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력강화플랜 - 한 문단부터 잘 읽자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9098819
안녕하세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수능 독서를 위해 어렵고 두꺼운 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능 시험은 긴 호흡의 장문 독해력을 측정하기에 좋은 도구가 아닙니다.
대부분 지문은 4~7문단으로 구성되고, 핵심 선지의 빠른 판단은 결국 한 문단의 독해에서 결판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배경지식 습득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잘 설계된 한 문단을 잘 읽는 피지컬이 우선 필요합니다.
아래에 제시된 연습문제들(한 문단)을 읽고, O X의 근거를 판단해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출제자라면 위 문단에서 어떤 문장을 추론해서 헷갈리는 O, 혹은 매혹적인 X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십시오. 그리고 위 문단이 독서 지문의 첫 문단으로 제시되었다면, 이후 글의 전개방향은 어떻게 될지도 예상해보십시오. 잘 모르는 어휘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사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개념의 명칭에 집중해서 축자적 의미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됩니다.
Q1. 분산 원장 기술에 기초한 크립토 자산은 암호화폐와 대체 불가능 토큰을 포함하며, 금융 기관, 정부 규제 기관, 그리고 범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이러한 자산들이 세계 금융 시스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할지라도, 이들은 파괴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나름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는 그 가명성, 불가역성, 그리고 거래 시 중개자의 부재로 인해 합법적 사용자와 비합법적 사용자 모두에게 끌리는 특성을 띠고 있다. 다만, 그 가치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비트코인이 두 개국에서 법정 통화로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법정 통화를 대체하여 주류 금융 활동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크립토 자산의 확산과 가치 증가에 따라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막대한 재정 손실, 암호화폐 도난, 그리고 해커들이 요구하는 몸값 등 다양한 형태의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사기꾼들은 정보의 결핍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증가를 악용하여 잘못된 정보와 기만을 통해 투자자들을 속인다. 이런 크립토 자산과 관련된 범죄 증가와 이에 따른 재정 손실의 증가로 인해 정부의 감시와 규제 시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비록 분산 금융이 고유한 규제 과제를 제시하지만, 중앙화된 크립토 자산 서비스 제공자들이 여전히 규제의 주요 초점이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에 접근하고 있다. 금융안정위원회 및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와 같은 규제 기관들은 암호화폐 규제 표준화를 위한 지침을 발표하였으나, 지역별로 이러한 조치의 도입은 천차만별이다. 비록 조사 능력에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감독을 이루어야 한다는 폭넓은 합의가 존재한다. 크립토 자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법정통화 시스템, 교환 경제, 인가된 및 미인가된 대체 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생태계가 서로 뒤얽히고 진화하는 양상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변화하는 디지털 풍경과 규제 프레임워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참조: Cole, T., & Gundur, R. (2024, February 27). Virtual Currency, Cryptoassets, and Cybercrime. Oxford Research Encyclopedia of Criminology. )
1. 금융안정위원회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표준화된 지침을 제시했으나, 각각의 국가가 이를 도입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합당함)
2. 비록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 활동에서 비트코인 형태로 사용되지만, 시장에서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은 이를 통화로서 받아들여지지 못하게 한다. (합당하지 않음)
3. 분산 금융의 규제 과정은 주로 중앙화된 크립토 자산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집중되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접할 기회를 얻는다. (합당함)
4. 사기꾼들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점을 악용하여, 고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사기를 저지른다. (합당하지 않음)
5. 비트코인이 법정 통화로 채택된 2개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비트코인의 사용은 금지되고 있다. (합당하지 않음)
