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이정도면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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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니 여동생이 오래전에 성폭행 당했다는 걸 알았다고 쳐. 근데 그 가해자 놈이 찾아가서 따져도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잘 모르겠대. 그리고 공소시효도 지난 거 아니냬.
니가 억울해서 그놈 멱살잡고 흔들어. 사과하라고, 내동생 인생 책임지라고. 근데 그놈이 끝까지 모른척한다?
며칠 뒤에 또 찾아갔어. 사과하라고.근데 이놈이 사과했다네? 돈까지 받아가 놓고 계속 괴롭히지 말라고 엄포까지 놔. 넌 어이가 없겠지?
근데 알고보니까 니 삼촌이 그 사실을 알고 돈을 받아간 거야. 조카를 위한 조카 대단한 대승적 차원에서 지난 일을 지 맘대로 덮은거지.
그럼 니 기분 어떨 것 같아?
삼촌한테 현실 가능한 사과를 받아냈다고 합의금 좀 달라할 거냐?
넌 어떡할래?
영하의 날씨에 돌바닥에 핫팩 하나 들고 할머니들 대신 싸우고 있는 애들은 몸 상해가며 왜 그럴까?
할머니들은 왜 그 먼거리 달려와서 수요집회 하실까?
존 케니는 왜 합의 하자마자 잘했다고 좋아할까?
할머니들은 또 한미일동맹 뭐시깽이 같은 '국가'라는 것에 약자라고 희생된 거 아닐까? 또?
이게 잘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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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트리비 임티는 진짜 그분인건가ㅋㅋㅋ
쩝 우리나라 너무 호구같음
우리나라의 요즘 정치를 보면 대의제의 범위가 궁금합니다. 대의민주주의라는 명목 하에 국정화나 위안부 합의 등의 여론을 고려하지 않은 정치가 언제나 이루어지고 있죠. 소통이 없는 정치는 무섭습니다.
글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이래서 비례대표선거-다당제-의원내각제 로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함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우선 비례대표제에서는 사표가 적게발생해서 자연스럽게 거대양당 출현을 저지. 즉 다당제를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되고, 실제 국민의 민의를 왜곡되지 않게 반영 가능
다당제-의원내각제를 할 시에는 당연히 각자 원하는 정당을 지지하다보면 거대정당이 잘 등장하지 않는 편이고(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장담 불가ㅋㅋ) 정권 획득을 위해서는 여러개의 당이 연정을 통해 힘을 합쳐 연립정부를 구성하므로 무작정 한 정당만 원하는 정책을 밀기는 쉽지 않음
아 물론 옆나라 일본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돌아간다고는 장담못하지만 우리나라도 소수정당좀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봄 ㅋㅋㅋㅋㅋ
저도 이말에 동의하는데
근데 이렇게 바뀔 리가 없는게, 국회의원 대다석 거대양당들이 필사적으로 막을 거기 때문에 ㅋㅋ
진짜 정의당/노동당/녹색당 불쌍함 ㅠㅠㅠㅠ
그렇군요. 조금 더 발전된 대의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어억 전 사과받는 입장에서도 이용당하는 느낌이란 말이었는데.... 감당이 안되는군요 ㅋㅋㅋ
이래 보기도 힘들고 저래 보기도 힘들고
정치/외교적으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는 몰라도 사과를 받아들이라 강요해서는 안됨 ㅇ
우리나라 외교부가 솔직히 무능함ㅋ
거기 95%인맥으로 뽑는곳임
5%는 서울대 외교ㅋ
실력으로 안뽑고 그래 이상한놈들만 뽑으니까 이래되지 ㅋㅋㅋ
일본이 지금 우리측 요구를 전부수용할일도없고..그럼 우리도 결과를 납득할일도없고..아닌가요
납득하지 말아야 할 것엔 납득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본은 현재 우리가 원하는 사과를 할 이유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한일관계에서 한국은 을도 아닌 정쯤 될거에요. 그 중간에 미국 중국이 끼어들어가죠.
할머님들의 사연은 안타깝고 저도 화나지만 외교에는 인도적인 요소가 단 하나도 들어가지를 않아요. 마찬가지로 독일 또한 진심으로 반성해서 무릎꿇고 그러는게 절대 아니에요. 단적인 예로 독일이 괴롭힌건 유태인 하나가 아닙니다.
