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배경지식이 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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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국어에 배경지식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강사들이 있는데,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수험생 상대로 장사해먹으려는 시커먼 속내인지, 아니면 정말 무지해서 그런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근데 나는 전자인 경우가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말에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을 시 국어를 잘하는 건 그 강사들의 대부분이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이 자신의 강의를 광고할 때 하는 말을 잘 들어보라.
[강사: “어렸을 때 책 많이 읽으면 국어 잘하는 건 맞다. 근데 언제 책 읽을래? 넌 이미 그러기에 늦었으니까 내 강의 듣고 독해법(방법론) 익혀야지~”]
이게 그럴듯하고 달콤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실상은 웃기는 소리다. 나처럼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서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무슨 쩌는 독법 같은 걸 쓰는 게 아니라 그저 배경지식이 많아서 글을 빨리 읽고 잘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강사들은 이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기 강의 선전할 때는 배경지식이 필요 없음을 외치고 있는 꼴이니 이런 모순이 또 어디 있는가. 또 비판 의식 없는 애들은 그 입 발린 소리에 “오 그런가보다!”하며 그 강사들 밥줄 챙겨주는데, 이런 비판의식의 결여도 지식 부족의 발로인 것이다.
글을 읽어 나가는 과정은 나의 배경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파악해나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장기 기억과 내가 새로 접한 지문의 정보가 상호작용 하면서 ‘이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이다. 즉 글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배경지식이 많아져 이해에 도움을 주는 인프라가 견고해지는 것이고, 배경지식이 아예 없다면 어떤 글을 1도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다. 배경지식이 0인 상태에서 보는 글은 단순한 문자의 나열에 불과하다. 예컨대 내가 문과생들에게 의대 본과 학생들이 보는 의학 전문 서적이나 하이젠베르크의 양자역학 논문 갖다줘볼까? 그들이 이것들을 단 1도 이해하지 못할 게 자명하지 않은가. 이는 독해에 있어서 배경지식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그런데 국어를 못하는 아이들도 수능 국어 영역에 나오는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일부는 이해한다. 그건 수능이 교육과정을 토대로 내는 것이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겪으면서 ‘DNA가 유전과 관련돼 있다는 것’,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 따위의 배경지식 정도는 귀동냥으로라도 들어봤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공부를 안 했어도 인생 살면서, 교육과정 겪으면서 수능에 필요한 기초적인 배경지식이 그들에게도 조금은 형성돼다는 것이다. 그래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수능에 나오는 글을 대충은 알아먹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그 국어 못하는 아이들이 착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러한 착각은 일부 강사의 말이나 일부 칼럼 등에서 풀리는 썰에 의해 심해진다. 국어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수능 지문이 어느 정도는 읽히니까 그들은 글을 읽는데 있어서 배경지식은 필요 없다는 망상을 한다는 것이다. 글에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자신이 뭔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국어 못하는 아이들은 무슨 신의 독해법 같은 걸 찾고 있는가 하면, 애초에 수능 국어에 나오는 글은 100% 이해할 수는 없다고 스스로 단정하고 글의 일부만을 이해하는 선에서 답을 맞히려는 엄청난 기술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이 글을 오롯이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틀리는 까닭을 자신의 독서량 부족에 따른 배경지식의 결핍에서 찾지 않고 쓰잘데기 없는 독해법, 방법론 등을 찾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배경지식을 쌓아가면서 글을 100% 이해하려고 아등바등 노력해야하는 것인데 말이다.
어떤 글을 대할 때 배경지식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를 간략히 확인해보자. 아래는 이상기체 상태방정식 지문의 첫 문단이다.
「기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하고 부피를 줄이면 압력은 높아진다. 한편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때 온도를 높이면 부피는 증가한다. 이와 같이 기체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압력(P), 온도(T), 부피(V)의 상관관계를 1몰의 기체에 대해 표현하면 P=RT/V(R: 기체 상수)가 되는데, 이를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이라 한다. 여기서 이상 기체란 분자 자체의 부피와 분자 간 상호 작용이 없다고 가정한 기체이다. 이 식은 기체에서 세 변수 사이에 발생하는 상관관계를 간명하게 설명할 수 있다.」
<1. 배경지식이 없는 자>
첫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 문장에 밑줄을 긋든지 시험지 구석에 아래와 같은 도식화를 하기 시작하고 벌써부터 1:1 대응(숨은 그림 찾기)을 할 마음을 먹는다.
‘온도 일정 - 부피↓ → 압력↑ // 압력 일정 - 온도 ↑ → 부피↑’
경우에 따라서 이런 도식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런 정도는 그냥 읽고 넘어갈 정도의 배경지식을 구축해야 바람직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어찌 됐든 그렇게 꾸역꾸역 읽어나가다 P=RT/V(R: 기체 상수)을 보면 “잉? 뭐여 극혐....”거리면서 사실은 별것도 아닌 것에 지레 겁을 먹는다. 그러고 나서 다음의 문장들을 마저 읽지만 이미 멘붕은 시작했고 다음 단락을 읽을 때부터는 정보량에 파묻혀 장렬히 전사한다. 정보량에 파묻히는 현상도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글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언어적 연산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흔히들 글을 읽으면서 “머리가 터질 거 같다.” “머리가 아프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바로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이다.
<2. 배경지식이 있는 자>
첫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을 읽으면서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그 문장을 받아들일 배경지식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가 첫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을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바로 넘어간다. ‘피스톤 같은 거 누르면 안에 압력 높아지는 거 당연한 거고.... 온도 올라가면 기체 운동량 증가하니까 부피 팽창하는 거지 뭐...’ 그러다 P=RT/V(R: 기체 상수)을 만나면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V가 줄어들면 P커진다는 거고, T가 오르는데 P를 고정 시키려면 V가 올라가야지... 앞에 했던 말 반복이구만...’ 이러면서 다음 문장과 다음 단락이 머릿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글로 써서 길어보이는데 이런 과정이 순식간에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숨은 그림 찾기 같은 것을 하지 않고 글을 다 읽고 나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다.
“국어 어떻게 해야 함?”에 대한 답은 이미 말했다. “배경지식 쌓아라.”이다. 그렇다면 배경지식을 어떻게 쌓아야하는지 또 나에게 물을 것이다. 그래서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5등급이하의 분들은 일단 기출 문제의 지문을 가지고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좋다. 문제 풀고 답 맞히려고만 하지 말고 그 지문을 3~4회독 정도 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사전 찾아 예문으로 익히고, 필요하면 네이버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뒤져가면서 글 전체를 이해하려고 애쓰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서 문제도 풀고 배경지식도 쌓으라는 것이다. 예컨대 ‘각운동량 보존’ 지문을 접하면 그 지문에 딸린 문제를 풀고 나서 머릿속에서 그 지문의 내용을 포맷하지 좀 말고 몇 차례 곱씹으라는 것이다. 밥먹으면서 김연아가 트리플 악셀할 때 손 모으는 것 좀 떠올려 보시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3~4등급이 됐거나 혹은 그 이상의 등급을 꿰찼다면, EBS 지문들을 읽으면 좋다.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하는 얘기들 보면, ‘EBS는 문제가 쓰레기네’, ‘EBS는 지문이 논리적이지 못하네.’라고들 하지만 그것들이 배경지식을 쌓는 데는 정말 좋다.
이 정도까지 하면 평타는 칠 정도의 내공은 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했는데도 3~4등급이 뜰 수 있다. 아직까지 배경지식이 덜 쌓였을 경우가 있는 것이니까. 그러면 “더 이상 읽을 게 없는데 어떡해야하는가?”라고 물을 텐데, 책 읽으면 된다. 철학이든 과학이든 자신에게 맞는 거 찾아서 읽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성적 정체 시점에서 나비효과니 이근갑이니 권규호니 이원준이니 강의 찾고 다니는 애들이 많은데, 그것들 들을 시간에 제발 책을 읽었으면 한다. 그게 훨씬 도움 되는 것이다.
인강 분량 대략 30강 정도 하는데 이거 다 듣고 복습하려면 한 40~45시간 정도 투자 할 것이다. 그 시간에 책 읽으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300p짜리 3~5권정도 읽을 수 있다. 물론 내공 쌓이면 그 이상 읽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 Leet, m/deet 지문도 읽으면 금상첨화다. 이렇게 국어 실력을 쌓아 점수를 올릴 생각을 해야 마땅한 것인데, 독해에 뭔 개념이 있다고 뜬 구름 잡는 소릴 하는가하면 기출 선택지를 쿼크 단위까지 쪼개서 분석하고 있질 않나. 논리학 공부를 하질 않나. 구조 독해니 단락 독해니 하는 것을 하고 있질 않나. 가관이다 아주.
