상담이든 약물이든 받으시는걸 추천드리고요,
불안한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고
강박적으로 대하는 이유는 강박적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악순환인거죠.. 역설적으로 집착할수록 더욱 심해지게 되는 ㅜㅜ
그래서 사실 굳이 이걸 부정하며 끊으려 하시지도 마시고, 처음은 "우선" "그냥" "일단 "별다른 이유 없이 안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마치 내가 정상인인 것처럼' 혹은 '지금 이런 감정이 순간적으로 '들긴 하지만', 마치 없는 것처럼, 그리고 원래 없었던것처럼' 생각하고 당장 해야할것에 집중해보는게 도움 됐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불안을 달랠만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놓은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원래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날이 더워지니 자꾸 안하게 되더라고요..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시간 길게 보세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