전반적으론 맞는 얘기긴 한데 독일이 반성하는 게 아니라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사과 지속적으로 하는 게 독일에게도 이득이 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일본과 독일은 차원이 달라요 역사 문제에서는
극우파 제외한 대다수의 국민이 나치라면 극도로 혐오하고, 히틀러의 자손들(심지어 친자도 아닌 양자,직계도 아님)이 유대인 후손들한테 아직까지 사과하면서 숨어 사는 나라에요.독일은
그리스가 독일에 빚 못갚겠다고 할 때 이런 논리를 펼쳤어요. 니네가 2차대전 일으켜서 우리가 이 고생아니냐. 빚이랑 그 보상이랑 퉁치자.
말도 안되는 논리지요..보상을 안한게 아닌데
그래서 독일에서 시위가 일어 납니다.
근데 시위 내용은 ?
'아직도 나치가 저지른 짓에 대한 보상이 안 이뤄진거냐? 빨리 보상하라'
ㅋㅋㅋㅋ
이런 나라에요. 독일은.
그렇다면 우리 외교부의 노력은, 원하는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계속해서 주장을 하는 것이지, 피해자들이 납득하지 못할 사안을 협의하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 외교의 목적이 국방일수도, 경제적 이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이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희생되는 개인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대사관에서 시위하던데 가고싶은데ㅜㅠ하
미국 중국이 껴들어서 그렇다고 들엇슴다
이게...존나 분하네요 씨발
?? 내가 왜 중국을 써놧지;
이정도만 해도 잘한거라 생각함.우리나라가 파워가 강해지지 않는이상 일본입장에서는 앵앵거리면서 사과하라는거밖에 더되나.애초에 이이상은 불가능함.
하는게 나음.안한다고 해서 그게 어떤부분으로든 외교적으로 도움이 되지도 않음.걍 힘쎈 놈이 갑임.
이런 인륜적인 문제에서도 좌우가 나뉜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북한지뢰 때랑 이번 위안부협상때 반응이 좌우마다 서로 반대로 돌아가네요.
외교라는게 국력이 받쳐줘야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거라...암만 외교관들이 유능하다 한들 기본적인 힘 차이가 너무 나면 답이 없죠.
할머니들 상황은 참 안타까운데 전 이번 협상이 그나마 한국이 할수 있는 최대치였다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나라가 힘이 없는데 주변국들은 세계구급 강대국들인거라 생각해요.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나라의 현실이 이러니 할머니들이 이걸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이건 잘못되었다 봅니다. 안타까워요 상황이.
정작 일본은 아킬레스건이라고 생각도 안합니다. 매번 사과 요구하는 한국을 모기와 같은 귀찮은 존재로 생각할 뿐이죠. 모기가 아킬레스건은 아니니까요. 이번 협상의 뒤에는 미국이 있었다는게 유력한 설입니다. 실제로 협상 후 가장 환영한게 미국이었어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는데 그들에게는 일본이 1순위입니다. 다만 우리로서는 미국의 압박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을도 아닌 정의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거고요.
배후에 미국이 있다라.. 그럴수도 있을 듯. 그럼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랑 다를게 뭐임. 쉬바.
썰전에서 이준석이 한 말 생각남 대책도 안 내놓으면서 아몰랑 그냥 박근혜가 했으니까 나쁜 외교인거야 이런걸 지양해야한다고. 사실상 현 시점에서 낼 수 있는 최대의 외교성과라고 생각함 상대적인 관점에서는 절대적인 평가로는 부족하겠지만
박근혜가 했으니까 비난하는 사람들 본 적이 없네요. 다들 나름의 논리가 있음. 현 시점에서 낼 수 있다는 최선의 결과는 국가적인 문제에서만이며 개인에 대한 존중은 결여됨. 또한 꼭 `현 시점'이어야 한다는 근거가 가장 부족함
자 댓글쓰신 여러분! 이제 어떻게생각하나요! 보셨죠 일본 어떻게하는지! 무슨말인지 모르시는분들 이번 유엔보고서좀 보고오세요^^
반성좀 하세요^^시민수준이 나라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