울 엄마도 평가원 시험 있을 때마다 국어를 뽑아서 풀어보곤 했는데 60~65분만에 다 풀고 2등급 밑으로 떨어진 경우가 없다. (B형에서 고전 시가 센 작품 윤문 안 해주는 거나 문법 일부만 가끔 틀리신다.) 울 엄마가 일하다가 짬 내서 나비효과 듣거나 이근갑 권규호 등을 들을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울 엄마가 명문대 나온 엘리트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 고졸이다. 우리 엄마는 학창시절 가난해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엄마는 대학 못나온 게 한이 돼서 지금까지도 매일 책을 읽을 뿐인데, 그렇게 쌓인 배경지식이 저 정도 성적을 나오게 하는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 @로 선택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솔직히 까놓고 셤장에서 자신이 국어 틀리는 케이스를 잘 생각해보라. 글을 이해하지 못해서 어리바리하다가 틀리는 건지 선택지 때문에 틀리는 건지 잘 생각해보란 말이다. 아마 전자의 경우가 대부분이고 후자의 경우는 드물 것이다. 사실 선택지를 지랄같이 만들어가지고 수험생으로 하여금 틀리도록 유도 하는 건 옛날 수능에서나 있었던 거다. 요즘 평가원은 변별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지문의 난이도를 올리는 방법을 취하지 선택지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
+ @@로 제발 논리학은 하지말기 바란다. Leet셤 치를 거라면 그게 일부 쓰일 수 있겠지만 수능 국어에서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게 사실이다. 나도 논리학 책 몇 권 읽어서 그것들 뭔지 아는데 선택지 고르는데 그 지식들 쓰지 않는다. 그것들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 논리학 책들에 나온 내용이 어떤 제시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는 있지만 그 논법들을 활용해서 선택지를 원자 단위로 쪼개서 분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평가원 출제위원들이야 복수 정답 시비 피하려고 별의별 경우의 수와 논리를 다 따져가면서 선택지 구성하는 것이지, 학습자가 논리학 하고 선택지 구성 원리를 공부하면 국어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제시문만 정확히 이해하면 선택지는 장난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주객이 전도된 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 쓰고보니 똥글이네요. 에잇 책이나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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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였다가 문과로 전향해서 슈퍼문2분컷했습니다
제 친구는 하이탑 보고 풀었다던데 ㅋㅋㅋ
전 시험장에서 ㅋㅋ
지구과학 개꿀
저도.. 문과친구들이 어렵다길래 풀어보니까 별 것 아니였음.
이과면 슈퍼문 개꿀...
슈퍼문 지학하는입장에서는 그냥 평범한 지문이죠 ㅋㅋㅋ
너무 길어서 안 읽었지만 서서히 스며들어 쌓여있는 배경지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동의
'서서히 스며들어 쌓여있는'
이 표현에 무지 공감합니다.
오르비에서 쓸모없다고 여기는 학교수업이 비문학 풀 때 은근 도움이 돼요. 특히 과학이 그럼요
살면서 국어공부한번도해본적없음... 책많이읽은애들입장에선 국어인강듣는거 이해안될듯. 고전시가도 나름 유추하면 충분히 공부안하고 풀어짐
ㅇㄱㄹㅇ
영어도 비슷함
단어 다알아도 못푸는애들이 이런케이스
ㅇㄱㄹㅇ
이번국어비문학도 물리선택자들에게 확실히유리햇음
너무친숙한주제니까요..
ㅇㅇ 6문제 지문안읽고 문제보고 찍고 넘어갔더니 백점
솔직히 인정합니다ㅎㅎ
물리 관련 지문만 몇 개였던지....
ㅇㄱㄹㅇ 내 친구놈 맨날 수학만해도 국어 고정 1;; 왜그런지봤더니 어릴때 읽은 책 량이 ㅎㄷㄷ함. 베이스가쌓이면 안무너지는듯.
맞아요. 특히 실전 시험장에서는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주제에 대한 지문일 경우 자신감이 붙어서 독해가 팍팍 진행됨
솔찍히 도움ㅈㄴ되지만 그걸 지금늘릴수는 없으니ㅋㅋㅋ
일겅
수험생도 충분히 책읽을수 있어요. 저도 재수할때 7월에 책만 15권 읽었던거같은데ㅋㅋㅋㅋ
스며들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도로 늘릴 수는 없지요...
책을 읽을 때 따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외우는 것도 아니니.. 실질적으로 얻어가는 건 시간대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근데 쓸모없는태클이긴하지만 R은 기체상수이고 기체에따라변하는게아니라 이상기체라는 가정안에서 항상 같은값을가져요
아뇨 좋은 테클이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알았네요.
그건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으니 삭제했습니다.
그래서 중학생 동생한테 책읽으라하는데 절대안읽음 헿ㅅ
ㅋㅋㅋㅋ 폰질만해요 제동생도ㅠㅜ
배경지식이 있으면 물론 지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어도 지문 읽고 문제 풀 수 있게 공부하면 됨;;개인적으로 배경지식은 필요없다고 생각
배경 지식 없으면 글을 단 1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님이 말하시는 배경지식의 기준이 뭐 어떤거죠..?저는 글을 백퍼센트 이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문제 풀 수 있을만큼만 지문 읽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여..
애초에 대학가서 '학문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지' 그걸 가려내는 시험인데 배경지식으로만 풀어야하는게 국어 비문학이라구요..??
제 글을 이해하지 못하신 거 같습니다. 배경지식만으로 비문학 풀라는 말은 일절 안 했고요.
아 냅 오해하긴 했는데.. 처음 보는 내용에서도 글에서 묻는 내용을 찾아내는게 비문학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책을많이읽으면 배경지식없어도 금방이해할수있는능력이생기는듯요! 단순하게 진짜 만화나 소설같은것만 엄청읽은애들이라도 국어 고정1등급...
저도 어렸을 때 만화책 추리소설 이런거만 읽었어요 칸트?뭐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ㅋㅋ..그래도 그게 국어공부에는 꽤 도움이 된거같아요
알고있는 소재를 만난거랑 생전 처음보는 소재를 만난건 지문 읽을 때 느낌이 차원이 다름. 그러나 수험생들이 이제와서 배경지식을 늘릴수는 없으니...
[문과 과학기술 약한 분들 팁]
제가 검정고시 준비 때문에 고1과학을 약간 공부했습니다. 고1 융합과학이 개정되면서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아주 많이 들어왔더라고요. 고1 과학책 보시면 전향력, cd원리, 타원원리 등 전부 소개되어있습니다.
혹시 배경지식이 과학부분에서 필요하시다면 참고하세요~ 정말 최근 과학기술 소재가 80% 이상 적중되어있어요
오오 !팁 감사합니다
융합과학1이 18년도고1과학 말하믄거죠?
ㅇㄱㄹㅇ 독해력+배경지식이 국어영역 독서부분이나 소설에 도움이 무진장 많이되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어렸을때 애들 메이플 카트라이더 할때 한국단편소설 100집 이런거 읽어놨던 밑천덕에 다른건 몰라도 비문학,소설은 절대 안틀림 핳...외국에 오래살아서 다만 문법은 ㅜ
하다못해 나무위키라도 읽어도..
이건 비추. 나무위키는 걍 지르면 땡할 수 있는 곳이라 신뢰성 없습니다
대학교 과정도 아니고 고3 과정도 아니고 중학교 또는 기껏해야 고1 과정인데 이정도의 영역에서는 신뢰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기체 부피 압력 온도에 관해서는 틀린 것 없이 적혀있을걸요?
그런 학술 자료를 인터넷 잡사이트에서 찾는거 자체가 안 좋은거예요. 그것도 민간인들이 멋대로 투고하고 지울 수 있는 사이트에서. 몇개 맞다고 다른 것도 다 믿을 만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당장 출처도 잘 달린 네이버 백과사전 같은 것도 있는데요.
위험부담이 너무 크죠 나무위키는...
독서로 10년 넘게 쌓아온 기반을 1년 독해법으로 날로 먹으려는 생각이 오산임..
그럼 배경지식 없이 낮은 등급에서 높은 등급으로 올린 학생들은 뭐 전부 정통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겁니까
아니 그리고 독서많이 하면 당연히 수능국어를 잘하지
님 글들 아까부터 봤는데
전혀 하위권 혹은 중하위권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쓰고 있어요
제가 올린 글 그래봤자 두 개가 전부인데. 제 글을 읽고 님에게 인지부조화가 일어난 거 같습니다. 님의 댓글들 보니까 인강 패스 지르시고 인강 풀커리 예정이신데, 그래서 이전에 제가 올린 글에 거부감이 들었을 겁니다. 인지부조화를 해결하는 법은 두 가지입니다. 제 말에 동조하든 반박을 하시든 하면됩니다. 반박을 하실 거면 근거를 대주시고요.
하위권 중하위권 잘 알아요. 제가 고정 1찍는 과정이 있었기에 이전의 글을 쓴 것이고, 제 말이 싫으시면 무시하시고 그냥 님의 방법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그리고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당장 1년앞둔 수능을 위해 책을 읽으라고 혹은
배경지식을 나누어주는 강사야 말로 장사치일텐데요
님 글은 마치
어렸을때부터 몸이 허약한 사람한테 몸이 약한 이유와 재활치료를 하는데 있어서의 원리를 차근차근히 기초부터 설명해주는 의사를 장사치라고 하는거랑 똑같아요. 그 사람들 상황에 맞게 천천히 원리를 토대로
하는게 맞죠
원리 같은 거 없습니다. 님이 스스로 30권 정도만 읽어보면 그런 거 없다는 거 알 것입니다.
님 대학 어디?
님 대학어디는 뭐임ㅋㅋㅋ
ㅋㅋㅋㅋㅋ오르비다운 발언이십니다 ㅋㅋㅋㅋㅋ(절대 비꼬는거아님)
혹시 문학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문학과 관련해서는 100% 동의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어오니 남ㄷ,ㄹ은 어렵다는 비문학은 술술 읽히더군요... 문학도 여러 작품을 접해보는게 정도일까요?
문학도 당연합니다. 어떤 문학의 내용을 모르는 애들한테는 그 글의 인물 관계 잡는 것부터 해서 머리 터지기 시작하죠. 그런데 읽어 본 거라면? 아주 쉽게 읽히죠. 줄거리 정도만 잡고 있는 것도 아예 모르는 것보단 훨씬 도움되고요.
