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실전개념이라는게 뭐라고 생각함?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71329880
답지풀이말고 천재적인 풀이같은거 있잔아
굳이 n축같은 교육과정 외 스킬 안 가져오고도 그래프로 푼다거나...그런거
실전개념? 뭐라그럴까 이런걸
예를들어서 저 밑에 문제 조건을 보고 y=sin(k/6)선대칭이구나 바로 알아내는...그런거
이런거는 어디서 배우는거임? 이런게 재능차이인가 기출 풀어도 저런 능력은 안키워질 것 같음
저런 직관은 어떻게 키우는걸까
저런거에 집착 안하고 정석풀이 위주로 공부하는 편이었는데 3등급 벽이 안뚫려서 고민이 많아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뉴비방 링크줬는데 그거 타고 옯비에서 내가 글쓴거보면 ㅈ될거같은데 어카냐
-
수학 미칠 거 같다... 수2라 재밌어서 다행이네요. 수열은 재미도 없는데 15...
-
오히려 좋아
-
나 두려워
-
중대 경영 0
419번 거의 확실히 된다고 보면 되나용...??
-
일부러 점잖게 글 쓰는 중입니다...
-
해결
-
일본어통번역학과 3학년 수료 지구시스템과학과 2학년 수료 약학과 1학년 재학...
-
하... 수포자인 나보다도 더못한게 인류..
-
ㅇㅈ은 4
무서운거에요.. 도용당하고 말거에요....
-
근데 알빠노 난 떳떳해 ㅋㅋㅋㅋㅋㅋㅋㅋ
-
와 타고났네
-
(국어 4->1) 국어 컨텐츠 리뷰 (feat. 강남대성) 38
안녕하세요! 국어영역 24수능 4 -> 25수능 1등급을 받은 국어핑!!! 입니다....
-
교수님이 이해해줌?
-
학기당 몇 백씩 내고 다니는데 학사일정이나 공지를 인스타에 대충 던져두고 알아서...
-
ㅈㄴ 피고ㅓㄴ해 ㅅㅣㅂㅏㄹ
-
평가원 인증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확답을 줄 수 없으나 수험생 및 학교에 불이익이...
-
호에엥
-
운동완뇨 3
하체랑유산소 ᕦ(ò_óˇ)ᕤ
-
솔직히 수능에 10
애정가는 과목 어ㅄ음
-
근데 오르비에 얼굴까고 이상한 글 쓰는 건 ㄹㅇ깡 미친듯 7
난 얼굴 안 까고도 이상한 글은 안쓰는중인데.
-
문과에서 살아남기 2 (진로편1 - 로스쿨, CPA, 행외시) 58
안녕하세요 한달뒤는입니다. 1탄에서 문과 대학생은 하고 싶은 일을 '미리...
-
이궈궈던 ㅋㅋㅋ 3
3세트 잘해보자잉~
-
잡힐라나? ㅋㅋ 시급 만원이나 1.2나받을거같은데 ㅋㅋㅋ
-
윤사ㄷ사문 3
안녕하세요 고3인데 사탐중 한과목이 고민이 되네요ㅠ 생윤은 이미 다 끝냈고 사문...
-
나만 이런가 0
항상 딱 모든과목 완강한 시점에서 젤 실력이 높아지는데 실모,n제 기간이 점점...
-
듣는 강사님들 5
국어 - 강민철 쌤수학 - 현우진 샘여ㅇ어 - 안 들음탐구 - secret.
-
고대 조발 0
넵알젭알 내일 해주세요
-
과연 올해 수확 황은 유지될 것인가.
-
친구 사귀고 싶다. 19
한 5명만 더
-
메가대성패스는 왜없냐?진짜 화나넹
-
수면부족 1
그러나 할 일이..
-
강남대성 s2 합격 알림왔는데.. 여길 가야할지 조금 기다렸다가 목동 시대를...
-
홍대자전추합 8
홍대 자전 1060명 117명 뽑아요. 460명 현재 86등인데 가능할까요? 추합이...
-
월레는정상인임ㅇㅇ
-
어케함뇨 진짜
-
정 안 되면 그냥 솔플해야겠다...
-
6시40분에 일나야되는데 8시반에 겨우일났네요ㅠ...
-
돈벌고싶어요
-
김승리 언매 시즌1이라고 나와잇던데 시즌2,3도 있는건가요????앞으로 나오는...
-
고1 땐 30번 대부분 풀다가 막히거나 풀려도 풀이 더럽게 풀렸던 거 같은데...
-
가짜들은나가줘
-
스투시 머사지 12
흠
-
애들 다 개 피곤해서 11
운동팟 취소댐..나도 너무 피곤함....
-
쌍윤 3
걍 개념서+기출만ㄱㄱ 9월 시작 9999찍음 걍 시험지에 개념서에 있는 내용 기출에...
-
작수 2이고 작년엔 강기분 및 거의 모든 기출을 다 했습니다 김승리 올오카...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여겨야댐
찌찌뽕
근데 문제 하나 무작정 처다본다고 그런게 떠오르지는 않음 나는....
이제 저 문제에서 선대칭 아이디어를 알앗으니 비슷한 조건이 나왓을 때 이 문제를 공상하듯이 풀 수 잇으면 정말 빠르게 실력상승이 가능함미다
저건 실전개념보단 짬바임
저런거 기출 풀다보면 보입니다
단 재능 있는 사람은 개념만 해도 보여요
재능 없으면 기출 5회독은 해야 그제서야 보이고요
그냥 4점짜리 벅벅 회독 돌리면 감이 오는걸까용...?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건지 궁금해용... 수분감 이런거 들어봤는데 걍 현우짐풀이 외우기 느낌이라 손절햇어요
다른 사람의 풀이에는 사고과정이 안 들어있어요. 물론 해설지가 아니라 강의같은 경우에는 그 사고과정을 어느정도 설명해주지만, 그럼에도 본인 스스로 어떻게 사고해서 이 문제가 풀린건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를 열심히 시도를 해보고 해설을 봐야하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그냥 보면 사고과정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어느정도 부딪혀보고 해설을 보면 여기서 왜 그 생각을 햇어야 햇는지를 파악하기가 수월해지죠. (또 왜 내가 못 풀엇는지 등등..)
강사가 가르칠 법한, 혹은 널리 퍼져 있는 실전개념과 공식들을 우선 숙지하고 있어야 함. n제나 기출을 풀 때 우선은 푸는 것 자체에 집중하되, 그 풀이가 덜 다듬어져 있다면 혼자서 끙끙대보는 거임. 여기서 적용 가능한 개념이나 공식이 없을까? 필요하다면 해설지나 강사의 풀이과정을 참고해서라도 이런 풀이를 많이 접해야 함. 이런 식으로 문제를 충분히(충분히의 기준은 사람의 재능에 따라 갈림) 접하다 보면 새로운 문제를 볼 때 기시감이나, 말로 표현 못할 직감이 들 때가 있음. 이 직감은 문제를 많이 풀수록 더 자주, 더 뚜렷하게 나타남. 이게 쌓이고 쌓여서 풀이도 다듬어지고, 빨라지는 거
+번외로, 위의 문제는 선대칭을 꺼낼 필요 없이 그냥 y=sinx와 y=sin(kπ/6)의 교점의 개수로 생각해도 무방함. 어차피 교점의 위치를 알 필요 없이 개수만 구해도 된다면, 구간에 관계없이 sinx=sin(kπ/6)일 때 교점이 생기므로 굳이 그래프를 희한하게 안 그려도 됨. 당연히 이런 아이디어도 다양한 문제를 많이, 아주 많이 풀다 보면 자연스레 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