Q2. 데이비드 흄과 아담 스미스의 법적 기원의 탐구는 그 발단이 인간의 심리에 내재된 본성과 자연적 이익의 상호작용에 기초한다. 흄은 '자기이익의 절제라는 자기이익' 개념을 통해 법 준수의 주요 동인을 설명하며, 이는 법의 기원에 대한 그의 해석을 구성한다. 그러나 스미스는 흄의 분석이 인간의 심리적 요소, 특히 분노와 존경과 같은 감정들이 촉발하는 열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스미스는 법과 정의의 기원을 자연주의적이고 진화론적인 심리적 조건 속에서 찾으며, 인간 행동의 뿌리를 보다 깊이 탐구한다. 그는 경제적 재산권의 개념에서도 로크의 자연권 이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되, 계약론적 및 합리주의적 관점은 배제한다. 이러한 접근은 정의와 재산 간의 밀접한 관계를 재편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흄은 '제한된 관대함', '이동 가능성 및 재화의 상대적 부족'이라는 인간 조건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법의 규범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법의 설립 목적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여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확보하는 데 있다. 흄 또한 인간의 무한한 욕망, 곧 '탐욕'을 법적 규범의 주된 기원으로 꼽는다. 법이 세워짐으로써 이러한 욕망은 통제되며 사회 질서는 유지된다. 흄이 보는 정의와 관련된 도덕적 의무는 법의 실용성에서 비롯되며, 이는 사회적 질서와 평화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도덕적 인식은 본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과 정치 지도자의 영향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 따라서 흄은 법적 기원을 사회적 계약이 아닌 공통의 이익과 심리적 기반에서 찾는 것이다. 흄과 스미스의 논의는 결국 법의 기원과 정의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고려한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Pack, Spencer J, and Eric Schliesser. "Smith's Humean Criticism of Hume's Account of the Origin of Justice." Journal of the History of Philosophy 44, no. 1 (2006): 47-63. )
-흄은 법 준수의 동인이 자기이익의 절제 개념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으며, 이는 법의 기원에 대한 그의 해석의 주요 구성 요소로 작용한다. (합당한 추론)
-스미스는 법과 정의의 기원을 인간의 본능적 감정에서 찾으며, 이는 경제적 재산권과 정의 개념의 재구성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합당한 추론)
-흄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이 법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법의 기원을 설명하는 핵심 요소라고 본다. (합당하지 않은 추론)
-스미스는 경제적 재산권 개념에 있어 로크의 자연권 이론과 계약론적 관점을 모두 수용하며 정의와 재산 간의 관계를 재편성하려 했다. (합당하지 않음)
-흄은 법의 실용성을 논하며, 법적 기원은 사회의 안정과 질서를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계약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합당하지 않음)
어떤 분이 경제학 출제 소재들을 리스트로 정리한 글을 봤습니다(https://orbi.kr/00055911807). 아직까지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출제될 수 있는 소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Gpt의 도움을 받아) 리스트로 제작하고 있는데, 다음 칼럼에 넣어 보겠습니다. [항상 hallucination을 주의해야 하지만, 막상 수능 국어를 공부할 때에는 생각보다 절대적 진리가 중요하지 않고 주어진 글에 유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출제자들은 노벨상(특히 경제학상) 수상자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표의 간략한 소개글을 보고 대략적인 연구의 느낌을 파악할 수 있다면 상당히 뛰어난 독서적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1969 | Ragnar Frisch (라그나르 프리슈), Jan Tinbergen (얀 틴베르헌) | 경제 과정의 분석을 위한 동적 모델의 개발과 적용. 핵심 주장: 이들은 다중방정식 모델(Multiple Equations Models)을 사용하여 경제 시스템을 분석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Tinbergen의 '목표-수단 접근법'(Means-Ends Approach)은 정책 목표와 수단 간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했다. Frisch는 '프리쉬 합일'(Frisch Confluence)을 통해 경제 모델을 실질 데이터에 적합하게 평가했다. |
1970 | Paul Samuelson (폴 새뮤얼슨) | 경제 분석의 과학적 기초. 핵심 주장: Samuelson은 경제학에 수학적 방법론을 도입하고, 신고전파 종합(Neoclassical Synthesis)을 창시하여 경제 이론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했다. 그의 저서 '경제분석의 기초'(Foundations of Economic Analysis)는 라그랑주 승수법(Lagrange Multipliers)을 사용하여 제약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
1971 | Simon Kuznets (사이먼 쿠즈네츠) | 경제 성장 및 구조 변화 분석. 핵심 주장: Kuznets는 경제성장과 소득분배의 관계에서 역U자 곡선(Inverted-U Curve)을 발견했다. '쿠즈네츠 곡선'(Kuznets Curve)은 경제 발전 초기의 소득 불평등이 증가한 후, 일정 수준의 발전 이후에는 불평등이 감소하는 패턴을 나타낸다. |
