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독해 어떻게 할 것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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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서답 : 동쪽에서 묻는데 서쪽에서 답한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언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동문서답식의 답변은 상황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독해 훈련을 하는 목적은 글쓴이의 생각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에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아닐까요? 우리가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은 수학에서의 사고력 훈련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결국 글이기 때문에 글쓴이의 논리적 사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무를 보면서 숲을 파악하는 것이 독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15년 9월 21번)
One reason many people keep delaying things they should do is that they fear they will do them wrong or poorly, so they just don't do them at all. For example, one of the best ways to write a book is to write it as quickly as possible, getting your thoughts onto paper without regard to style. Then, you can go back to revise and polish your writing. If I only wrote when I knew it would be perfect, I'd still be working on my first book! Do you have a hard time relaxing if your house is a mess? Do you beat yourself up for making mistakes? I've got a simple message for you today: It's time to let go of your perfectionism. It becomes a stumbling block that keeps you stuck.
① 잦은 실수는 큰 실수를 유발한다.
② 주변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③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④ 완벽주의는 일을 추진하는 데 방해가 된다.
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히다.
<어휘 정리>
beat oneself up 자책하다 / delay 미루다, 연기하다 / let go of ~을 놓다 / perfectionism 완벽주의
polish 다듬다, 손질하다 / revise 수정하다 / stuck 꼼짝 못하는, 움직일 수 없는 / stumbling block 장애물
without regard to ~에 상관없이, ~을 고려하지 않고
<글쓴이의 사고력>
One reason many people keep delaying things they should do is that they fear they will do them wrong or poorly, so they just don't do them at all.
→ 일을 미루는 이유로 글이 시작하고 있네요.
For example, one of the best ways to write a book is to write it as quickly as possible, getting your thoughts onto paper without regard to style. Then, you can go back to revise and polish your writing.
→ 예시가 등장해요. 그런데 요것이 좀 헷갈리게 하는군요. 예시이기는 한데 일을 미루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네요.
If I only wrote when I knew it would be perfect, I'd still be working on my first book! Do you have a hard time relaxing if your house is a mess? Do you beat yourself up for making mistakes?
→ 여기부터는 앞 예시의 반대되는 상황을 다루고 있어요. 즉 일을 미루는 이유로 ‘완벽주의’를 지적하네요.
I've got a simple message for you today: It's time to let go of your perfectionism. It becomes a stumbling block that keeps you stuck.
→ 글쓴이의 주장이 나왔네요.
→ ‘It’s time -‘이란 어구가 보이네요.
<글의 요지,주장 유형 비법(?)>
보통 글의 요지,주장 유형을 다룰 때, ① 명령문이나 조동사, 인칭을 활용하거나 ② 특정어구 (It’s time -, urge, suggest등)를 활용하면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전체 숲속에서 이루어질 때 의미가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법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문제 풀이용이기에 평소에는 전체 숲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만 지나가다가 ‘유형 비법(?)’을 언급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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