물론 전체적으로 옹골님의 말에 동의하고, 저 또한 배경지식의 힘으로 1등급을 유지라는 케이스인데(1학년이지만...) 문학의 경우 그 방대한 양을 모두 접히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지문이 출재될 경우에 대한 대비로는 비효과적이지 않을까요?
1학년이시면 수능보기 전까지 ebs와 교과서에 나오는 것 정도는 전문을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르는 작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학 많이 읽어본 사람이랑 그렇지 못한 자가 글을 읽어내는 속도는 천지 차이입니다. 배경지식에는 어휘력도 포함 됩니다. 문학을 많이 읽어 문학에 나오는 어휘력이 탄탄해지면 생전 처음 보는 작품도 읽기 수월한데 이것도 배경지식의 효과라 볼 수 있는 거죠.
강사들이 배경지식이 필요없다고 하는건
일반적인 수험생이 일반적인 학습상황에서 배경지식을 학습함으로서 수능성적을 올리는게 비효율적이라는 의미겠지요
배경지식을 가르치는 국어수업이 존재하긴 하던데
그 수업이 올바른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배경지식 가르친다는 얘기를 저도 들어 봤습니다. 그 강사가 국어의 본질을 알고 있다 생각하며 그 취지는 좋으나 그걸 가르치고 듣는 건 웃긴 거라 생각합니다. 그거 들을 시간에 스스로 글을 읽는 게 훨씬 빠르고 견고하게 배경지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제한된 시간 안에서 한 지문을 완전히 이해하는건 세부적인 배경지식이라도 없는한 어렵습니다. 운빨 맞으면 잘 아는게 나와서 쉽게 넘어갈 수 있는데 수능에서는 대체 뭐가 나올지 알 수 없으니 배경지식에만 올인하는 것도 그닥 좋진 않음.
우선 기출 문제 풀 정도만큼이라도 책 읽는 방법을 흉내낼 줄을 알아야죠.. 어렸을때 책 많이 읽었던 애들이 배경지식이 풍부한 것도 있겠지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감으로 문제 때려맞추기가 가능한 겁니다. 글 읽을때 배경지식이랑 새로 알게된 걸 함께 모아서 의미를 구성하는거지 이걸 '이것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양반들은 약팔이에 가깝습니다. 뭐 오른쪽과 동쪽 구분도 못할 정도라면 배경지식 부족이 심각한거 맞긴 하다만은
전혀 공감가지 않는 글입니다.
14학년도 이전 수능국어는 문이과 통합이었고, 예시로 드신 이상기체상태방정식이 있던 해는 13학년도로 1컷이 98인가 97인가 그랬죠. 문과생들이 이상기체상태방정식을 이해한 상태였기 때문일까요? 물론 EBS를 통해 대충 봤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이 운동량이라는 개념까지 도입하면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해하지는 않았을겁니다.
문과 수험생이 이상기체 상태방정식 지문을 읽을 때, 이과 수험생이 비트겐슈타인 글을 읽을 때 배경지식이 동원되었을까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14학년도 CD지문의 피트와 랜드를 미리 알고있는 수험생은 얼마나 될까요? 물론 배경지식을 늘리면 도움이 될수도 있겠죠. 그러나 글을 많이 읽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글을 읽는 방법과 글을 대하는 태도부터입니다.
워낙 쓸말이 많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만 간단히 요약하면 비문학을 풀줄 모르는 사람은 글의 구조도 이해하지 못하고 글을 읽을줄도 모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한다는건 지문의 첫글자부터 마지막글자까지 차례대로 읽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많은 독해법중 한가지만 예를 들자면, 글의 구조를 파악한다는 것은 결국 서론/본론/결론의 구조를 이해하고(대부분의 수능지문은 짧게나마 완벽한 지문구조를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각각의 구조에 요구되는 역할에 맞추어 글을 읽습니다.
서론을 읽을 때 "아 이 글은 이런 내용을 다룰 것이니 어떤 것에 집중해서 읽어야 하겠구나" 하는 느낌을 안다는 것이죠.
하지만 독서를 못하는 친구들은 서론을 그저 눈풀기 워밍업정도로 생각합니다. 진짜 이야기를 읽기 위해 허겁지겁 본론으로 넘어가버리죠. 그런 사람들은 본론 백날읽어봐야 글 이해 제대로 못읽습니다.
즉 독서를 많이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독서의 강약조절부터 차이가 납니다.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들은 이것을 경험적으로 오랜 시간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에 마치 이것을 당연한것 처럼 여기는데, 중하위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더.더.욱 독해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배경지식을 쌓는건 상위권 되어서 해도 충분한 것이죠. 어짜피 배운 독해법들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배경지식은 쌓이고,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왜 '대학수학능력시험'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대학 들어가서 배워야하는 1학년 대학 전공서적이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을 요구하던가요.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나 교양수준입니다. (극단적으로 교수님들은 1학년의 두뇌는 백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수학능력은 처음보는 텍스트를 읽고 간단히 이해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그것은 문제 난이도가 왜 교과서 예제 수준에도 못미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됩니다.
폰이라 일단 짧게 쓰겠습니다. 나중에 컴으로 자세히 써보지요.
일단 등급컷 얘기는 할 필요 없을 거 같군요 1컷 97인 시험이라고 모든 사람이 97이상 받는 건 아니니까요. 등급컷에 대해 말씀힌신 대목이 설득력 있으려면 배경지식 없이 97 이상 받은 경우가 많다는 걸 보이셔야합니다.
배경지식의 범주를 오해하신 거 같습니다. 이상기체, Cd, 비트겐슈타인 그 모든 내용을 사전에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 근데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배경지식이라는 게 분명히 있게 마련이죠. 예컨대 cd지문에서 랜드 피트 아는 애들이 몇이나 될 까요. 하지만 그 글을 이해 못하는 애들을 보면 나선형이 뭔 소린지 모르고 있고 조사한다는 게 survey인지 아는 등 혼자서 이상한 상상을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제 친구가 그러고 있더군요)
사실 그 독해법이라는 것도 가르치고 배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읽는 과정을 통해 체화되는 것이죠. 타이거 우즈가 골프 치는 자세 알려준다고 골프 잘치는 거 아니죠. 스스로 체득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하시겠죠. 폼 잡는 방향성 정도는 잡아주는 게 낫지 않겠냐고요. 그런데 사실 독해법이라는 게 사람 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건 스스로가 자신에 맞게 최적화하는 게 합리 적인 것이죠.
서론 본론, 강약조절을 말씀 하셨는데 그것도 읽다보면 다 파악되는 거지 거기에 뭐 대단한 게 있는 게 아니죠. 독서하고 배경지식 쌓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형성됩니다.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말씀하셨는데, 그 대학수학능력시험 메뉴얼에서 배경지식을 활용하라고 합니다.
먼저 간단한 반박부터 하고 가겠습니다.
"나선형이 뭔 소린지 모르고 있고 조사한다는 게 survey인지 아는 등 혼자서 이상한 상상을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라고 말씀 하신 부분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배경지식에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상식'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정도 상식이 문제라면 책을 읽는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한국어 어휘책이나 한자공부부터 해야합니다.
독해법에 대해 제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독해법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르고 혼자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이 역시 틀렸습니다. 독해법을 혼자 깨닫기 위해서는 최소 몇년간의 독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학생이 수능 국어를 100점 맞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지금부터 책 많이 읽어라" 라고 말하겠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이라면 결코 아닙니다.
영어공부를 예로 들어보죠.
우리가 영어를 공부한다고 가정합시다. 미국인, 영국인들은 그 언어를 십수년 혹은 수십년간 사용해왔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방법론으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어도 영자신문을 읽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영자신문을 부드럽게 읽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몇년간(얼마나 걸릴지도 모르지만) 원서를 읽는 것
두번째는 누군가 만들어놓은 체계를 통해 영어를 학습하는 것
정말 영어를 잘하고 외국인들과 프리토킹을 하고 싶다면 첫번째 방법이 더 좋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당장 텝스, 토익, 토플 외국어 점수가 나와야 하는데 첫번째 방법을 택할 수험생은 아무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교수, 강사 등등)들이 체계적인 독해법을 만들어왔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많은 성인들이 스스로 독서를 통해 알아낸 자신만의 독해법들을 구체화 시킨것으로, 개개인마다 나름대로의 독해법들이 있는 것은 맞으나 결국 알려진 독해법들에서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따라서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험생들은 이런 독해법을 통해 먼저 글을 읽는 방법을 배워야 후에 독서를 하든 문제를 풀든 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미국에 1년 던져놓는다고 영어 술술 하는게 아닌것과 똑같습니다. 물론 한국 돌아와서 영어공부할 때 도움이 되기야 하겠지만.
그리고 독서하고 배경지식 쌓는 과정에서 독해법이 파악된다고 하셨는데
마찬가지입니다. 독해법 배우고 많은 글들을 통해 적용하는 과정에서 배경지식은 쌓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뭐가 더 효율이 좋은가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독서를 하면서 독해법을 찾아내는 것과 그냥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것 중에 후자가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EBS나 기출지문들에 있었던 핵심 주제, 내용 어느정도 기억나시죠? 당연합니다. 독해법이라는건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글을 읽는 그 자체의 행위를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해법을 익히기 위해 글을 읽는다고 해서 배경지식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 이해하게 되죠. 몇번씩 글을 다시 읽으면서 말이죠.
