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면 자동 퇴근”…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열릴까?
2024-11-30 11:06:22 원문 2024-11-29 06:46 조회수 1,592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70218491
[앵커]
위기의 반도체 업종을 지원하겠다며 국회에 발의된 반도체특별법이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를 놓고 여야 간 이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근로시간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했는데,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최유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쟁국들의 투자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무한 경쟁 속에 어려움에 처한 국내 반도체 업계,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어제 본회의 ...
-
[수요동물원] 표범 얼굴에 가시 꽂은 산미치광이 “죽을 때까지 아파보거라!!!”
11/19 16:05 등록 | 원문 2024-11-13 12:01 2 2
전광석화 역습으로 표범 가시범벅 만드는 장면 포착 설치류의...
-
눈 부릅뜨고 법안 찢었다…7억뷰 터진 뉴질랜드 女의원 영상
11/19 14:14 등록 | 원문 2024-11-19 13:40 2 2
뉴질랜드 의회에서 마오리족 의원들이 법안을 반대하며 전통춤 '하카 공연'을 벌여...
-
"휴대전화에 TV 기능 넣어 수신료 징수하자"는 KBS 사장 후보자…야당 "4대면 네 배 내냐? 정신 나간 소리"
11/19 14:01 등록 | 원문 2024-11-19 12:37 8 7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KBS의 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수입 감소 대안으로...
-
'섹스 관광 수도' 된 日도쿄…"전 세계男 성매매 원정 온다"
11/19 00:41 등록 | 원문 2024-11-18 22:04 2 4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아시아의 새로운 섹스 관광의...
-
CJ, 첫 90년생 CEO 나왔다…오너가 제치고 임원 9개월만 '초고속' 승진
11/18 20:58 등록 | 원문 2024-11-18 18:15 4 2
CJ가 18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 CJ 4DPLEX(4D플렉스) 최고...
-
[단독]‘공학 전환 몸살’ 동덕여대 “철회는 어렵다…불법 점거 책임 물을것”
11/18 18:13 등록 | 원문 2024-11-18 17:05 32 17
“학생들이 이렇게 화를 내고 사태가 이 정도까지 커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최근...
-
11/18 17:14 등록 | 원문 2024-11-18 14:44 13 11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지난 14일...
-
교육부 "'논술 절차 중단' 연세대 측과 시나리오별 상황 협의 중"
11/18 14:38 등록 | 원문 2024-11-18 11:11 4 2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연세대학교가 수시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후속...
-
연세대, '문제유출'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2심 공방 예고(종합)
11/16 21:51 등록 | 원문 2024-11-16 20:22 2 3
가처분 허용한 재판부가 재검토…새 자료 제출받아 추가 심리 수험생 주장 수용에...
-
연세대, '수시논술 무효'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의신청
11/16 18:38 등록 | 원문 2024-11-16 17:24 2 3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연세대학교가 2025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의...
-
11/16 18:03 등록 | 원문 2024-11-15 09:28 5 14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자체 징계로 해임된...
-
그의 배엔 독거미 320마리가…페루서 밀반출하다 걸린 한국인
11/16 09:35 등록 | 원문 2024-11-16 08:58 2 1
페루 공항에서 한 20대 한국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밀반출하려다...
-
서울 숭실고서 수능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11/15 21:07 등록 | 원문 2024-11-15 15:04 5 9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
50㎝ 도마뱀을 속옷 안에 숨겼다…19억원 희귀종 들여온 수법
11/15 17:45 등록 | 원문 2024-11-15 11:10 1 4
코모도왕도마뱀 등 희귀 외래생물 1800여 마리를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
동덕여대 학생들에 피해금액 3억 청구…총학생회 "돈으로 겁박말라"
11/15 17:37 등록 | 원문 2024-11-15 15:44 6 5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남녀공학 전환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11/15 15:42 등록 | 원문 2024-11-15 13:58 8 7
남녀공학 전환에 반발해 시작된 동덕여자대학교 일부 재학생들 시위가 폭력 양상을...
위기의 반도체 업종을 지원하겠다며 국회에 발의된 반도체특별법이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를 놓고 여야 간 이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근로시간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했는데,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경쟁국들의 투자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무한 경쟁 속에 어려움에 처한 국내 반도체 업계,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어제 본회의 처리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연구개발 종사자들에 한해 근로시간과 야간·휴일근로 규정 등을 유연하게 풀어달라는 게 업계 요청입니다.
미국·일본 등에선 고소득·전문직 근로자에게 예외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근로시간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단 겁니다.
[김희성/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핵심 인력이 얼마나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리는 현실에서 6시가 딱 되면 이른바 컴퓨터도 다운되고(전원이 꺼지고) 로그아웃되고…."]
정부는 법안 통과에 찬성했지만, 야당과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 우려에 반대 입장입니다.
[김정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 "미국·일본보다 후발 주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스피드'를 가졌던 것인데 과연 지금도 그것을 우리의 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나…."]
하지만, 당사자인 근로자들의 동의 절차와 사용자의 건강 보호 조치 의무 등이 어느 정도 법에 명시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누구는 날먹하면서 초과근무 찍는데 누구는 일 남아도 일을 못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