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대 혹시 개빵꾸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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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빵꾸 뚫릴 것 같다는 예측을 했습니다. 의대증원 이슈 + 단체휴학으로 메디컬 상향이동/메디컬 목표로 반수하는 극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이 많을거고, 그 학생들 중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은 대개 실질적으로 원서 영역에서 가상의 경쟁자로만 남아있을 뿐, 실질적 경쟁대상이 아닐거라 성적대에 비해서 대학은 조금 가기 쉽지 않을까? 라고 예측을 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운좋게(?) 어느정도 맞아 떨어졌네요..ㄷ
제가 공부방을 운영하며, 애들한테 우스갯소리로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너네 수능 보고 성적이 마음에 안들어서 재수를 할거면, 그냥 원서를 좀 의미있게 던져보고 1년을 더 해라. 기적은 일어날 수도 있다.“ 라며 제가 오르비에서 주워들은 정시 빵꾸 얘기를 몇번 해줬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입시를 잘 모르기때문에 “너희가 성적표 들고 컨설팅 잘 받고 진학사 잘 분석하다가 아! 이쯤이면 질러봐야겠다.“ 싶은 후보군 몇개 있고, 그 중 선택지를 고르지 못할 것 같을 때, 점쟁이 문어 파울(남아공 월드컵 때 승패 기깔나게 잘 맞춘 문어 있름음.) 처럼 골라는 주겠다. 다만 나는 내 개긴적인 예상을 바탕으로 책임없는 쾌락을 즐기는거니까 후회 없이 질러볼 놈들만 해라.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한 세놈정도 와서 sky문과(미적+사탐 선택자들) 상향 쓸까요? 말까요? 어딜 쓸까요? 무척 고민하길래 그냥 잘 골라주고 저는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킹스컵도 봤고, 알프스도 가봤고, 프랑스 니스에서 핫걸 언니랑 삼일동안 데이트도 하면서 참 알차게 놀고 한국으로 귀국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업무용 휴대폰을 켜보니 연락이 참 많이 와있었는데, 제자들, 학부모들 연락을 주욱 훑어보니 제 예상과는 달리 제자들 중 두명은 설대, 고경을 붙고 한명은 고대 매우 괜찮은 예비번호가 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근데 설대 붙은 친구가 GS식으로 누백 1%안됐던 것으로 기억하고, 고경 붙는 친구가 GS식으로 누백 2% 안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정확하진 않습니다ㅜㅜ)
이게 진짜 맞나요? 어느정도로 빵꾸가 뚫린걸까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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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다 냥대로 가네
고대 심리는 빵구중에 역대급인걸로 알아요
500점대까지 붙을수도 있다는 ㄷㄷ
고대 자전 최초합은 괜찮은데 예비 25번까지 점수가 처참해요
최초합 받은 학생은 자괴감 들 정도
적어도 20번 가까이 빠지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