반면 적당한 독서를 통해 독해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독해법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항상 상식도 배경지식 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고상한 정보만 배경지식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말한다면 세상에 배경지식이 필요없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수능 문제풀이는 배경지식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 나선형이 어떤모양인지 몰라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배경지식을 사전적 의미의 (어떤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것)으로 말한다면 그건 논쟁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 아닐까요
상식도 배경지식의 부분집합이죠. 그래서 ‘배경지식은 상식이다.’라는 말은 조금 문제가 있지만, ‘상식은 배경지식이다.’라는 말은 옳습니다. 종종 그 상식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그 정도 상식이 문제라면 책을 읽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한국어 어휘책이나 한자 공부부터 해야합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는 배경지식을 쌓는 아주 훌륭한 방법인 것이죠. 제가 원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책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 찾아보며 공부하라는 것에 님이 말씀하신 그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상식을 키우는 것도 염두에 둔 것이니까요. 이런 문제는 님과 제가 생각하는 배경지식의 범주에 대한 차이가 있었고 그것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그 정도를 별거 아닌 것으로 여기지만 그런 것 때문에 문제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이죠. 예컨대 전향력 지문 아실 테니 그거 한번 생각해보죠.
다음은 평가원에 어떤 분이 올린 질문입니다.
「전향력 지문에서 고위도의 정의를 주지 않고 남위 50도와 남위 40도 중 어떤 것이 고위도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풀리는 문항인지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지문에서는 북위에 대한 정보만을 주었고, 남반구에서는 상황이 북반구와 꼭 같으리라고 판단하지 않은 사람들은 남위 50도와 남위 40도 중 어떤 것이 고위도인지 판단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배경지식이 필요한 문항이었는지 답해주십시오.」
평가원 QandA 게시판이 개편되면서 추가답변들이 삭제 됐지만, 저는 평가원의 답변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가원: 북이든 남이든 극에 가까워질수록 위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교육과정 내에서 습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배경지식입니다.」
실제로 이 학생은 고위도가 뭔 소린지 몰라서, 즉 상식(배경지식)이 부족해서 글 읽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님 말씀대로 어휘책을 보고 공부해도 되지만 글을 읽으면서 사전을 활용하면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그리고 아래의 링크의 평가원의 답변을 보십시오.
http://www.kice.re.kr/boardCnts/view.do?boardID=1500232&boardSeq=3018413&lev=0&m=040201&searchType=C&statusYN=C&page=1&s=suneung
「안녕하세요.
질문에 감사 드립니다.
국어 영역에서 측정하는 능력은 대학에서의 수학 능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학할 대학에서 요구되는 풍부한 독서 능력과 작문 능력, 폭넓은 지식 등을 수능에서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언어적 소양은 물론 인문사회적 과학적 소양을 통합적으로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입니다. 이런 점에서 내용 교과적 성격과 도구교과적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는 국어 영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국어 영역 출제가 이루어지며 이는 수능의 오랜 전통입니다.
감사합니다.」
평가원은 수능 국어 출제 방침 상 학생들의 배경지식도 측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해법을 혼자 깨닫기 위해서는 최소 몇 년간의 독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학생이 수능 국어를 100점 맞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책 많이 읽어라”라고 말하겠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이라면 결코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셨고 그 후에 영어 학습과정으로 비유하여 반박하셨습니다.
→ 일단 유추의 오류입니다. 비유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영어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체계를 학습하는 것은 문법이나 용법 구문 등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영어 체계를 공부하는 것과 국어 독해법을 터득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미 우리는 국어 원어민으로서 한국어 문법과 구문 체계가 무의식적으로 습득돼있습니다. ‘나(은/는) 멋있다’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오는 건 우리가 원어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영어에 대해서는 모국어가 아니니까 그 문법 체계를 지식적으로 학습하고 구문 공부 같은 거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영어 원어민이 갖고 있는 말의 구조와 법칙을 정리해 놓은 게 영문법, 영어 구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걸 공부하는 것은 프리토킹이든 시험공부든 영어실력을 최대한 빨리 올리는 도구인 것이죠. 영알못이 영어 원서에 대하여 맨땅에 해딩하는 것과, 국어 독해법 같은 거 모르는 사람이 그 독해법 안 배우고 국어 글에 직접 뛰어드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유의 잘못을 차치하면, 님의 말씀은 시험에 있어서 공부의 효율성의 측면을 논하고자 하시는 것 정도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님이 말씀하시는 그 독해법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하겠군요. 그런데 제가 인강에서 접한 독해법은 이런 거였습니다. “서론은 이러이러하니까 앞으로 이렇게 글 쓰겠네?” “이 문장은 일반적 진술이네, 그 다음에 예시 나왔네 이건 구체적 진술이니 이렇게 읽어라.” “대조 나왔네, 대조는 중요하니까 집중해서 읽어라.” “설명문은 이런 거니 이렇게 읽어라.” 님이 말하는 독해법이 이런 거 아닙니까? (다른 거라면 말씀해주십시오. 그에 대한 반박도 해드리지요.) 님께서 이런 게 정녕 필요하시다고 생각하는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고 스스로 몇 번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인데 이걸 누군가에게 배워서 익혀야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이것들은 글의 구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인데 글의 구조가 우선인지 글의 내용이 우선인지 생각해보면 이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옵니다. 글의 구조를 염두에 두고 만든 독해법을 선수 학습한다고 글의 내용이 이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요. 글을 이해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건 배경지식과 독서 경력입니다.
글의 구조라는 것도 사실 글의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그 구조를 유형에 따라 일반화해서 짜 맞춘 독해법이라는 것도 내용을 파악할 배경지식(어휘력, 상식등)이 부족하면 무용지물인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런 독해법을 선수 학습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별로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거 선수 학습할 시간에 차라리 글 하나 더 보는 게 효율성 측면에서도 이득이라는 생각입니다
1.
위의 상식과 배경지식에 관한 글의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중학교까지의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개념들은 당연히 알아두어야 하고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따라서 그 이외의 개념들을 알기 위해 글을 추가적으로 읽을 필요는 없고 상식이 없다면 정규교육과정 교과서를 보는게 다시 답입니다.
사실 상식도 배경지식중 하나라는 말도 제가 느끼기엔 다분히 말장난처럼 느껴지는것이, 여기 댓글들만 봐도 "국어문제를 잘푸려면 기본적인 상식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느끼는 사람은 없는 듯 하네요.
당연히 수능을 치는 학생이라면 정규교육과정을 밟았습니다. (검정고시이든 학교를 졸업했든 간에) 그렇기 떄문에 수험생 집단은 동일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그것조차 배경지식이라 말한다면 그건 80%의 수험생에게는 의미가 없는 말을 하고 계신겁니다.
아까 예시로 드셨던 "나선형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제시하신 '고위도 판단'에 대해 수능 지문을 그대로 옮겨 드리자면
"지구의 자전주기는 위도와 상관없이 동일하므로 자전하는 속력은 적도에서 가장 빠르고, 고위도로 갈수록 속력이 느려져서 남극과 북극에서는 0이 된다."
"위도에 따른 자전속도의 차이가 고위도로 갈수록 더 커지기 때문에 좌우로 편향되는 정도는 북극과 남극에서 최대가 되고, 적도에서는 0이 된다."
라고 나와있죠.
남반구에서 남위 40도와 남위50도중 뭐가 더 고위도인지 헷갈릴까봐 북극과 남극이 가장 고위도라고 부가설명을 제시하고있습니다.
남위 40도와 50도중 어디가 더 남극에 가까운지는 추가 설명의 필요가 없습니다. 위도의 기준은 적도이니까요. 굳이 그것을 모르더라도 高위도라는 단어 자체가 위도가 높은 지점이라는 의미이므로 충분히 유추가능합니다. 이정도도 "배경지식"이라 봐야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이것을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틀렸다면 그건 독해를 잘못한겁니다.
2.
우리는 국어의 네이티브이고 영어는 아니므로 비유가 잘못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국어가 훨씬 쉽게 느껴져야하겠죠. 하지만 해보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지문의 난이도 차이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국어 비문학지문만큼 짧은 분량이지만 완결된 형태를 갖춘 생소한 지문을 볼일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인터넷신문이 활자신문을 대체하는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많은 학생들이 긴 비문학 지문을 볼 때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감도 못잡는겁니다.
무엇이든 본인이 직접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내에 요령을 터득하려면 남이 체계를 다져놓은 것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리 헤매고 저리 헤매기 마련입니다.
영문법 하나도 안배워도 미국가서 오래 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유학 오래갔다온 동기가 그러더군요. 그럴 수 있겠죠. 비문학도 그렇습니다. 책 오래오래 보면 술술 읽히는게 비문학이고, 이미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책으로 터득하라는건 영어 원서 보면서 문법을 익히라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3.
또한 국어 과외를 3년간 해오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중, 하위권 학생들은 글 백날 읽게 시켜봐야 독해법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그건 일이년 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서론에서 어떤 키포인트를 잡아야 하는지, 왜 본론의 예시는 스키밍하는 정도로 충분한 것인지 심지어는 같은 문단의 내용이 주장하는 바는 결국 동일하다는 간단한 사실조차 쉽게 깨닫지 못합니다.
작성자께서 "스스로 몇번 글 읽다보면"이라는 말을 하시는건 본인이 어느정도 글에 익숙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글을 제대로 읽을줄 알면 배경지식은 중학교수준까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수능시험의 지문은 그렇게 난이도 높은 독해력도 요구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오르비클래스 국어영역 강사 김기덕입니다.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독해법이 필요 없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배경지식과 독해법은 둘다 중요합니다. 다만 한정된 시간 내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야하는 "수능 시험"의 관점에서 고3 학생이 공부를 할 경우, 배경지식에 몰빵했을 경우와 독해법을 익히는 것에 몰빵했을 경우 다 따져봤을 때 독해법을 익히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은 맞습니다.
