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그대의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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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을 놓고 하나뿐인 영혼을 뺏기고
그대의 몸짓에 완전히 취해서
숨 쉬는 것조차 잊어버린 나인데
왈츠처럼 사뿐히 앉아 눈을 뗄 수 없어
시선이 자연스레 걸음마다 너를 따라가잖아
날 안내해 줘
그대가 살고 있는 곳에 나도 함께 데려가 줘
세상의 끝이라도 뒤따라 갈 테니
부디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 줘
아침이 와도 사라지지 말아 줘
꿈을 꾸는 걸음
그대는 나만의 아름다운 나비
- 서지음, 나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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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 어미의 반복
내 감동,,
어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