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9평 세계사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9073373
난도: 약불(1등급컷 47 예상)
틀릴만한 문항
3번: ‘남인’을 놓치면 틀린다.
6번: 7월 왕정, 2월 왕정을 헷갈리면 틀린다.
13번: ‘파리 코뮌’, ‘코르시카의 보나파르트’ 낚시~
18번: 1년 차이 사건 연도 모르면 틀린다.
19번: 트리폴리 위치, 무함마드 알리 모르면 틀린다.
20번: 티토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면 틀린다.
특이점 및 조언
2번
의화단 운동과 우창 신군의 봉기 구별을 잘하자.
4번
‘남인’이 없다면 자료는 청나라도 해당이 된다.
몽골인, 색목인, 한인, 남인의 사회적 지위 분류=원나라 인거 재확인
‘수시력’은 비상 교과서에는 안 나오고, 나머지 3종 교과서와 수능특강에 나온다.
한사처럼, 이 경우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① 9평이라 4종 교과서에서 모두 나오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정답 선지로 낼 수 있다.
② 수능특강에서 나오므로, 연계 문항이다. 고로 EBS 연계율이 더욱 강화된 기조로 볼 수 있다.
전자의 해석이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과거 평가원 기출에서도 모의평가에서는 일부 교과서에만 있는 내용이 정답 선지로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수능 땐 검토가 정말 빡세기 때문에 모든 교과서에 있는 내용만 정답 선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자로도 해석될 수 있으므로, EBS 연계 교재를 구석구석 꼭 봐야하는 이유가 된다.
6번
‘두괄식’으로 잘 쓰여진 자료글이다.
첫 문장의 ‘왕정이 무너졌다’가 핵심 단서이다.
여기서 바로 공화정 수립으로 이어진 2월 혁명을 캐치해서
빈 체제가 무너진 메테르니히 실각이 도출돼야 한다.
자료 글을 잘 읽고, 핵심 단서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루이 16세-국민 의회, 입법 의회
제1 공화정-국민 공회, 총재 정부, 통령 정부
제정-황제 나폴레옹 1세
부르봉 왕조-루이 18세(루이 16세의 동생), 샤를 10세(루이 16세의 동생)
7월 왕정-루이 필리프
제2 공화정-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의 조카) -> 제2 제정-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3세)
파리 코뮌, 제 3 공화정의 개념과 흐름을 구체적으로 알아두자.
11번
유럽사에서 왕을 죽인 대표 인물은 ‘크롬웰’ 아니면 ‘로베스피에르’라 보면 된다.
12번
수능에서 명, 청대 문제가 어렵게 나올 듯하다.
동아시아사 선택자라면 쉽게 풀겠지만,
에도 막부 수립과 명 멸망 시기를 파악 못 익혔으면 틀린다.
13번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NSDAP=Nazi)’에는 ‘민주주의’라는 말이 안 들어간다.
‘사회 민주주의’, ‘인민 민주주의’ = 공산주의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단순히 ‘국가사회주의=전체주의(파시즘)’이다.
(가)를 독일로 파악했어도, 친절하게도 오담 선지에서 방공 협정, 바이마르 공화국을 둘다 줘서 자동으로 소거되어 독일이 아니란걸 알 수 있다.
‘반세기 전 파리 코뮌을 연상시킨다’라는 게 단서이다.
파리 코뮌(1871) + 반세기(50년) = 1921년, 즉 소비에트 공화국 시기이다.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 수립 = 1922년이다.
14번
일본사 문제치고 변별력이 다소 있다.
장원=헤이안 시대라고만 외웠으면 틀린다.
견수사와 다이카 개신을 구분해서 오답 선지로 제시한 거 보면
분명 어려워해라라는 출제자 의도가 보였다.
17번
‘동서 양 방면에서 협공하는 구도를 만듦으로써 종식일을 앞당겼다’가 단서이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러시아가 이탈하여 독일의 동부 전선이 끝났으므로
독일이 양면 전선에서 실패한 제2차 세계 대전이다.
18번
베를린 장벽 설치=1961년
*베를린 봉쇄(1948~1949)랑 헷갈리지 말자.
쿠바 미사일 위기=1962년
1년 차이로 정답이 나뉠 수 있다.
치사하다. 그러나 두 사건은 워낙 주요 개념이고
현대사에서는 두 사건 이외 이렇게 조밀한 연도를 요구하는 개념이 없다.
두 사건만큼은 연도를 무조건 외우자.
19번
드디어 평가원에서 세사에서도 동사처럼 ‘과탐식 3개 합답형’ 문형을 출제하였다.
변별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 선지도 악랄하다
‘트리폴리’는 세계지리 응시자거나 지리 덕후라면 위치를 알 법하지만
난생 처음 들어본 수험생들도 많을 것이다.
이집트는 영국이 보호국화 하기 이전까지 오스만 제국의 속령이었다.
티무르 왕조 내용은 ‘몽골 제국의 재건을 내세움’ ‘사마르칸트가 수도’뿐이다. 이것만 알면 끝
20번
쉬우면서 어려운 문항이다.
만약 선지②가 티토가 아니라 네루나 저우언라이가 나왔다면 정답이다.
티토는 유고슬라비아(동유럽)이다.
반둥 회의는 자료에서 나온대로 ‘아시아 23개국’, ‘아프리카 6개국’ 등 29개국만 참여했으므로
유럽의 티토는 참석하지 않았다.