배경지식은 책을 통한 독서가 아니라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등장하는 제재들에서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bs를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 역시 동의합니다. 10개년 기출이 있다고 하면 비문학의 지문 숫자만 해도 6.9.수 30회 x 5or 6지문 정도
150에서 180 종류의 지문인데 여기에 당해 ebs 지문까지 고려한다면 꽤나 많은 양의 독서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탐구 과목에서도 마찬가지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배경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좋은 말씀이긴 하나, 단기간내에 승부를 봐야하는 시험의 측면에서는 기출문제를 통해 독해법과 풀잇법, 배경지식을 동시에 습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배경지식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독서보다는 이비에스와 기출문제의 텍스트를 통한 종합적 실력향상이 더 효율적인 길이라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배경지식에 몰빵하라는 얘기는 안 했습니다. 배경지식이 많은 게 글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논지였죠. 글에서 말씀 드렸지만 하위권은 기출, ebs로 배경지식 쌓고 그러고 나서도 부족하면 책을 읽은라는 거였죠. 차라리 강의를 줄이더라도 책을 읽는 게 낫다는 생각인지라...
솔직히 선생님도 스스로 글 읽으시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면서 국어 잘하게 됐을 텐데, 강의 들을 시간에 조금이도 많은 텍스트에 노출되는 게 국어 깡패되는 길 아닐까요.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독해법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선생님 스스로 많은 텍스트를 접해서 터득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독해법이라는 게 사람마다 달라서 본인만이 본인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건 강의를 통해 가르치고 배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필요없다 독서에 몰빵해라라고 제가 오독한 것인가요ㅎㅎ
네 많습니다 많은 텍스트를 보면서 혼자 터득한 것은 맞습니다만, 요리를 예로들자면 혼자 간을 맞춰보면서 많은 시도를 통해 더 맛있는 맛을 내게 될 수도 있지만 학원을 다니거나 레서피를 보면 더 빠르게 좋은 맛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독해법은 실제로 이해교육론 텍스트 언어학 등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분야이며, 대학에와서 독해법을 더 체계적으로 알게돼고 가르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는 분명 공감가는 부분이 있으나, 인강 들을 시간에 책을 읽어라! 라는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독해법을 체화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수능 날까지 체화가 안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강의에 대해 회의적인 말을 한 건 맞지만, 제가 배경지식 몰빵이라곤 안 했죠.
두 번째 댓글의 독서 몰빵이란 말씀은 그나마 괜찮은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것도 독서 몰빵 = 배경지식 몰빵은 아닙니다. 독서를 한다는 건 비단 배경지식이 쌓는 것뿐만 아니라 글 읽는 집중력을 키우는 거니까요. 실제로 하위권들은 글 읽는 집중력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이건 독서 외에 해법이 없습니다.
독해법이 수능날까지 체화 안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인강을 들어 뭔가 방법론적으로 독해법을 배우려는 학생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죠. 체화라는 건 스스로 하는 것이니까 뭔가를 배운다고 그게 체화되는 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가르침 받은 건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는 오리려 체화가 더 느리죠. 체화가 빨리 되려면 스스로 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하는 건 인강이아니라 독서이고요. 그 과정에서 깨우치는 거죠. 폰이라 짧게 쓰는 점 죄송합니다.
독서의 효용성에 대해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배경지식에 몰빵한다는 것과독서에 몰빵한다는 것은 작성자 분 말처럼 제가 오독한 것 같습니다.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ㅎㅎ
독해법을 가르치거나 배울수 없고 그 시간에 독서하는 것이 낫다 가 이제 요지인 것 같은데, 독해법을 배우고 성적을 올린 적지 않은 숫자의 사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1.독해법을 통해 성적을 올린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적용하는 과정에서의 텍스트 이해 능력의 향상으로 성적이 올랐다고 보시는 건가요?
2. 독해법 인강을 접해본 적은 있으신가요?
1.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법을 배우고 잘 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개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가 학습의 차이에서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독해법 인강은 사설강의 맛보기와 ebs를 통해 접해 봤습니다. Ebs는 몇강 듣다 필요 없을 거 같아서 버렸습니다.
거기서 가르치는 것들이 세모 네모 동그라미치고. 이건 일반 진술이고, "예를 들어" 나왔으니까 구체적 사례네? 이런 걸 언급하면서 이 부분 중요하니까 잘 읽어야해~ 하는데 이게 도대체 뭔짓인가 싶었습니다.
또 설명문은 어떻게 읽어라, 과학지문은 어떻게 읽어라 인문 지문은 어떻게 읽어라 하는데 이것도 탁상공론이라 생각했고요.
흠... 하긴 제가 다른 분들의 독해법 강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더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일단 저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랍비님과 대화를 해보니, 님은 국어 선생님으로서는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피드백을 잘하실 거 같고 님의 독해법은 뭔지 모르겠지만 훌륭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이와 비슷한 글을 제가 올렸다가 알바로 오인 받고 쌍욕 먹으면서 개극딜 당했는데 랍비님은 소통이 되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제자분들이 성공할 거 같네요.
기출문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으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문학작품처럼 반복출제되는것도 아니고...매번 새로운지문이 등장할건데
이찬희씨는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하죠. 평가원도 그들만의 언어가 있다. 그들이 자주쓰는 어휘, 어투, 소재, 글의 구조 등을 반복을 통해 익숙해지고 체화된다면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그래서 3회독이였나? 모르는 어휘, 이해안되는 문장에 밑줄긋게하고 장난없습니다.
어느정도는 커버할수있습니다 ㅠ 라고 자기위로 하는거 밖에 더되나요;;
저도 수험생시절 그 말을 보고 굉장히 찝찝했지만 뭐 별수있나요
노베이스이고 고3또는 재수하는 입장에서 봤을땐 전혀 맞지않는얘기..몇년간 책 많이 읽은애봐라 독해법필요없다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이런 뭔 말이안되는소릴 하시네 ㅎㅎ
어차피 공부에 왕도는 없잖아?
그럼 책도 많이 읽으면서 강의도 들으면 되겠네
문과면 몰라도 이과는 불가능 ㅋㅋ
고2때 책을 읽고 고3때 인강을 들으면 되잖아요?
제 댓글보면 아시겠지만 고2때부터면 몰라도 전 고3또는재수 입장에서 댓글을쓴거라 ㅋㅋ
그러면 고3때 책을 읽고 재수때 인강을.. ㅋㅋㅋㅋ
강제 재수잼 ㅋㅋ
갓원준만세
재송한데 여기서 갓원준 나오는 이유가?
비꼬는거 같은데ㅋㅋㅋ이글에서 논리학 가르치는 강사 까고있으니...
국어강의를 많이 들어본적은 없지만 배경지식의 필요를 최소화하고 실력을 높일수 있는 강의였던거 같아서요 너무 뜬금없었으면 죄송합니다 읽자마자 생각난 강사라 다른 군말없이 그냥 적어본거예요
개소리 같겠지만 라노벨, 인소 등 저급한 글도 독해력에 도움이 됩니다. 꼭 유명 시나 소설 같은 고상한 글만 읽지 않아도 돼요.
이거 ㄹㅇ실례로 저랑 제친구
투명드래곤도요??
절대 개소리가 아닙니다. 저랑 제 친구가 증인임 ㅋㅋ
글을 많이 읽다보니 글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저급한 글을 많이 읽다보니 이해력도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진짜 개소리 아니에요 배경지식이런건 안쌓이겠지만 글 읽는 속도가 달라짐 지금 경험 중ㅋㅋㅋㅋㅋㄱ 그냥 닥치고 뭐든간 많이 읽는게 좋은거같아요
개소리라뇨.
제가 수험생이던 시절에도 무협, 판타지 소설만 줄창 읽던 친구들이 가볍게 국어 1, 2등급 받던 케이스가 다수 있었습니다. ㅎ
정말인가요????
인소ㅋㅋ 글이 빨리 읽히는건 있는것같아요
일겅 긴 글 자체에 친숙해지는 것 또한 속도향상에 도움이 되죠
배경지식이 글을 이해하는 '속도'에는 분명히 영향을 주는것같아요. 이해력의 차이에 따라 처음 접한 글도 바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본적 있는 글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미 접해본적 있는 정보를 받아들일때가 확연히 빠르다고 생각해요..
와 좋은글 인듯, 지우지 말아주세요
글작성자분의 의도는 초중고를 정상적으로 살았으면 반드시 알아야할 배경지식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거 같은데 예를 들어 전향력지문을 볼때 위도와 경도는 배경지식으로 알아야 하고
그 말이 아니지 않나요? 초중고를 정상적으로 살았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게 배경지식이면 굳이 독서를 힘들게 따로 할 필요가 없겠죠
배경지식이 도움이 되니까 인강 들을 시간에 책 한권 읽는게 더 도움된다 이런뜻 같네요
연아님 주특기는 트리플 러츠인데..ㅠ
이미 평가원 지침에 고1까지의 배경지식은 폭넓게 활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느 내용이 나올 줄 알아서 배경지식을 공부하라는 건가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사막에서 바늘 찾기? 신채호의 역사관이나 비트겐슈타인의 그림이론, 회의론 등이 '출제 될 줄 알고' 공부할 수는 없어요. 특히 고3때는
그 지침대로 하시면됩니다. Ebs와 교과서에 그 지식이 있지요. 신채호는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 관련 서적을 통해 배경지식 얻을 수 있고, 비트겐슈타인은 도덕, 윤리과 교과서와 철학 관련 서적을 통해 쌓인 지식이 있었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죠. 신채호 읽을 때 아와 비아의 투쟁과 제국주의가 뭔소린지 모르는 상태랑, 그걸 아는 상태는 천지차이죠.
