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양식으로 작성하는 250633(영어)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70232056
[해석]
환경이 의미 있는 내적 과정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관적 경험과 환경은 ‘결합된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이 결합된 시스템은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인지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주관적 경험은 외부 환경으로 확장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제도적 법률과 장비와 같은 규율 객체를 지닌 외부 환경은 우리의 주관적 경험과 해결책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제도가 된다. 주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믿음이 사회적으로 공유될 때 그 믿음은 객관성의 지위를 얻는다. 즉, 우리가 엄격한 의료 합리주의자, 혹은 현실적인 관료, 혹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자로 훈련되어 있다고 해도,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결정은 다양한 제도적 관행의 영향을 받는다. 그것에는 관료적 구조와 절차, 의료 기관의 건축 설계, 법정 재판에서 증거 규칙과 허용되는 질문의 구조, 유치원과 슈퍼마켓의 공간 배치,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다루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관습과 관행이 포함된다.
[평가 요소]
● 본 문항 유형은 글의 핵심적인 내용(주제문이나 주요 세부 내용)과 글의 논리적 흐름을 고려하여 문맥상 빈칸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표현을 추론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본 문항 유형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12영Ⅰ/Ⅱ03-03] 일반적/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읽고 내용의 논리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와 연관된다.
[문항 풀이를 위한 주요 개념・원리]
● 본 유형의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지문의 중심소재 및 주제문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빈칸 추론 문항의 빈칸은 일반적으로 해당 지문의 중심적인 내용 혹은 그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부 정보와 관련이 있다.
● 주어진 지문은 환경이 주관적 경험과 상호작용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핵심적인 내용). 주관적 경험은 외부 환경으로 확장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내용이다. 이는 '주관적으로 갖는 믿음이 사회적으로 공유될 때 객관성의 지위를 얻는다', '우리의 결정은 다양한 제도적 관행의 영향을 받는다'란 설명을 통해 구체화된다.(논리적 관계 파악) 빈칸은 외부 환경이 정신적 제도가 되는 경우에 관한 내용인데, 이는 외부 환경이 주관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경우와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문장의 빈칸에는 외부 환경이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적절한 표현 추론). 따라서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선택지 ①번 "affect our subjective experience and solutions (우리의 주관적 경험과 해결책에 영향을 미치는" 이다.
[학습 안내]
● 빈칸 추론 문항은 일반적으로 학술적 지문이 주로 사용되므로 단순하고 기계적인 문제 풀이 요령만으로는 정답을 찾기 어려우며, 평상시 지문 전체의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나가면서 지문의 핵심 소재와 그와 관련된 주제 및 요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 이를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학술적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Ⅰ과 영어Ⅱ에서 제시되고 있는 여러 기초 학술적 지문을 충실히 학습한 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글로 학습 범위를 확장하여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충실히 하도록 한다.
● 더불어, 빈칸이 되는 부분은 해당 지문에서 정답과 밀접하게 관련된 단서 또는 근거가 되는 부분일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글을 읽어 나가면서 빈칸의 단서 또는 근거가 되는 부분을 찾아 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칸에 들어갈 말을 추론해 보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 빈칸 문항 본문에도 핵심 내용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 평가원이 그렇게 말했거든요. 그리고 제대로 안 풀리고, 그냥 마작 하듯이 풀었던 빈칸 문항 대부분은 사실 '핵심 내용'이 제대로 잡히면 매우 쉽게 풀리고, 왜 특정 선택지가 답이 될 수 밖에 없는지 역시 꽤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흐름과 핵심 내용 파악(=대상과 서술 파악)을 예전보다 빡세게 시키겠다는 평가원의 의지가 요즘은
대놓고 드러나고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랜만에 밸런스겜 11
으하하
-
한지 안정1되려나 흠 안정적인과목 하고 싶다 시발생윤같은거말고
-
패드는 돈모아서 사야지
-
이 시간 최대의 복병 12
한때 희망이었던 것이 이젠 최악의 적이 되엇다.
-
츤데레 에서 메가데레 로 진화 ㄹㅇㅋㅋ
-
어릴때부터 축구보면서 나라특징이나 지역특징 잘 알고 있는데 수능과목으로 세지나 한지...
-
너무 쫄려서 그런데 생1 45는 1등급 확신할 정도 되나요ㅠㅠ???.... 2
최저 달려 있어서 ㅠㅠ
-
시대 시간표 0
언제 올라오냐 진짜 매일 홈페이지 들어가봄
-
밥도 말아먹을 것
-
대학 환산식 점수 바뀔 수 있음??
-
탐구만 잘봤으면 11
원하는대학가는건데 33이뭐니
-
칵테일 먹고싶다 8
-
아니근데 애니사진 10
처올릴거면 제목에 표시라도 해주라.. 깜짝깜짝 놀라잖아
-
올해 역스퍼거들도 하나 틀린분들 많은데 쌍사 5050은 진짜 대단...
-
어떻게 될까...?
-
기만러에게고함 4
누가봐도되는걸 되냐고묻지말지어다
-
좋아하는포켓먼 0
, 찌르꼬
-
재르비하는분들 12
합법이신가요?
-
본인 침대 틈에 수험표 떨궈서 절대 못꺼내는데 ㅜㅜ 교육청까지 가긴 귀찮고 하
-
찾아보는데 왜 없음? ?! ? ? ? 설마 유구했던 (상), (하) 역사를 뒤로하고 통합하나,,,
-
꼬지보리
-
수학 꼴아박아서 3뜨는 것도 각오중...
-
확통 84 2 0
2는 뜰 확률이 희박하겠죠 ㅠㅠ 휴 두번으로는 안되는가봅니다.. 이제 입시판 뜰게요 이런공부안공부
-
오르비를 하면 안되는 이유
-
어떻게 이름이 보x쥐 ㅋㅋㅋ
-
화1 중화반응 칼럼)을 쓰고 싶어졌어요.. 고1→2들도 이게 어떤 맛인지 알아야...
-
너무외롭네 5
수능전까지는 그래도 공부라도 했는데 지금은 진짜 아무것도 없네...
-
다들 너무 잘봐서 의기소침모드 ON...
-
걍 따지말까 ㅋㅋ
-
귀여운이유점 2
하나씩만 적고가죠. ...
-
다들 잘자 10
좋은 꿈꿔!
-
. 3
.
-
면접 갈말 ㅠㅠ 2
현재 8칸... 근데 7명 뽑는 과라 또 맞는지 모르겠고
-
포검이나 봐야지 2
포레스트 검프 유튜브로만 봤지 제대로 본 적이 없음
-
안녕하세요 뉴비에요 21
잘 부탁드려요
-
정석민 6
정병호 이기상 윤성훈 레츠고 영어강사추천좀 풀커리
-
6잘9망수망 1
6평 때 대가리로 수능ㅇ을 쳣어야 하는건데
-
이제 자야지 5
안녕 여러분
-
크고 거대한 아이맥스로...
-
아 행복하다 2
맛있는것도 먹고 수업도 뿌듯하게 마치고 그런 기념으로 화2랑 기벡공부하고 자겠어용
-
미적분 공부법 9
시발점 + 유형코드 1회독했는데 수열은 올수 29번 풀수준으로 만들어놨고 미분은...
-
신기하누 경희대다닐때 과외한 고1이 벌써 수능을 보네ㅋㅋㅋ
-
물론우리옵붕이들모두도요
-
https://www.instagram.com/p/DDEadu6p3q3/...
-
언매 원점수 94에 백분위 90 어떤데
-
친형누나동생이랑...
-
궁극의 아이도루 2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