1972 | Kenneth Arrow (케네스 애로우), John Hicks (존 힉스) | 일반균형이론과 후생경제학. 핵심 주장: Arrow는 '불가능성 정리'(Impossibility Theorem)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완벽한 사회적 복지 함수(Social Welfare Function)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Hicks는 후생경제학(Welfare Economics)과 일반균형이론(General Equilibrium Theory)을 통해 개인 효용 비교와 경제정책 평가 방법을 제공했다. |
1973 | Wassily Leontief (바실리 레온티예프) | 투입-산출 분석. 핵심 주장: Leontief는 산업 간 상호의존성을 행렬(Matrix)로 표현하여 경제 구조를 분석하는 투입-산출 분석(Input-Output Analysis)을 개발했다. Leontief 역행렬(Leontief Inverse)을 통해 최종수요 변화가 각 산업의 총산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
1974 | Friedrich Hayek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Gunnar Myrdal (군나르 뮈르달) | 경제변동과 화폐이론. 핵심 주장: Hayek은 '가격 메커니즘'(Price Mechanism)을 통해 시장의 자생적 질서(Spontaneous Order)를 설명하고, 정보의 분산(Dispersed Information)이 가격 시스템을 통해 조정된다고 주장했다. Myrdal은 경제 변동과 정책 권고를 통해 정부 화폐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1975 | Leonid Kantorovich (레오니트 칸토로비치), Tjalling Koopmans (찰링 코프만스) | 최적 자원 배분 이론. 핵심 주장: Kantorovich와 Koopmans는 선형계획법(Linear Programming)을 통해 자원의 최적 배분 방법을 제시했다. Kantorovich는 '심플렉스 알고리즘'(Simplex Algorithm)을 개발하여 제약 조건 하에서 최적해를 도출했다. |
1976 | Milton Friedman (밀턴 프리드먼) | 화폐 이론과 소비 분석. 핵심 주장: Friedman은 통화주의(Monetarism) 학파를 주도하며, 통화량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의 '항상소득가설'(Permanent Income Hypothesis)은 소비가 현재 소득이 아닌 장기적인 평균 소득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
1977 | Bertil Ohlin (베르틸 올린), James Meade (제임스 미드) | 국제 무역 이론 및 자본 이동 분석. 핵심 주장: Ohlin은 Heckscher-Ohlin 모형을 통해 요소부존도(Factor Endowments)의 차이가 무역 패턴을 설명한다고 주장했다. Meade는 자본 이동과 무역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자본 흐름이 무역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
1978 | Herbert Simon (허버트 사이먼) | 조직에서의 의사결정 과정. 핵심 주장: Simon은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개념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현실적으로 모델링했다. 그는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와 불확실성, 인지적 편향 등을 고려하여 의사결정자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
1979 | Theodore Schultz (시어도어 슐츠), Arthur Lewis (아서 루이스) | 개발경제학. 핵심 주장: Lewis는 '이중 경제 모델'(Dual Sector Model)을 통해 개발도상국 전통적 농업 부문과 현대적 산업 부문 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했다. Schultz는 인적 자본(Human Capital)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경제 발전의 동인을 분석했다. |
1980 | Lawrence Klein (로런스 클라인) | 경제 예측 모델. 핵심 주장: Klein은 대규모 거시계량경제모형(Macroeconometric Models)을 구축하여 경제 예측을 개선했다. 그의 'Wharton 모형'은 연립방정식 시스템을 사용하여 주요 거시경제변수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
1981 | James Tobin (제임스 토빈) | 금융 시장 분석. 핵심 주장: Tobin은 'Tobin's q'를 통해 기업의 시장가치와 대체 비용 간의 비율을 활용하여 재투자 결정을 분석했다. 이 지표는 기업이 새로운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시점을 판단하는 데 사용되었다. |
1982 | George Stigler (조지 스티글러) | 시장 구조, 규제, 정보의 역할 분석. 핵심 주장: Stigler는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과 규제 포획(Regulatory Capture) 현상을 분석하여, 정부 규제가 종종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게 되는 상황을 경고했다. |
1983 | Gerard Debreu (제라르 드브뢰) | 일반균형이론의 수학적 기초. 핵심 주장: Debreu는 집합론(Set Theory)과 위상수학(Topology)을 사용하여 일반균형이론의 수학적 엄밀성을 강화하고, 시장의 경쟁균형(Competitive Equilibrium)의 존재를 증명했다. |
1984 | Richard Stone (리처드 스톤) | 국민소득 계정 시스템 개발. 핵심 주장: Stone은 국민계정체계(System of National Accounts, SNA)를 확립하여 국가 간 경제 성과를 일관되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그의 작업은 국제 경제 분석에서 표준화된 도구를 제공했다. |