종합평
문항이 내신틱하였던 6평과 달리 흔히 말하는 ‘평가원스럽다’식으로 문제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해졌다.
22학년도, 23학년도 기출처럼 자료 지문이 문장 길이가 11줄 이상되기도 하는 등 분량이 늘어났다.
지문에서 단서를 잘 찾을 수 있는 분석력과 해석력이 요구된다. 꼼꼼히 천천히 읽어서 풀자.
수능도 이와 같은 스타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9평의 기조를 미루어 예상하는 세사
수능 난이도=9평보다 조금 더 어렵게 나올듯하다.
수능에서는 이대로 나오면 1등급컷은 48점 또는 50점일 가능성도 있다.
4번 ‘사산 왕조 페르시아’ 10번 ‘비잔티움 제국’, 15번 ‘진시황제’, 16번 ‘표토르 대제’ 등은 고인물들 입장에서는 그닥 변별력 없는 문항들이다. 수능에서는 이보단 난도 있게 나와야 1컷 50점을 방지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덕코 질문드려요 0
덕코 보내면 받는 분 알림 가나요? 그리고 덕코 용도가 뭔가요..? 일단 전 답례로...
-
문과 이과 상관없이 기초과학이랑 경제학은 공부해두면 두고두고 반드시 도움된다. 물리...
-
가짜뉴스가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
수학으로 받은 덕코, 수학으로 다시 사회에 환원합니다 컴퓨터 과학 연구소에 15개의...
-
다 안읽어서 까기 좀 그래;;
-
탑챔중에젤어려운챔은뭘까 10
초고점초고티어기준임 난 갱플
-
진짜모르겠음문>이과면급간한두개떨어져도인정하는데아직문과의현실을몰라서그런가..누나두명이각...
-
붙을 가능성 어느정도인가요 추합은 거의 3명 돌까 말까긴 함. 제가 세번째 꼴찌임.
-
강대 ㅅㅂ아
-
건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건국대 25][전과에 대해 알아보자!]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건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건국대학생들을 돕기...
-
기하 과외구합니다 11
22수능 22틀 23수능 100 25수능 22틀 4등급부터 올렸습니다 다른분들에...
-
둘다 붙으면 어디가나요 타이틀때문에 고대가서 데이터과학과나 컴퓨터과 복전해서...
-
문과라고 까고 비서울대라고 까고 다닐 거면 그냥 저런 상황에 그냥 논리적 반박...
-
서울대 특성상 내신 CC빔은 반영 안된 점수임 (저는 어지간해선 BB는 뜨는 정도의...
-
하고시퍼
-
이번에 25수능을 보고 특성화고 전형으로 대학 원서를 넣었는데....진짜 궁극의...
-
제 마음에 확신이 없네요.. 반수하고 수의대 갔는데 내 스스로는 학교도 좋고...
-
쌍윤의 장점? 3
윤사의 장점이라해야하나 무튼 생윤사문보다 생윤윤사가 나은점은 어떤게있을까요
-
분명 방금 했는데 10
칼바람 또하고싶네
-
상위 표본들이 전부다 점공해서 예상 등수보다 훨씬 앞쪽에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
찌찌뽕이라는 말 2
ㅇ
-
얼버기 1
이왜진
-
2021년 9월 수학 가형 속도 조절 shift + 부등호 다음 문항 ctr +...
-
피자 vs 치킨 9
ㅇ 급함
-
생윤사문은 쉽다는 인식이 퍼져있어서 표본이 1급수임
-
두유개발 실시. 4
냠냠
-
엉덩이 까는 건 벌점 50점 선이구나
-
지구 작수 3인데 정법, 경제 둘중 뭐가 더 나을까요? 작수 사문 1이라 사문+@로 하려고 합니다
-
학생측에서 주 1회 3시간 수업을 요청하시는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3시간 수업하면...
-
무슨떡ㅂ바이에요 3
?
-
구분 가능한가
-
엉덩이 체벌받은 거 올린 사람 있었던 것 같은데
-
어디게요 6
-
지방쪽인데 김과외? 같은거 쓰는게 좋나요 지인 소개 루트는 좀 어려워서요
-
나 특정됨..
-
아직은 작수 여운이 남아있나
-
펑 7
펑. 초고속블라
-
제가 6논술 쓰고 한 곳은 점수가 남고,한곳은 최저 안되서 4개 시험보고...
-
문창과 다니다가 서른한살에 의예과 가려고 수능응시했어요ㅠㅠ 4
아 죄송합니다. 반대예요.
-
이제 재미없다
-
가짜뉴스 선동 개꿀잼이네 ㅋㅋ
-
도가니탕 0
마시써
-
하고있는데.. 인강이 방학전에 많이 올라와있더라고요. 수학은 2주치 넘게 밀린거 꽤...
-
오늘도 하나요
-
과목 특성부터가 상위권 아니면 선호하는게 거의 불가능 "대한민국 문과 수험생"이...
-
사진 삽니다 8
그거요 그거
-
왜 표본은 괴랄하게 고일까요..? N수생도 많아지고.. 주식 가격이 내려가는게 거의...
-
1급 음란죄 받은거에요 선동 ㄴㄴ
-
특정안되는거보면 인생 답대가리 없긴한듯?
19번 트리폴리 위치 수완 오스만제국 영토 지도에 나오더라구요...9모를 계기로 수특 수완 지도 더 꼼꼼히 봐야겟습니다..ㅠㅠ
응원해주신 덕분에 9평 50 50 야무지게 받고 왔어요 ㅠㅠ
수능까지 정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