지문 적중을 논하는 게 아닙니다. 지문적중이 김서방 찾기죠. 제가 말하는 것은 최대한 다양한 글을 많이 읽으면어 독서력(글 읽는 집중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배경지식 깡패가 되자는 것이지요.
그건 국어 공부의 이상이고 ㅎㅎ
고3 한정된 시간 아래 어떻게 이상을 행합니까... 가끔 수험생들을 너무 완벽주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국어 공부 이상이 아니라 그게 국어 공부입니다. 절대 완벽주의가 아니고요 강의 풀커리탈 시간에 그거 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배경지식이 어느정도는 필요한 건 맞는데
배경지식'만' 필요한건 아니죠
수능 국어에서는 '독해법'도 중요하죠
혼자서 룰루랄라 책 읽으면서 한줄 한줄
음미하는 독해가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일정한 형식을 가진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활동이기 때문에
그런 형식에 최적화된 독해법을 익히면
좀 더 주어진 정보를 잘 이해하고
이해하는 속도도 빨라지죠
글을 많이 읽어서 얻는건 배경지식뿐이란것 때문에 논란이 되시는듯 합니다. 뒤에서 언급하신것처럼 읽다보면 내공쌓인다 이건 동감합니다. 그 내공이 배경지식뿐이다 라는게 좀 흠 잡히시는 것 같네요.
수능 출제 방침이 중,고등학교의 기본적인(고등학교는 공통 사회,과학) 내용을 심화시킨 지문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사실 그 기본적인 배경지식만 갖추면 사고력으로 모든 수능문제를 수월하게 풀수 있습니다 물론 그 기본적인 내용의 심화된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도 있으면 좋겠지만 수능은 절대 그런갓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신체호 지문에 대한 내용을 알고서 문제를 푼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그렇다면 이런 지문을 수월하게 풀기 위해서는 철학의 심화적인 모든 배경지식을 습득해야 할까요?
본인이 말씀하신 dna처럼 매우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슈퍼문같은 심화적인 배경지식은 구분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지문에 대한 완벽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논리적인 사고과정 즉 추론능력 없이도 3점짜리 고난도 추론문제가 손쉽게 풀리나요??
글쓴분이 말씀하신 배경지식의 중요도는 인지한다만 수능에서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깊이는 오르비 회원님들 입장에서는 매우 낮습니다. 즉 이미 다 알고있다는 말이죠
근본적으로 수능은 대학과정에서의 능률적인 수학에 필요한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에 그런 수능이 잡다한 심화적인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그런 문제를 절대로 출제하지 않습니다.
수능 국어가 요구하는 사고력 즉 추론적 이해,사실적 이해,비판적 이해 를 기르는 학습을 해야지 그런것 없이 배경지식만 습득하는것은 말도 안되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고력을 훈련하고 효율적으로 쓰기위해 존재하는것이 독해법 이고요
추론, 사실적 이해, 비판적 이해가 다독으로 형성되는 거 같은데요. 배경지식이 알게 모르게 그런 이해를 돕는 것이죠.
살면 만화책 외엔 책한권 읽어본적 없는 속된말로 상당히 무식한 친구가 마닳만 사서 풀더니 만년 6등급에서 몇달만에 고정2가 되네여 당장 수험생인데 배경지식 쌓는 공부는너무 이상적인 얘기인듯
님 마닳하면서 배경지식 쌓인 거예요.
저도 고3때 13개년 기출풀면서 얻은건 신기하고 빠른 속독 등의 독해법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이라 생각하고 그로인해 글을 더욱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국어 강사들이 어떻게 가르치건 그들도 기출 반복을 얘기할텐데 기출 반복=배경지식 쌓임 이렇게 님 말대로라면 방법론 얘기하는 강사들도 결국엔 배경지식을 쌓는 공부법을 이야기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국어인강을 들어보지 않아서 모르는데 혹시 배경지식 필요없다고 얘기하는 선생들은 다 기출반복을 지양하나요?
예전에 배경지식과 관련 칼럼을 쓴적 있어서 내용과 글의 취지에는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수능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 독서를 하라는것에는 동의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식적인 측면을 늘리는 것은 7차교육과정 이후 기출과 해당 연도 ebs정도만 풀어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했는데도 3~4등급이 나온다면 배경지식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4뜨는 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것이고요.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도 독서하기 전에 그것들을 우선적으로 하는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했을 시 아마 2는 찍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수험생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적도 매우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나 잘 배워갑시다. ^^
권규호쌤방법론이네요ㅎㅎ
그래서 님 대학이?
정곡을 찔린 기분이네요. 위에 이번 수험생이라 하셨는데 필력 개쩌네요. 멋있어요bb
좋은 글이네요~~ 제 생각과 비슷해요^^ 국어는 사회 과학 영어 그리고 수학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문자로 된 새롭고 낯선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기는 했는데. 신채호지문이나 칸트, 이런류의 지문은 배경지식도 많이 없고 그냥 읽으면서 푸는거 같아요. 책 많이 읽기의 장점은 배경지식이 넓어지는 것 보다는 글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지는 것 같네요ㅎㅎ
일반물리를 판 나에게 이번 수능국어는 개꿀이담
확실히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두면 배경지식 뿐만아니라 독해력이나 빠른속도 같이 도움되는 점이 많은 듯 합니다. 우연찮게 선천적 집덕후였던 저는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책+투니버스로 시간을 보낸 덕을 참 많이 본 것 같습니다만, 제 동생은 아무리 읽으라해도 안ㅇㄹㄱ네요 하하하하하하ㅏ 이새끼어떡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까 마저 쓴다는것을 잊엇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과거 독서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독해력이나 배경지식을 넓히라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다독을 통한 자연스러운 독해력 증진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봐서요. 적어도 몇년은 그렇게 꾸준히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독해법이 어느정도 독서가 안되어있는 학생들에게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글에서 올리신 이상기체방정식본문을 읽을 때 그것을 이미 '알거나 읽거나 들어서' 자연스레 읽힌 것이 아니라, 그냥 주어진 글과 그 정보를 자연스레 받은 것 뿐입니다. 그저 읽히는 대로 '그렇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다는 거죠( 이과지만 이상기체방정식 지문은 개념을 들어보기도 전에 본적이있습니다)
따라서 비문학 지문을 풀 때 배경지식이 자신감을 키워준다거나 좀더 맞출확률을 높여줄수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배경지식을 몰랐을때 절대적으로 불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학같은 경우 오히려 저는 어렸을 때 이것을 읽고 내가 느꼈던 생각, 와닿는 느낌들이 떠오를뿐만아니라 자꾸 '제'생각이 문제푸는데 개입해서 더 틀리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같은 책을 읽어도 남들보다 더 특이하거나 색다른 주제(?)와 연관짓는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그것을 배제하는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런면에선 처음보는 문학이 시험에서 풀때 더 쉬웠습니다.
배경지식도 늘어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은 텍스트를 읽으면서 이해하는 능력이 늘은거로 보는 게 맞지 않나요
수능도 배경지식보다 읽는 능력을 더 중시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글은 동의할수가 없네요.
솔직히 언어영역 공부해보신분이 맞나
느낄정도입니다. 많은걸 반박할 시간은 없고
Ebs로 배경지식을 넖히고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ebs비문학으로 무슨 배경지식을 늘리는지요? 그건 그냥 ebs연계정책에 의한 ebs비문학 대비인거죠. 로스쿨 대비생들 사이에서 리트를 준비하는사람들도 리트대비할때 이삼년 단기간 독서는 전혀 도움안된다고 하죠
차라리 중학생 저학년에게는 상당히 맞는글입니다.배경지식을 넓힌다라는 말을 어디서 듣고오신지 모르겠지만 고작 1-2년 공부하면서 언어영역을 위해 배경지식을 쌓는다?
그런 독서 스킬과 그에 준하는 배경지식을 넖히는건 초중학생때부터 차곡차곡 쌓는거지 일이년안에 교과서 부랴부랴 연계지문부랴부랴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수험생은 기출과 ebs연계에 매달리는거죠. 혹시 이글을보고 예비고3분들 국어영역을 위해 독서에 매달리는 일은없으시길 바랍니다...
배경지식을 쌓는다라고 하기보단 그냥 어떤 거든지 글을 많이 읽어둔게 도움이 되는거 같음 그리고 그 독해력이 증가하는건 정말 ebs문제만 풀어도 됨
과학이나 경제 문제를 풀려고 그 배경지식을 쌓는다는건 수험생입장에서 좀 손해인듯
책 읽고 정봉이형 자취를 따라가면되겠네요
뭔 말같지도 않은 똥글을 싸질러놨네
ㅇㅈ
재수생인데 읽을책좀 추천해주세요
신문도 괜찮을까요?
독해법과 배겅지식이라는 용어를 먼저 정의해주시면 좋겠네요.
아마 이 글을 반박하시는 분들이나 글쓰신 분들이나 그 방법은 비슷할 것 같다는...ㅎ
좋은 글이지만
글쓴 분께서 말하는 배경지식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부분만 정리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배경지식이 많으면 유리한 건 사실이죠
하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이라도 독서가 익숙한 분들은 빠르게 이해해냅니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고, 그 덕에 이해능력이 타인에 비해 뛰어나니까요.