1985 | Franco Modigliani (프랑코 모딜리아니) | 생애주기 가설. 핵심 주장: Modigliani는 생애주기 가설(Life-Cycle Hypothesis)을 통해 개인의 소비와 저축 패턴을 생애 전체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사람들은 젊은 시절에는 빚을 지고, 중년에는 저축하며, 은퇴 후에는 이 저축을 소비한다고 주장했다. |
1986 | James Buchanan (제임스 뷰캐넌) | 공공선택이론. 핵심 주장: Buchanan은 공공선택이론(Public Choice Theory)을 통해 경제학적 방법론을 정치 과정에 적용하고, 정치적 의사결정의 비효율성을 설명했다. 그는 정부 실패(Government Failure)의 개념을 도입하여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
1987 | Robert Solow (로버트 솔로우) | 경제성장이론. 핵심 주장: Solow는 기술 진보(Technological Progress)를 외생변수로 설정하여 장기 경제성장의 원천을 설명했다. 그의 경제성장모형(Solow Growth Model)은 자본 축적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Long-Run Growth)이 어렵고, 기술 진보가 핵심적임을 시사했다. |
1988 | Maurice Allais (모리스 알레) | 시장 이론 및 자원의 효율적 활용. 핵심 주장: Allais는 'Allais의 역설'(Allais Paradox)을 통해 사람들의 선택이 전통적 기대효용이론(Expected Utility Theory)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
1989 | Trygve Haavelmo (트뤼그베 호벨모) | 계량경제학의 확률론적 기초. 핵심 주장: Haavelmo는 계량경제학(Econometrics)에 확률론(Probability Theory)을 도입하여 경제 모델의 통계적 추론을 가능하게 했다. 그의 접근법은 경제 변수 간의 관계를 더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1990 | Harry Markowitz (해리 마코위츠), Merton Miller (머턴 밀러), William Sharpe (윌리엄 샤프) | 현대 금융경제학 이론. 핵심 주장: Markowitz는 포트폴리오 이론(Portfolio Theory)을 통해 투자자들이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최적화할 수 있는 '효율적 프론티어'(Efficient Frontier)를 제시했다. Miller는 자본구조 무관련 이론(MM Theorem)을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가 그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Sharpe는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을 통해 자산 가격 결정의 기초를 확립했다. |
1991 | Ronald Coase (로널드 코즈) | 경제학에서의 거래비용과 재산권. 핵심 주장: Coase는 '거래비용'(Transaction Costs) 개념을 도입하여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와 최적 규모를 설명했다. Coase의 정리(Coase Theorem)는 거래비용이 없거나 무시할 수 있을 때 재산권(Property Rights)이 자원 배분에 효율성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
1992 | Gary Becker (게리 베커) | 인적자본과 차별. 핵심 주장: Becker는 경제학적 접근법을 사회 현상에 적용하여 인적자본이론(Human Capital Theory)을 발전시켰다. 교육과 훈련이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투자로 간주되며, 이는 임금 격차와 소득 불평등을 설명한다. 또한, 그는 차별(Discrimination)의 경제적 분석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경제학적 틀로 설명했다. |
1993 | Robert Fogel (로버트 포겔), Douglass North (더글러스 노스) | 경제사 및 제도 분석. 핵심 주장: Fogel과 North는 계량경제사(Econometric History) 방법론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는 반사실적 분석(Counterfactual Analysis)을 도입했다. 그들은 제도 변화(Institutional Change)가 경제 성장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
1994 | John Harsanyi (존 하사니), John Nash (존 내시), Reinhard Selten (라인하르트 젤튼) | 비협조적 게임이론 분석. 핵심 주장: Nash는 비협조적 게임(Non-Cooperative Games)에서 각 주체가 최적의 전략을 선택할 때 발생하는 'Nash 균형'(Nash Equilibrium)을 제시했다. Harsanyi는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 상황에서의 게임 이론을 발전시키며, 혼합 전략(Mixed Strategies)을 분석했다. Selten은 한정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을 가진 경제 주체들의 전략적 선택을 분석하여 게임 이론의 실용성을 높였다. |
1995 | Robert Lucas Jr.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 | 합리적 기대 가설과 거시경제 모델. 핵심 주장: Lucas는 '루카스 비판'(Lucas Critique)을 통해 기존 거시경제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경제 주체들이 미리 예상되는 정책 변화를 반영하여 행동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연구는 거시경제 모델에서 미시적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무효성 정리를 통해 경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
