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는 수능 영어에 대해 생각이 다름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70267181
유튜브에 외국인이 푸는 수능 영어 이런 영상 보면 영상에 외국인도 수능 이상하다고 하고 댓글로는 "왜 애들한테 저런걸 시키는지..." "살아가는데 저런 능력이 필요한가? 회화나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거 아님?" 이러던데 나는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영어를 배워야하는 이유의 본질을 모르는거고 제대로된 영어공부를 안해본거라고 생각함.
네 가지 모두 "공부"(대충 몇마디 깔짝이고 수능 듣기 하는거 말고)해봤으면 알겠지만 애초에 영어 공부 난이도는
스피킹<리스닝<리딩<라이팅임.
스피킹 리스닝은 외국에 2주만 있어봐라. 외국인들이랑 하루에 4시간만 대화해도 걍 다함.(유경험자로서 하는말)
근데 리딩 라이팅은? 하루에 10시간 2주한다고 저렇게 늠? 그리고 학창시절에 빡세게 공부시키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 자율적으로 리딩 공부 할거같음? 또 자꾸 외국인들이 "저런 영어 안써요.. 저렇게 말 안해요.."하니까 진짠줄 알던데 그럼 그 논문들은 한국인이 썼냐? Ai가 씀?ㅋㅋ 학술적인 내용은 다 그런 영어로 되있다는 거임. 당연히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겟지. 우리도 우리나라 논문처럼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 근데 논문 읽잖아.
그리고 영어랑 자꾸 '실생활'을 묶는데 실생활이라는게 논문읽고 영어로 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게 진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거지 외국인이랑 카페가서 노는게 실생활이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지어 친구랑 맞춰봐서 틀린거 알았는데 내가 맞다고 정신승리적백이였음 ㅋㅋ...
-
친구 중에 하나가 갑자기 정치 or 입시 얘기를 꺼내면서 자기 주장을 꺼내면...
-
해보신 분들 20문제 60분 입반테스트 난이도 어느정도임?? 그냥 궁금
-
개미친 불효인간.
-
근데 그렇다고 탐구 시간까지 정신 놓고있으면 망함 한국사 시간에 백지복습이든 뭐든 하는게 좋음
-
삼수는잘보겠제 2
잘볼때까지보는기우제메타
-
ㅈㄱㄴ
-
작년집모 343 올해현장 222 근데 집모보다 현장에서 잘 나오는것도...
-
울고싶어졌어요
-
고2 10모 32555 과탐은 그냥 사탐런하려는데...
-
고소당할까봐 욕도못적겠다
-
내년에 롤드컵 티원이랑 한화 같은팀 확정수준이라 이거 한프레임안에 보는거 ㄹㅇ 도파민임
-
위 사진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이고 (왼쪽부터 원점수, 석차,...
-
누나 부탁이다
-
제발요… 성대 날아갓어요…
-
2025 입결이랑 2026이랑 비슷할까요 ?
-
이정도면 1,2주 지나서 컷 올라가도 괜찮을 정도 인가요?작년에 너무 초반에 하고...
-
그러합니다. '클로스'는 '니콜라스'입니다
-
아니 인하대 오전 1-3빼고 다 풀었다는 애들이 왜케 많냐;;;
-
학교 첫 내신시험보다 긴장안됐음 한국사시간부터 집가고싶었음
-
어떻게 시작하면 좋나요? 솔직히 몸애 안좋을거같아서 딱 사회생활할 정도만 마시고 싶은데
-
그렇다고 내가 그 전까지 안 샀다는건 아니고
-
정시 왜케 기냐 2
논술로 붙는게 진짜 좋은듯
-
미적준 잘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죽겠습돠.... 으..윽..흐응...
-
작년이 그립군뇨 7
얘들이랑 음악실 가서 스피커로 노래 존나 크게 튼 다음 노래방 만들고 몰래 치킨...
-
1~2주 후에 연말정산이 올라올 거시에요
-
예비고3 수시 정시 병행러라.. 정시에 진심이어서 시험 끝나고 3~4일 후부터...
-
입양갑니다..
-
서강대 인문 논술 같이 그런 실생활?? 지역 화폐 도입의 주장, 장점 단점 그런거...
-
기하 재밌서요 7
안녕하서요 오늘 레알비기너스 기하 1강 들어봤는데 기하 재밌네요 미적에서 진지하게 넘어갈까요
-
이름만 보고 드는 느낌으로 전 서울대한국대-연고 이런느낌일거가틈
-
경상의 지역인재 교과가 62명뽑는데 최저가 3합6이라서 많은분들이 맞출듯...
-
문과에여
-
뭐라 딱 말하기가 애매함 어느정도지 감이 안 오는 느낌
-
20시간 지나긴했는뎅
-
7칸 1
41명 뽑는 과 지금 7칸인데 원서 접수 때 칸 떨어져도 붙을까요...? 얼마나...
-
그때까지 오르비 살아있으면 조카 보는 느낌으로 모 서강대뱃 달고 있으신 분처럼 종종...
-
둘 다 붙는 가정하에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솔직히 수능 전에는 닥 고대였는데 막상...
-
사실 논술 끝나고 좀 걱정됐는데 다행히 실수 안해서 붙은것같습니다..!
-
어디가 더 나을까요?
-
이기상쌤이 젤 유명하다는데 돈없어서 19패스로 전과목 들을생각이에요 대성마이맥에...
-
k를 못 구하겠습니다…
-
그럼 그거 진학사에 지금 반영되어있는건가요?
-
이번수능 언미물지 21242입니다 작수때는 물리가 2인데 4로 미끄러져서 회의감이...
-
빨리 뀨뀨대로 바꿔 주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여서 그럼
회화는 초등학교 중학교때 제대로 안가르쳐서 그렇지
형식상 다 배우고
대학에서 필요한 영어는 회화 능력이 아니라
전공책을 독해하는 능력이라 난해한 텍스트의 리딩이 강조되는 거임
또 수능 자체가 고등학교 과목이라는 수단으로 사고력 측정을 하는 건데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그런 문제들이 나오는 거임
영어 실력 측정보다도
애초에 여기서 유튜브 댓글처럼 아무도 생각 안함
공부 안하는 사람들이 어줍짢게 주워들은 걸로 댓글 쓰는거
문제는 한국에서 그리 영어공부 쳐해가지고 원서는 제대로 읽냐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거임. 상식적으로 한 언어를 6년은 최소 배우는데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못해, 영어 원서도 제대로 못 읽어. 이게 제대로 된 교육이냐는 거임
나는 그건 영어를 덜 배운거라고 생각함. 상식적으로 수능 영어를 다 맞추는애가 원서를 못 읽을까? 원서에 적응하는데 시간은 걸려도 못읽는다는건 말이 안됨. 수능 영어도 3, 4 맞으면서 원서 읽기를 바라면 안되지. 초딩때부터 영어 원서 읽어본 사람으로써 원서는 금방 읽을 수 있음. 적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