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아카데미아 [1358192] · MS 2024 · 쪽지

2025-01-03 21: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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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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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논술 강사 소테리아의 길입니다. 


이번 칼럼은 수험생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될 내용을 담고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대충 훑어보지 마시고, 꼭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경우 출력하여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서, 이 글은 뇌과학, 리터러시, 그리고 문해력에 관한 논문들에 근거한 논리적이고 검증된 사실들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원래의 용어와 개념을 1차적으로 각색하지 않고 그대로 담을 경우,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쉽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색한 표현이나 전문가의 관점에서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적절히 수정하여 더 나은 글로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독해를 깊이 연구하고자 하거나 수험생이 아닌 강사의 길을 걷고 싶은 분, 혹은 이미 강사로 활동 중인 분이라면 아래 사이트와 추천 도서를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이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연구하고 기여하신 훌륭한 분입니다. 


https://21erick.org/column/10035/ 


시작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국어는 이해를 중심으로 학습을 해야만 합니다. 

(여기서 '국어'란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수능 비문학, LEET, 공무원 국어, 책 읽기 모두 포괄하는 개념을 뜻합니다.)


가. 이해


I. 이해란 무엇인가


이해는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니라, 그 정보를 기존의 지식 체계와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능동적 과정입니다. 


이 정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해는 곧 연결이다.


새로운 정보는 독자의 기존 지식과 연결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 이를 위해 독자는 자신만의 사고 체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사고 체계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말합니다.



텍스트는 어떤 개념을 확장하거나 구체화하면서 그 의미를 드러냅니다. 따라서 독자가 올바른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정보 역시 자신의 기존 지식과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적 개념을 배우는 경우에도 기존의 과학적 사고 체계와 연결하여 이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보는 단순히 외워지는 수준에 머물러 깊이 있는 이해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결국, 이해는 연결의 과정이며, 이러한 연결을 잘 이루기 위해서는 독자가 자신의 사고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야 합니다. 사고 체계는 단순한 양적 축적이 아니라 질적 구조화를 필요로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새로운 정보를 자신의 지식 체계에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나아가 이를 다른 상황이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따라서 이해란 정보와 지식 간의 연결을 통해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이며, 이를 위해 독자는 자신의 사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정교화해야 합니다.


II.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이 점이 핵심입니다.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이해한 영역으로 전환[암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아인슈타인 공부법[할머니 공부법]


이 방법은 흔히 아인슈타인 공부법 또는 할머니 공부법이라고 불립니다. 어려운 문장을 마치 할머니에게 설명하듯 쉽게 풀어쓰는 방식으로 문장을 작성[설명]하는 것입니다.


[실제 수기로 작성하여, 아이들이 문장을 단위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_사진 참고]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과정은 자신이 텍스트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기준을 중학교 2학년 수준으로 설정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문장을 작성할 때, 중학교 2학년 학생을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며 작성해야 합니다.


[실제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 문장 中 12일차 철학]


해체주의를 포함한 후기 구조주의가 여성주의 현상학을 비판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중학교 2학년 설명 [문장]


해체주의를 포함한 후기 구조주의가 여성주의 현상학을 비판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해체주의는 모든 것은 고정된 의미가 아니라 계속 바뀌는 거야

후기 구조주의는 세상의 규칙이나 구조는 절대적인 게 아니야

여성주의 현상학은 여성의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해.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여자는 약하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다고 해. 여성주의 현상학은 "여성은 정말 약한가? 아니면 사회가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낸 건가?"를 연구해.


=후기 구조주의와 해체주의는 '진짜 진리'나 '진짜 경험'이란 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여성주의 현상학은 '그래도 우리는 여성의 경험을 통해 진실을 찾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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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중학교 2학년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며 문장 단위로 할머니 공부법을 적용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본인이 진짜로 이해했는지, 그리고 메타인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위 예문에서 보듯이, 중학교 2학년은 모르는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암기를 넘어, 후기구조주의나 해체주의와 같은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념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질문에 답하는 과정은 스스로의 이해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할머니 공부법은 단순히 쉬운 설명을 위한 도구를 넘어, 깊은 이해와 개념의 재구성을 돕는 강력한 학습 방법입니다.


나. 기표와 기의


기표기의의 개념은 철학자이자 언어학자인 소쉬르에게서 시작되었지만, 이는 제 수업과 삶의 철학을 이루는 근본적인 토대입니다.