1996 | James Mirrlees (제임스 멀리스), William Vickrey (윌리엄 비크리) | 정보 비대칭 하의 경제이론. 핵심 주장: Vickrey는 Vickrey 경매 모델을 통해 정보 비대칭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경매 메커니즘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Mirrlees는 최적 소득세 이론(Optimal Income Tax Theory)을 통해 정보 비대칭 하에서 효율적이고 공평한 세율 구조를 도출했다. 이들의 연구는 정보 교환의 효율성을 높이며, 공공 정책과 경매 이론에 큰 기여를 했다. |
1997 | Robert Merton (로버트 머튼), Myron Scholes (마이런 숄즈) | 파생상품 가격결정 모델. 핵심 주장: Merton과 Scholes는 블랙-숄즈 모형(Black-Scholes Model)을 통해 옵션 가격 결정의 수학적 기초를 제공했다. 그들은 편미분방정식(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을 사용하여 옵션의 이론가격을 도출하고, 델타 헤징 전략(Delta Hedging Strategy)을 통해 무위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원리를 제시했다. 이 모델은 금융 시장에서 옵션 및 기타 파생상품의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
1998 | Amartya Sen (아마르티야 센) | 후생경제학과 사회선택이론. 핵심 주장: Sen은 '역량 접근법'(Capability Approach)을 통해 빈곤과 불평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의 실질적 자유와 기회를 중시하며, 빈곤을 단순한 소득의 부족이 아닌 기본적 역량의 결여로 정의했다. 이 접근법은 사회정책의 목표와 평가 기준을 재설정하는 중요한 기여를 했다. |
1999 | Robert Mundell (로버트 먼델) | 통화 및 재정 정책의 지역적 효과. 핵심 주장: Mundell은 최적통화지역 이론(Optimal Currency Area Theory)으로 유럽 단일통화 도입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Mundell-Fleming 모델을 통해 개방경제에서 자본이동성과 환율제도에 따른 거시경제정책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의 연구는 국제 통화 정책과 경제 통합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2000 | James Heckman (제임스 헤크먼), Daniel McFadden (대니얼 맥패든) | 개인 및 가계 행동의 미시계량경제학적 분석. 핵심 주장: Heckman은 선택편의 문제(Selection Bias)를 해결하기 위한 2단계 추정법(Heckman Two-Step Estimator)을 개발하여 노동시장 분석 등 미시계량경제학 연구에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McFadden은 선택행동모델(Discrete Choice Models)을 통해 개별 경제 주체의 선택을 분석하는 방법을 발전시켰다. |
2001 | George Akerlof (조지 애컬로프), Michael Spence (마이클 스펜스), Joseph Stiglitz (조지프 스티글리츠) | 비대칭 정보 시장 분석. 핵심 주장: Akerlof의 '레몬 시장'(Market for Lemons) 모델은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Spence는 신호이론(Signaling Theory)을 통해 고용 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을 분석했다. Stiglitz는 역선택(Adverse Selection)과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개념을 도입하여 비대칭 정보가 시장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2002 | Daniel Kahneman (대니얼 카너먼), Vernon Smith (버넌 스미스) | 행동경제학과 실험경제학. 핵심 주장: Kahneman은 전망이론(Prospect Theory)을 통해 사람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비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설명했다. Smith는 경제 실험을 통해 행동경제학의 이론적 기초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실제 경제적 의사결정을 연구했다. |
2003 | Robert F. Engle (로버트 엥글), Clive Granger (클라이브 그레인저) | 시간변화 변동성을 가지는 경제 시계열 분석법. 핵심 주장: Engle은 ARCH 모형(Autoregressive Conditional Heteroskedasticity)을 개발하여 경제 데이터의 변동성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했다. Granger는 공적분(Cointegration) 이론을 통해 서로 다른 내재적 추세를 가진 데이터 간의 장기 균형 관계를 설명했다. |
2004 | Finn E. Kydland (핀 쉬들란), Edward C. Prescott (에드워드 프레스콧) | 동태 거시경제학. 핵심 주장: Kydland와 Prescott는 시간 일관성(Time Consistency) 문제를 연구하여 경제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예측 불가능성을 설명했다. 또한, 실물경기변동 이론(Real Business Cycle Theory)을 활용하여 경제 변동의 원인을 분석했다. |
2005 | Robert J. Aumann (로버트 아우만), Thomas C. Schelling (토머스 셸링) | 게임 이론 분석. 핵심 주장: Aumann은 반복 게임 이론(Repeated Games)과 상호 협력(Dynamic Games)의 역학을 연구하여 전략적 상황에서 협력과 갈등의 전개 방식을 분석했다. Schelling은 갈등과 협상 이론(Conflict and Negotiation Theory)을 통해 냉전 시대의 전략적 상황을 분석했다. 이들의 연구는 게임 이론을 실질적인 문제 해결 도구로 확장했다. |
2006 | Edmund S. Phelps (에드먼드 펠프스) | 거시경제 분석의 미시경제적 기초. 핵심 주장: Phelps는 노동 시장의 미시경제적 분석을 통해 실업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의 미시적 기초를 연구하여 장기적 실업과 인플레이션율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