배경지식을 늘리는 건 부가적인 효과고, 중요한 건 글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라고 봅니다. 소설이든, 만화든, 칼럼이든..지요.
국어 고정1등급인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린 시절 독서가 저를 자연스러운 1등급으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크게 공감도 되지 않아서 읽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배경지식이 많다는건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이고 그러면 수능 국어영역 시험을 잘 볼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책을 많이 안읽어서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능 국어 영역 시험을 잘 볼수없다는 것은 매우 얼토당토않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수능능력시험은 절대적으로 사전지식이 많은 자들에게 유리하게 시험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특히 국어는 그 시험지안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르비학원 영통점 원장이며 수능공부를 안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2016 수능때 학생들이 어떻게 시험볼지 너무 궁금해서 국어영역시험지 뜨자마자 국어B 시험지를 시간재고 한번 풀어봤습니다 90점 나오더군요 저는 그 안의 비문학지문, 문학지문 하물며 문법의 내용도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수능 국어는 그런겁니다 뭘 까먹었다고 뭘 모른다고 풀지 못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평가원은 국어영역에서 독해력, 언어적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은 솔직히 없는게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가서 혹 학생들한테 국어는 배경지식이 짱이다 라고 하고 다닐까바 안타깝네요
님이 배경지식이 있어서 그정도 읽으신거 같은데요? 연륜에서 쌓인 배경지식이 있기에 그 정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글 이해 못 합니다. 오르비 인강 강사분과 다른 국어강사님께서도 배경지식 많으면 유리하다는 거는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배경지식이 없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이야 말로 얼토당토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지식이 많으면 유리한게 아니라 그 많은 배경지식을 알게된데까지의 과정이 수능국어에서 유리한겁니다 오직 지문내에서 보여지는 사실만으로 독해력을 판단해야 수능 국어를 잘볼수있기때문에 배경지식이 많으면 그 지문외에도 다른 자기만의 판단을 할것이기에 배경지식이 없는게 오히려 더 유리하다는겁니다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능 국어를 바라보는 잣대가 너무 편률적이지 않나 싶네요 20년 학창시절을 수능이라는 시험하나로 결정짓는 너무나 중요한 국가시험입니다 배경지식만으로 왈가왈부할수준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배경지식이 많으면 유리한게 아니라 그 많은 배경지식을 알게된 과정이 유리한 겁니다
님의 말씀자체도 모순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치죠. 그럼 그 배경지식을 아는 과정을 겪으면 되겠네요. 그게 독서 아닌가요?
독서를 어렸을때부터 해왔으면 좋죠 그런데 고3되서 혹은 재수해서 국어점수를 올리고 싶은데 그때서야 독서를 할수있나요 그럼 이 친구들은 국어점수는 못올리나요 아니라는겁니다 수능 국어에서 측정하는 독해력, 언어적사고력을 키우고 기출문제 분석을 제대로 해서 평가원이 나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뭔지 깨닫고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할수있다는 겁니다 수능 당일날 새로운 지문을 보고 잘 읽히는게 배경지식 탓은 아니라는겁니다
배경지식 도움을 받을 수는 있긴 한데 굳이 책 많이 읽지 않고 기출분석에수능 스타일로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이 수능 잘봐여 평상시 책 별로 안 읽어도 물론 어릴때부터 독서 습관이 몸에 밴 분들도 잘 보겠죠 인강 도움없이 스스로 체득하신 분들
다독과 배경지식이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글 읽는 방법등을 너무 무시한 점이 있는거 같네요~
되게 좋은 글인 것 같은데요. 제가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들과 비슷한 것 같아요. 본문도 그렇고 댓글들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생각하고 갑니다!!
캬 정말 핵심을 짚는 글이네요 잘읽고 가요!
배경지식이 쌓여있다면 유리한건 맞지만 절대적인건 아니라 생각
솔찍히 중요한건 그전까지 책읽기와 그러면서 쌓인 읽기습관, 능력이 아닐런지요
개인적으론 a형 돌림힘 일반물리에서 다 배운거라 1분컷해서 배경지식이 도움이 많이됬다 생각하네요(50분컷 해서) 국 b도 풀어봤는데 왜 컷이 낮은지 이해 잘안되는...시험이였네요. a형 비문학이 더어렵게 느껴졌는데 이과생이여서 그런가
ㅇㄱㄹㅇ 입니다 공감
글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이 늘어서 국어시험을 잘 보는 것보다는 독해력이 향샹되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는 것이죠. 독서 많이 하라는 말은 동의하는데 독서 많이 한 사람이 배경지식이 풍부해서 국어시험을 잘 본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가에여 진짜
그 독해력이 배경지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계신 겁니다.
위에서 많이들 지적했지만 독해력은 배경지식이 없는 글을 들여다 봤을 때 어떤 단어가 더 중요한 지, 글쓴이가 하고자하는 말의 요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독해력입니다. 글의 구조 파악이 자연스럽게 된다는 거랄까...
뭔 독해력을 다 뭉뚱그려서 배경지식이라고 하시니 원.
근데 책은 별로 안읽었고 공부도 안하는데 국어 엄청 잘하는 사람 있지 않아요..?? 이 글이 맞다고 보기에는 반증사례가 너무 많은데...;;
어디 꼰대가 쓴 글 퍼온거거나 본인 국어점수 안나오는걸 어렷을적 독서탓으로 돌리는거 아닐까요??
ㅇㅇ맞음ㅋㅋ 책 안 읽고 공부만 하는데 국어도 수능 스타일로 공부하고 기출 분석해서 의대 스카이 가는많음 솔직히 대부분이 그럼ㅋ글쓰신분 의도가 몬지 알겠고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렇게 하기란 쉽지않음 어릴 때부터 책 꾸준히 읽어온 애라면 가능함
이분 국어 5등급이시랍니다
ㅋㅋㅋㅋ ㄹㅇ?
저 또한 배경지식이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능이 1년도 채 안남은 고3들에게는 글쓴이분 글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글쓴이 분보다 수능에 대해서 훨씬 잘 알고 계신 국어 강사분들께서 배경지식이 도움된다는 사실을 모를까요.. 그런데도 배경지식을 절대적으로 강조하지 않는건 그분들도 수능의 본질이 배경지식이 아니란걸 아시기 때문일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해법은 글쓴이 분께서 예시로 드신 거창한 스킬같은것이 아닙니다. 그저 수능 지문을 읽는 태도나 (예를들면 경제나 과학 지문 같은 경우 비례 관계나 증감 관계는 체크하고 넘어간다던지..) 수능 지문의 구조 파악? 정도입니다. 물론 책을 많이 읽으면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 될 수 있죠 하지만 국어시험만 보는게 아니잖아요 ㅎ 필요하다면 강의의 힘을 빌려서 독해의 방향성에 대해서 익히고 기출이던 ebs 연계교재던 스스로 적용해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공부가 적어도 무식하게 책 많이 읽어 배경지식 쌓는 공부보단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ㅎ
몰겠네요 어렸을때부터 진짜 책이란 책은 다읽었고 국어 30분 영어 15분 컷으로 고정 100인데 독서로 쌓은 배경지식 도움 받았다구 느낀적은 잘 없는것같은디요 그걸로 좀 도움받은건 사탐이구..
독해력이랑 이해력 쌓을수 있었어서 책읽어놓은게 좋던데
대단하시네요. 그러나 그 독해력이이 배경지식(어휘력, 상식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신 겁니다.
전 님이 말하는 배경지식을 비문학 독해하는데 도움될만한 그런 배경지싯으러 이해를 했어요... 근데 어휘력 상식 이런데사보면 확실히 도움은 되겠져
30분 15분이요?ㅋㅋㅋㅋ말이된다고 생각하는건가
그렇게 풀어요...ㅋㅋ 그런 사람도 있는거임..
11월 17일 하루만 님이랑 몸 바뀌고 싶네요 ㅎㅎ..
30분 15분ㅋㅋㅋㅋ
배경지식 중요하지만 수능은 독해력이 더 중요한거 같은데요 글 많이 읽으면 글 받아들이는 사고가 달라진달까
이제 고2되는 (이과) 학생입니다.
저희 학원선생님께서도 국어공부 따로할 생각말고 , 그시간에 독서하라 하십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진 독서량이 어마어마 했던거 같은데 그 이후~중3까진 한달에 두권오는 시사잡지 과학잡지가 전부였던것 같습니다.
학원선생님을 만난것은 고1 2학기부터라 2학기부터 지금까지 대략 20권정도의 책을 읽었구요,
살면서 내신빼곤 국어는 따로 공부해본적 없습니다.(2학기때 국어의기술 0 이라는 책 문법빼고 두번정도 보긴했습니다.)
그런데 1학기때는 내신국어가 4등급이였는데, 2학기들어서 내신국어 공부시간이 많이 늘긴했다만 점차 2등급대에서 이번에는 시험점수만 따지면 전교 5등안에 듭니다.
2학년때도 기출문제 같은거 건들이지 않고 그냥 책만읽어볼까요?
미친짓 아닌가요? 독서를 통한 배경 지식이면은 어려서부터 인문,과학,철학,사회,음악,고전시 등등 이런걸 다 접한다구요?? 이런 사람이 있긴 있을까요?? 그냥 독서를 통한 독해략이 중요한건 아니구요?? 이글쓴이나 동의 하시는분들은 정신병자 수준아닌가요?
저는 다른 과목은 다 바닥이고 국어만 1등급 나옵니다 읽어본 책이라곤 흥부와 놀부,신데랄라 이런거??