우리가 텍스트나 언어를 이해할 때는 단순히 기표(표면적으로 보이는 형태)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이면에 담긴 기의(의미와 본질)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I. 기표 


기표란 언어에서 감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측면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바다'라는 단어에서 "바다"라는 문자가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나, /bada/라는 소리를 들을 때의 음성이 바로 기표입니다. 이것을 소쉬르는 '시니피앙'(Signifiant)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우리가 언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느끼는 '형식'이나 '표현'을 가리킵니다


II. 기의 


기의는 언어가 전달하는 '내면적 의미'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바다'라는 단어를 볼 때 떠오르는 넓고 푸른 물의 공간, 그리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고요함이나 거대한 힘 같은 이미지가 바로 기의입니다. 소쉬르는 이를 '시니피에'(Signifié)라고 불렀으며, 이는 언어를 통해 연상되는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뜻합니다. 기의는 단어 자체의 형식이 아닌, 그 형식이 표현하는 '내용'과 '의미'를 말합니다.



결국, 위 사진에서 보듯이 나무나 바다와 같은 기표로 문장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각 개념과 문장 속 작은 단위를 기의로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의미를 생성하는 것이 진정한 독해입니다. 독해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단어와 문장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이면에 담긴 의도와 본질, 그리고 맥락적 의미를 연결하여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결국 수험과 이 세상의 모든 건 기표가 아닌 기의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 문제풀이


저는 법학, 특히 고등시험(고시)을 공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법학에서는 시험 형태에 맞춘 공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민법이라는 과목을 살펴보겠습니다. 민법은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객관식 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이 고득점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정립되고,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어는 시험 특성이 다릅니다. 


국어는 단순히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텍스트의 이면에 담긴 뜻(기의)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따라서 국어에서는 문제 풀이를 아무리 많이해도 1등급과 리트 130점을 받을 실력처럼 상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풀이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수능 국어 기준으로 2등급 학생들에게는 문제풀이가 적합합니다. 


그 외 등급 학생들은 기초 이해력을 키우는 편이 낫습니다.


문제풀이만으로 실력이 늘었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이미 기초체력과 이해력이 뛰어난 학생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학생들은 이해력을 충분히 갖춘 상태에서 문제풀이를 통해 추론력과 순발력(뇌의 회전 속도)을 더욱 키워나간 경우가 많습니다.


위 내용은 선지 분석이나 유명 강사의 구조 분석 방법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유는, 기초 이해력이 이미 탄탄히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 이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1등급이나 높은 성적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국어나 시험 준비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초 이해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방법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라. 어휘력


진정한 어휘력이란 단순히 네이버 사전에 나온 정의를 그대로 출력하는 능력을 말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어휘력은 머릿속으로 그 단어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떠올리거나, 그 어휘를 쉬운 개념으로 치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I. 표상화


진정한 어휘력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표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단어를 보고 그것의 사전적 정의를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과를 읽었을 때, 머릿속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이미지나 장면이 떠오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정의를 외우는 것보다, 단어가 지닌 의미와 느낌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때 진정한 어휘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II. 명료화


표상화가 어려운 단어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법학과 철학과 같은 과목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문장을 살펴보겠습니다.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 문장 中 2일차 법학]


형성의 소란 판결에 의하여 일정한 법률관계의 변동을 요구하는 소이다.


위 문장이 표상화가 되며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대다수 못할겁니다.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이때는 어휘 자체를 명료화하여, 우리가 아는 지식과 연결해서 변형시켜줘야 합니다. 

어려운 개념을 쉬운 개념으로 명료화 하는 것 입니다. 


표상화가 어려운 개념이나 단어는 반드시 명료화가 필요합니다. 명료화를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단어와 개념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위 그림에서 보듯 표상화와 명료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표상화는 단어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게 하고, 명료화는 그 의미를 논리적으로 정리하며 확고히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 두 과정이 균형을 이루면, 우리는 추상적인 개념도 명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마. 방법론


결국 키워야 할 두 가지는 이해력과 지식입니다.


이는 제 블로그와 칼럼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내용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어쩌면, 위에서 언급한 표상화와 명료화가 이해와 지식을 쌓는 과정과 동일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 느낌은 정확합니다.