2007 | Leonid Hurwicz (레오니트 후르비치), Eric S. Maskin (에릭 매스킨), Roger B. Myerson (로저 마이어슨) | 메커니즘 설계 이론. 핵심 주장: Hurwicz, Maskin, Myerson은 경제 메커니즘 디자인(Mechanism Design Theory)을 개발하여 자원 배분과 참여자들의 전략적 행동을 분석했다. 효율적 메커니즘 설계 원리를 제시하여 자원 배분 문제와 경제 시스템 설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
2008 | Paul Krugman (폴 크루그먼) | 국제 무역 패턴과 경제 활동의 위치 분석. 핵심 주장: Krugman은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와 독점적 경쟁(Monopolistic Competition)을 도입하여 산업 내 무역 패턴을 새롭게 설명한 신무역이론(New Trade Theory)을 제시했다. '신경제지리학'(New Economic Geography)을 통해 경제 활동의 공간적 분포와 그 원인을 분석하여 도시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2009 | Elinor Ostrom (엘리너 오스트롬), Oliver E. Williamson (올리버 E. 윌리엄슨) | 경제 거버넌스 분석. 핵심 주장: Ostrom은 공동 자원 관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발적 협력이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증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Williamson은 거래비용 경제학(Transaction Cost Economics)을 통해 기업의 경계(Boundaries of the Firm)와 내부 조직 구조를 설명하며 기업의 경제적 거버넌스를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2010 | Peter A. Diamond (피터 다이아몬드), Dale T. Mortensen (데일 모텐슨), Christopher A. Pissarides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 거시경제학에서의 탐색 마찰. 핵심 주장: 이들은 노동 시장에서의 탐색과 매칭(Search and Matching)을 분석하고, 실업과 구직 활동의 동태적 특성을 설명했다. 이들의 연구는 실업의 원인과 경제적 불일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
2011 | Thomas J. Sargent (토머스 사전트), Christopher A. Sims (크리스토퍼 심스) | 거시경제에서 원인과 결과에 대한 실증 연구. 핵심 주장: Sargent는 동태적 거시경제 모형(Dynamic Macroeconomic Models)을 개발하여 거시경제 정책의 효과를 분석했다. Sims는 벡터 오차수정 모형(Vector Error Correction Model)을 통해 거시경제 변수들 간의 인과 관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이들의 연구는 정책 설계와 평가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
2012 | Alvin E. Roth (앨빈 로스), Lloyd S. Shapley (로이드 섀플리) | 안정적 배정과 시장 설계. 핵심 주장: Roth와 Shapley는 안정적 매칭 이론(Stable Matching Theory)을 개발하여 경제 시장에서의 효율적 배정을 해결하고, 다양한 실제 문제에 적용했다. 이들의 연구는 의학교육, 장기 이식, 학교 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설계의 효율성을 높였다. |
2013 | Eugene Fama (유진 파마), Lars Peter Hansen (라스 피터 핸슨), Robert Shiller (로버트 실러) | 자산 가격의 실증 분석. 핵심 주장: Fama는 효율적 시장 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설명했다. Shiller는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 연구를 통해 투자자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밝혔다. Hansen은 통계적 방법을 개발하여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분석했다. |
2014 | Jean Tirole (장 티롤) | 시장 권력과 규제. 핵심 주장: Tirole은 대기업과 시장 규제의 문제를 분석하여 독점 및 과점(Oligopoly) 시장에서의 규제 정책과 기업의 전략적 행동을 다루는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연구는 시장 권력(Market Power)과 경제적 효율성(Economic Efficiency)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
2015 | Angus Deaton (앵거스 디턴) | 소비, 빈곤, 후생. 핵심 주장: Deaton은 소비 패턴(Consumption Patterns)의 분석과 빈곤 측정(Poverty Measurement) 방법을 발전시켜 복지 경제학(Welfare Economics)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현실을 반영한 경제 계량 방법론을 제시하여 정책 설계와 평가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
2016 | Oliver Hart (올리버 하트), Bengt Holmström (벵트 홀름스트룀) | 계약 이론. 핵심 주장: Hart와 Holmström은 계약 설계(Contract Design)와 인센티브 구조(Incentive Structure)를 분석하여 금융, 고용, 법률 및 관리 분야에서의 계약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들의 연구는 계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비대칭 문제와 관련된 해결책을 제시하며, 조직 내 인센티브와 성과 평가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2017 | Richard Thaler (리처드 탈러) | 행동경제학. 핵심 주장: Thaler는 '넛지'(Nudge) 개념을 통해 정책 설계에서 행동경제학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심적 회계(Behavioral Accounting) 이론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밝혔다. 그의 연구는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