그냥 인강에서 문제풀이 기술 배우고 연습하면 됩니다
그냥 최소한의 단어뜻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럼 국어공부를 어떻게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1-2월엔 영수만 팔거라 시간이 안나는데....
학기시작하고해도 안늦나요?
공감안된다 진짜 ㅋㅋ
수험생이 너무 본인의 사고를 절대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배제하여야 할 태도입니다. 공부법은 상대적인거지 본인이 그렇게 해서 결과가 좋았다고 꼭 그게 정석이 될 수 없습니다.
배경지식이 문제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일례로 이번 영어 빈칸추론문제중에 유전자조작식물에 관한지문이 있었죠? 근데 저는 과학동아인가 신문인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유전자조작식물을 만드는 기업들이 교묘하게 품종에 유전자 조작을 해서 농부들이 자기 회사에서만 파는 종자들을 살 수 밖에 없게 만든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그래서 지문만 한번 훑고 바로 풀어서 맞췄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인문,사회,예술,기술,과학을 아우르는 엄청난양의 배경지식들을 고3 1년동안 수험공부를 병행하면서 독서를 통해 얻어가라는건,,,, 너무 비현실적인것같네요. 그냥 배경지식은 ebs문학작품 연계같이 되면 좋고, 안되면 마는 복권이라고 생각하고, 신문이나 ebs지문 또는 수험공부를 하면서 부가적으로 익혀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독서량이 많았던 사람은 자신만의 독해법을 몇십년간 체화 시켰기
때문에 국어 기출'만'봐도 스스로 터득하는 시간이 빠르죠.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체화된 독해법도 없고, 글 읽는 방법도 모르고, 글 읽어본 적도 없는 아이들에게 너 배경지식없어서 문제임이라고 하는건 공부 포기하란 얘기 아닌가요?
배경지식 있으면 좋지만..너무 거기에 달려들면 문제죠..
그냥 계속 기출돌리고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배경지식 풍부하면 당연 좋죠. 알고 있는 내용의 지문은 일단 이해하기 쉬운게 당연하고 그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자신감 게이지가 확 오르고 그만큼 맞출 가능성도 올라갑니다. 너무 당연하고 따질 꺼리도 아닌데 반박하시는 분들은 사교육 하시는 분들인가요?
오르비에서 본 토론 논쟁중 역대급이네... 역시 수능 국어란 미스테리한 존재
'책을 많이 읽었더니 국어 성적이 올라간다.' 의 원인이 다양한 배경 지식의 습득이라고 할 때,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책이라는 것이 꼭 다양한 배경지식을 보유한 것들만 있는 것도 아니며, 또 사람이 책을 읽을 때 꼭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판타지나 기타 인터넷소설들만 계속 읽다보니 국어 성적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양산형 판타지소설을 천 권 이상 읽었다고 수능 국어 지문에서 쓸모가 있을 만한 배경 지식이 잘 쌓아질까요?(물론 무협소설을 읽으면 고전소설의 이해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판타지소설로 한정하였습니다.)
이런 논쟁이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배경지식이 중요하냐 안중요하냐 그걸 떠나서
수능 출제 관련 공문서인 수능 학습방법 안내 문서에도 국어 독서에서 배경지식에 관련된 얘기만 몇번 나오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독서 교과서 1,2 한번만이라도 읽어보셨다면 배경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읽어라 라는 문구만 몇번이나 나오는지 몰라요 배경지식 중요하냐 안중요하냐가 아니라 매우 필수적인겁니다. 왜?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와있고 평가원이 내놓은 공문서에서도 배경지식 필수라고 했으니까요
저도 올해 수능 준비하지만 배경지식 필요없다는 강사들 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히 수험생들 상대로 사기 치는건가? 아니면 평가원의 틀을 분석해서 수능에대한 이해도 없이 걍 자기 나름의 독해법 만들어서 가르치는건지,,;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신 것 같지만, 이 글 자체와 글을 쓰신 의도는 공감이 가는 반면
글의 요지는 효율과 성적의 잣대에서 본다면 틀렸습니다.
배경지식은 독해법에 비하면 무시해도 되는 존재가 맞습니다.
고3수준의 '상식' 만 알고 있다면
나머지는 논리와 변수나열을 기반으로 한 독해법으로 해결할 수 있고, 배경지식에 아주 일부 이상 의존해 그 과정을 해결하려는 건 최악입니다.
선생님한테 배운 독해법으로 좀 많이 독해 연습하고 나면, 책읽을 때, 유용하던데요..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다른 듯합니다.
확실히 배경지식 쌓일 때도, 책의 본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느껴질 뿐아니라. 기억에도 더 잘남음.
중학교수준 배경지식만 알아도 수능국어배우는데엔 지장없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수준'이 그다지 낮은 수준은 아니며, 사실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배경지식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수준의 배경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사실 꽤 훌륭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배경지식 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에서도 중학교 과정은 꽤 큰 도움이 됩니다. 국어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편차가 적은 편인데, 만약 중학교 과정에서 여러 개념들을 정말 제대로 공부했다면(예를 들자면 고2 때 정도만큼 열심히?) 고등학교 때 남들보다 국어공부가 훨씬 수월해지겠지요. 가령 문학에서 소위 '개념어(?)'라고 일컫는 것들은 사실 중학교 때 다 배우는 내용들이고, 현대국어의 문법도 그렇지요.
뜬금없지만 국어b형 40분 안에 푸는 제 친구는 뭔가요?ㅋ
배경지식 있으면 엄청 도움되는건 사실이죠.
권규호 배경지식 늘려주는강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문학 ㄹㅇ인정합니다 안읽고 풀어도 맞추는 경우가있죠
정말 공감합니다 ㅋㅋ
국어는 어릴때 부터 책많이읽고 신물 잘 읽은사람이 깡패 ㅋㅋ
제생각에는, 배경지식이 많으면 유리한것은 사실이나, 복불복같은 영역입니다. 배경지식이 국어시험의 본질은 아니니까요~독해력이 배경지식에 기반을 두고있다는 말씀도 약간 공감이 안되네요.
독해력이 좋다는것은 그동안 쌓여온 국어적 사고력이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지문을 해독하고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빠르게 캐치해내는 능력은 스키마가 제대로 형성됐다는 뜻이지요....배경지식 덕에 빨리 풀수 있었다는 것은 '운'입니다. 잘 모르는 분야가 지문으로 나와도 빨리 해독하고 문제 잘푸는 사람 많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지식도 많아지겠지만,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라고 독서를 권장하는 것인데요, 요즘 꼬맹이들을 보면, 엄마들이 어렸을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라고 강조하기때문에 책은 다들 엄청 많이 읽지만,
'내용'만 습득하는 애들도 있고, '사고력'이 향상되도록 제대로 읽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내용과 사고력이 결합되어 독해가 되는것인데, 국어시험에서는 내용이 아닌 국어적 사고력이 좀더 본질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글 쓰기는 여전히 어렵네요..;;;
백번공감
배경 지식이 많으면 좋은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험생이 된 후 부터 배경 지식을 공부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한다 하더라도 효율이 많이 떨어지겠지요.
그렇기에 배경지식 없이도 독해 하는법을 배우려는 거고 가르치는게 아닐까요?
물론 배경지식이 있는 학생들 보다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하고 노력도 더 해야 겠지요.
하지만 이제 와 배경 지식을 쌓는 것 보단,
평가원의 글 구성원리를 익히고 기출에 적용 하는 방식의 공부가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글쓴이께서 선천적 으로 머리가 좋고 배경지식도 많이 쌓으실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면
이런 방식이 이해 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방식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더 넓은 관점에서 한번 더 생각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솔직히 문학은 틀린 적이... 책 많이 읽으면 도움 되요!! 장담할 수 있습니다
배경지식은 필요없는 게 아니라 기를 수가 없는 거죠.. 수능에 어디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배경지식이 전부라는게 아니지만 매우중요하다에 동의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배경지식 당연히 중요하죠 이거 안중요하다고
말하는사람들 경쟁자제거용인듯
당장 이번에 돌림힘 지문 물리선택한애들
엄청 편하게 읽고 풀었다던데 셤장에서 이런부분은 엄청나게 크죠 그래서 기출공부하면서 배경지식 넓힌다는마인드로 하려구요 사전을 찾던지 검색을하던지 뭐
ㅇㅇ.. 배경지식 있으면 엄청 유리한건 맞는듯 싶네요
이번 수능에서도 희토류라던가 돌림힘이라던가에서 이득 많이 봤었음
4에서 고정1 거의 100만든 사람으로서 동의 못함 배경지식 당연히 중요하지만 먼 또 그걸 찾아서 읽으라는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단순히 글에서 핵심적인 정보를 캐치하고
그 정보를 머릿속에서 가공하는 능력이 향상될 뿐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가공, 처리 능력이 배경지식의 영향이라고 하시는데,
어떠한 생소한 지문이 나와도
평소 국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더 좋은 성적을 얻기 마련입니다.
책 많이 읽으면 비문학 잘하는 건 맞지만 그 이유가 배경지식의 누적 만으로 설명된다는 근거가 없음.
적어도 배경지식이 있어야 글을 더 자신감 있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것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그 하나의 차이로 실력이 갈리는 것 또한 사실..
따라서 많은 텍스트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지식들을 휘발성 있게 만들지 말고 장기기억화 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대목이라고 할 수가 있음.
하지만 배경지식이 많다고 해서 글을 잘 읽을 수 있을 지언정 선지판단을 다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기에 이는 또 따로 공부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걍 허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