모든 독해와 글 읽기는 뇌의 다양한 영역을 활성화시키는 복합적인 작업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능력만을 특정해서 따로 기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번 방법론 역시 이해력, 지식, 그리고 표상화와 명료화를 포함한 모든 영역을 전반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독해와 사고 과정은 각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I. 이해력


이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낯선 소재로 학습


우리는 수능 문제를 풀거나 글을 읽으면서 종종 익숙한 소재를 접하곤 합니다. 이 익숙한 소재란, 단순히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을 말합니다. 이런 소재로 학습을 진행하면, 뇌는 이해하려는 노력이나 지식을 연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칩니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이해하거나 깊이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것처럼 착각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지문과 같은 익숙한 텍스트 대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낯선 텍스트를 활용한 학습을 추천합니다. 이를 통해 사고력을 자극하고, 진정으로 텍스트를 이해하며 지식을 체화할 수 있습니다. 제 도움없이,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좋은 텍스트 소재를 제공하는 책 2 권 추천드립니다.



 2. 문장 단위로 학습


학습은 지문 단위나 문단 단위가 아닌 문장 단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장을 하나씩 읽고, 이해하며, 이를 설명하는 문장 단위 학습법(할머니 공부법)을 통해 이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문과 문단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글의 의미를 형성하지만, 이로 인해 종종 어렴풋이 이해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문장 단위에서의 세밀한 분석과 진정한 이해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문장 단위에서 제대로 이해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각 문장을 깊이 분석하고 명확히 이해한 후, 이러한 이해를 하나씩 결합해 문단과 지문 단위로 확장함으로써 온전한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실제 독해력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하루 10문장, 새로운 소재로 학습을 진행합니다.


이해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기간은 45일이면 충분합니다.

단 45일 만에 뇌는 텍스트의 기의를 제대로 파악하고, 철저히 이해할 수 있는 두뇌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철저히 원칙과 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만약 손으로 문장을 적는 과정을 생략하거나, 말로만 설명하며 본인의 편의에 따라 몇 가지 방법을 변형해 학습한다면, 45일 후 결과는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딱 45일만 투자해보세요.

정해진 원칙에 따라 학습한다면, 독해력과 이해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II. 지식


배경지식과 지식은 정말 중요합니다. 필수적인 개념은 반드시 암기하여, 이를 기반으로 지식을 연결하는 힘을 강화해야 합니다.


결국 이해력과 지식은 서로 긴밀히 작용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풍부한 지식은 이해력을 높이고, 뛰어난 이해력은 지식을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지식은 단순히 많은 책을 읽거나, 두꺼운 배경지식 책을 소화한다고 해서 길러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식의 위계 속 상위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사고 체계에 통합하는 것입니다. 


설명을 더 드리면, 책과 지식에도 계급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험생으로서 어떤 지식을 흡수해야 할까요?

바로 고전 속 지식과 상급 수준의 책의 내용[=상위개념]을 학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총균쇠》나 《사피엔스》 한 권은 질적으로 낮은 책 여러 권을 읽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합니다.

과학 분야에서는 《이기적 유전자》나 《코스모스》가, 철학에서는 칸트의 비판서니체의 저작들이 그 예입니다.



이 책들은 단순히 정보의 나열을 넘어, 지식의 정점에 위치한 핵심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대 책들은 이러한 고전들에서 내용을 덧붙이거나 확장한 2차적 산물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지식은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는 그 꼭지점에 자리한 지식을 학습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위 지식을 학습하면 나머지 개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이 상위 지식을 45일 과정으로 나누어 학습하도록 설계했습니다.


LEET든 논술이든 수능 국어든, 모든 시험은 결국 45일 동안 배우는 개념의 확장선이나 변형된 형태에 불과합니다.

이 45일 동안 방대한 개념의 본질을 추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흡수하며 학습합니다.


제가 수년간 읽은 수백 권의 책에서 핵심 개념을 발췌하고 변형하여 만든 이 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이해력 세션과 함께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학습한 지식을 연결하고 활용하는 훈련을 병행하며, 이를 통해 독해력과 사고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45일간 학습한 개념과 지식은 노트로 단권화하여 매주 복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자신만의 완벽한 사고 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사고 체계가 잡히면, 독해력은 마치 날개를 단 것처럼 비약적으로 향상됩니다. 텍스트를 더 빠르고 깊이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독자의 사고 체계와 이해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45일의 집중 학습을 통해 독해와 사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최대한 쉽게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 칼럼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독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댓글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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