2018 | William D. Nordhaus (윌리엄 노드하우스), Paul M. Romer (폴 로머) | 기후변화와 기술 혁신을 장기 거시경제 분석에 통합. 핵심 주장: Nordhaus는 기후 변화(Climate Change)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통합평가 모델(Integrated Assessment Model)을 개발했다. Romer는 기술 혁신(Technological Innovation)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중대한 역할을 설명하는 내생적 성장 이론(Endogenous Growth Theory)을 제시했다. 이는 장기 경제 성장을 이해하고 촉진하는 새로운 경로를 제시했다. |
2019 | Abhijit Banerjee (아비지트 배너지), Esther Duflo (에스테르 뒤플로), Michael Kremer (마이클 크레이머) | 글로벌 빈곤 퇴치를 위한 실험적 접근. 핵심 주장: Banerjee, Duflo, Kremer는 무작위 통제 실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s)을 개발경제학에 도입하여 빈곤 퇴치 정책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들의 접근 방법은 개발도상국에서 소규모 정책 실험을 통해 효과적인 빈곤 개선 전략을 도출하고, 증거 기반의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
2020 | Paul R. Milgrom (폴 밀그럼), Robert B. Wilson (로버트 B. 윌슨) | 경매 이론의 발전과 새로운 경매 형식의 고안. 핵심 주장: Milgrom과 Wilson은 경매 이론(Auction Theory)을 발전시키고 복잡한 경매 형식을 설계하여 자원 할당과 가격 결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들의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시장에서 적용되어 주파수 경매(Frequency Auctions)와 전력시장(Power Market)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적 효율성을 증진했다. |
2021 | David Card (데이비드 카드), Joshua D. Angrist (조슈아 앵그리스트), Guido W. Imbens (휘도 임번스) | 경제 연구에서의 자연 실험. 핵심 주장: Card, Angrist, Imbens는 자연 실험(Natural Experiments)을 이용한 인과 관계 분석(Causal Inference)을 발전시켰다. 이들은 관찰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제학적 현상 간의 인과 관계를 추론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정책 평가와 경제 연구에서 실질적 인과관계 파악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
2022 | Ben S. Bernanke (벤 S. 버냉키), Douglas W. Diamond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Philip H. Dybvig (필립 디비그) | 은행 및 금융 위기에 대한 연구. 핵심 주장: Bernanke, Diamond, Dybvig는 금융 불안정성의 원인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은행 구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했다. 이들의 연구는 금융 정책과 규제 정책 설계에 중요한 기초를 마련했다. |
2023 | Claudia Goldin (클라우디아 골딘) | 여성 노동 시장 성과에 대한 이해 증진. 핵심 주장: Goldin은 여성의 노동 시장 성과와 이들이 겪는 성 차별의 역사적 변화를 연구했으며, 여성이 노동 시장에 참여하는 방식과 임금 격차의 주요 요인을 분석했다. 그녀의 연구는 성 평등 정책과 관련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
해당 주제를 모조리 찾아 읽는 것은 어렵지만, 압축적인 한 문단씩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괴로워하는 오버슈팅, 헤겔, 법인격 부인론도 만일 핵심 문단의 아이디어를 전에 읽어본 적 있다면 훨씬 쉽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한 문단만 읽고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 겉핥기에 그치는 것 같아 찝찝할 수 있겠지만, 사실 시험장에서 처음 만나는 지문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낯설고 추상적인 문단을 보고 구체적인 예시와 시나리오를 시각화하고 교정하며 뚫어내는 과정이 결국 수능 독서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요컨대, 수능 국어는 원래 겉핥기 싸움입니다. 겉만 핥아 봐도 속에서 어떤 맛이 날지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예상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7개 문단의 글을 읽고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려는 욕심 자체가 오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한 문단부터 잘 읽어야 합니다.
(계속)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 3주 전 할아버지 돌아가심 수능 1-2주 전 우리집 강아지 무지개 건넘 수능
-
내년에도 의대생 누워야되면 강제 +1수라서
-
강원의vs 연원의 어디가 더 낫나요?
-
6월 21211 9월 22122 수능 12221(가채점) 셋다 비슷하구만
-
키미오 사가시 하지메타요
-
님드라 이거 봐 11
-
수시납치 5
수능 성적이 백분위로 언매 97 미적 85 영어 2 생명 89 지구 100인데...
-
여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국내법 적용받게 해야" 3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일정 규모 이상 해외...
-
지금 연미의 건국의 이런 곳 텅텅 빔 ㅋㅋㅋ 지금은 다들 행복회로를 돌리는 시기라는 것..
-
음 수능 끝나고 논술 준비하면서 할 거 없어서 2511 지구과학 오답률 보면서...
-
오르비 유저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귀찮..
-
댓글보면 가슴이 답답해짐 PC방에서 외국인이랑 싸우는 기분
-
요즘 장카설유민 으로 불린대요 개인적으로 장원영이 제일 여돌중 압도적인거같음.. 걍...
-
말을 하면 된다
-
좋은 아침? 10
-
둘 다 합격하면 어디가세요?
-
아는애가 투움바파스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대는데 그렇게맛있음? 양이 많은편인가요...
-
서울권도 그럼?
-
국어가 망해서 ㅜ 108 132 3 64 62 면 세종대 낮공 가능한가요 ㅜㅜ
-
넷다 존예..
-
문디컬 도전 생각중인데 원래 동아시아사는 일단 할 생각이였고 배경지식 어느정도 있는...
-
입결 ㄴㄴ 그냥 미래나 병원 전망 등등 으로좋은 순위요.. 경한이 1등일거고.....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입결은 반영비따라 매해 바껴서... 그냥 병원이나 선후배 전통같은거만 보면요 당연히...
-
서 연 카 성 고 울 다음...
-
입대 지금 바로.
-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기도하고 과도 역시 공대로 가는게 맞지않나...
-
쌍지 했는데 ㄹㅈㄷ 점수나왔음 … 생윤 사문중에 하나 해야하나
-
컷이 졸라게 높던데
-
회귀시켜줘 2
제방
-
글 리젠 뭐야 1
뒤졋네
-
“수능 경북 수석은 현역 의대생” 술렁...의대생 수능침공 현실화? 9
경북 지역에서 의대생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수석을...
-
샤를 직접 보니 가슴이 벅차올라요.. 교수님이 들어오면 뭐하고 싶어요? 이러셨는데...
-
지금 통계학과, 경제/경영, 전기전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
수리논술 4
이거어케푸는지 아시는분 ㅎㅎ.. 좀 끄적여본건데 일단 제가풀어본것도 올려바요.....
-
수리논술 질문 0
인하대랑 건대 어디가 더 붙기 힘들죠??! 인하대 최저xx 건대 최저 2ㅎ5
-
군대를 많이 늦게 간 편이라 21년도 군번이고 23년도에 전역했습니다. 보직은...
-
지도덕후여서 우리나라 지자체 200여 개 세계 나라 200여 개 위치랑 이름 다...
-
코인 논란 ‘찐명’ 김남국, 野과세론 비판…“운동권적 사고서 벗어나야” 4
“시장 친화적인 경제적 마인드 탑재해야” 소위 ‘찐명’(진짜 친이재명) 이라고...
-
이재명 “코인 과세 가능한가”…금투세처럼 폐지 길 가나 [이런정치] 6
이재명, 비공개 지도부 회의서 ‘과세 가능한지’ 의문 수차례 제기 “해외거래소 통한...
-
오늘 애슐리 갑니다 13
흐흐
-
화미사탐지구로 26수능 참전
-
안돌거같네
-
강원대 의대 14명 강원대 약대 3명 가톨릭관동대 의대 10명 입결 어느 정도 될까요
-
쌍사vs쌍윤 1
둘중 머가 나음?
-
기사아아앙 6
다시 취침
-
자연대 중 택1 (수리과학부 제외) 지방 약대 수의대 중 택1 어디가심?
-
근데 설마설마 0
이번 화1 2509물1 (만백 93) 꼴 나는건 아니겠죠 그러면 진짜 안되는데
-
고민되면 메디컬 2
절대불변의 명제임 고민조차 안 될 만큼 원하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길이 있다...
너무 좋은 글 같아요! 혹시 법 쪽으로도 올려주실 생각 있으신가요ㅠㅠ
사실 이 첫문단으로 뚫기를 평가원이 인지하고 대처해버려서 나온게 24 경ㅁ식선거보도라서
수험생들은 첫문단 독해서 기계적 독해가아닌 능동적 독해를 잘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