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수학 못하는 너를 위한 6가지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7851393
첫째. 수학 공부에 완성은 없다. 끊임없이 전진하라.
어려운 문제를 갈구하고 시간투자를 지속하라.
- 난 고3 때 처음 수학 2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아보았다.
하지만 이후 다른 과목이 부족하다 생각하여
이후 수학 공부를 소홀히 했고,
수능 때 피를 보았다.
명심하여라.
수학공부가 끝나는 시점은 수능 날이다.
수능 날까지 계속 열심히 하라.
열심히 수학 공부를 한다는 것은
매일 같이 부족한 개념을 꾸준히 복습하고
어려운 문제를 지속적으로 푸는 것이며,
틀린 문제를 반복하며, 암기하는 것이다.
둘째. 개념이든 문제이든 복습을
귀찮아 하지마라. 보고 또 보아라.
- 문제 다 풀고 채점 후 바로 복습하라.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하루 안에는 꼭 해라.
거기서 몰랐던, 헷갈렸던 개념이 나온다면
그 개념이 포함된 단원 전체를 그날
다시 보고 다시 암기하는 것이 바로 복습이다.
맞은 문제인데 처음에 기억이 안났다? 복습하라.
공식 확실히 모르는데 문제를 맞았다? 복습하라.
복습하고 또 복습하라.
귀찮다고? 내가 그러다 현역 때 망했다.
이 악물고 해라. 복습도 몇 번 하다보면 별거 아니다.
셋째. 수학은 암기 과목이다. 문제든 공식이든
머릿 속에 든 게 많은 놈이 수능에서 이기기 쉽다.
- 수학 문제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생소한
문제를 만났을 때 이 문제를 처치할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총알을 모아 결전의 날을 대비하라.
문제를 많이 풀고 자주 풀어
무의식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바로 그 총알을 모으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수학 과목에서 공식을 알고 있다는 것은
백지에 토씨하나 틀림없이 써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였다는 것은
그 문제를 보기만 해도 눈 앞에
풀이과정이 그려진다는 뜻이다.
넷째. 진도는 최대한 빨리 빼는 게 좋고, 문제는
최대한 많이 풀고 최대한 많이 기억할수록 좋다.
- 진도 어디까지 해야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꽤 많다.
답은 최대한 빨리 꼼꼼하게 빼는 것이다.
경험상 수능이란 게임에서
월등한 실력을 가진 놈들은 하나같이
'미리 해온 놈들'일 확률이 매우 높았다.
수학 과목은 특히 더 그런데, 그 이유가 미리 나간
진도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다시 공부할 시간이 많고,
다른 어려운 문제를 공부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진도는 최대한 빨리 빼라. 그렇다고
후다닥 날림으로 대충하진 말고
꼼꼼히 시간투자 해서.
다섯째. 아는 문제를 어려움 없이 푼다면 수학 공부를 한 것이고,
모르는 문제를 고민해서 풀어낸다면 수학 실력을 쌓은 것이다.
- 너의 두뇌가 수능 수학이라는 분야에서
우수해질려면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너의 힘으로 어려운 문제를 고민 끝에 해결하는 것.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틈만나면 해설지 찾는 학생들이 다 한결같이
수학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고1 이하는 하루에서 이틀,
고2는 적어도 최소 30분이상 고민하고,
고3 이상은 최소 10분은 하라.
여섯째. 해설지는 적이다. 적을 회유하라.
- 해설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문제 풀고 바로 보는 것은 해악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시간동안 고민을 한
이후에 해설지를 보는 것이 정답이다.
보고 어떻게 푸는지 학습하고
그 방법을 읽고 지나가지 말고,
암기한 후 직접 풀어 보라.
그리고 나중에 그 문제를 접했을 때
완벽하게 풀 수 있다면
그것으로 해설지는 적이 아니라
든든한 아군이 되는 것이다.
from. 래너엘레나
수학은 우리 감각의
불완전성을 메우기 위해
그리고 짧은 우리의
생명을 보충하기 위해
되살아난
인간 정신의 힘이다.
ㅡ 조제프 푸리에
좋아요를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질문은 쪽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달부터 독재다니면서 매일 12시간씩 하는중 수능전까지 매일12시간 한다는 가정...
-
오랜만에 이미지 45
써드림뇨
-
ㅇㅇ 나같은 경우에는 국어는 항상 2언저리 영어는 잘쳐야 3이라 다른과목이 잘나와야...
-
7번이라고 뜨면 7명 됐다는 거죠?? 설마 머 7번까지 돌았다 이런 거 아니져??...
-
후기랑 질문 좀 하고싶은데
-
ㅇㅇ
-
장학 받는 건 얼마나 큰 메리트 인가요? 장학 때문에 급간 낮춰 원서 쓰신 분들이...
-
다녀올게.. 9
응.. 진짜 하기 싫어.. 미칠거같애..
-
좋겠다 그러면 예비가 쭉쭉 빠지겠지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
그 이후로 아빠 유튜브에서 군악대 퍼레이드 영상만 찾아보시네ㅋㅋ
-
그것도 변기에서 ㅇㅇ 1월 1일에 술집 갔는데 어떤 새끼가 세면대에 해 놔 가지고...
-
가끔씩 생각해요 2
#~# 여기까지만 말할께요
-
응응
-
위험해요 언제나 일희일비하지말구 지켜봐요.
-
대화 안통할 정도는 아니죠?
-
그나마 편했는데 요즘 버스 도착 시간도 안 뜰 정도로 버스가 안오네...
-
패드 필기 적응 1일차 13
글씨가 계속 미끄러지는게 적응하기 힘드네요 특수필름 붙여야하나
-
수학 도워줘요 2
수1수2 중인데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2과목 다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퐁당퐁당이 맞을까요
-
바로 주문 갈겨!
-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애초에 그냥 정상적인 사람이였다면
-
불편해할까봐 팔로우 요청을 본 당사자 생각(예상): 이새끼 뭐지? 이 찐따도...
-
수익? 인증합니다~ 설 용돈이긴 한데 아무튼 수익이 맞지 않을까요..? 1만원...
-
ㄱㄱㄱ
-
그래서 나도 그냥 최소한으로만 노력하고 재밌게 살려고 차피 집에서 게임 넷플...
-
1등급 - 잘함. 그대로만 열심히 해라 2등급 - 잘하긴 한데 아쉬운 점이 보임....
-
타이완 vs 후쿠오카 님들이면 어디감?
-
커버를 열기 전에 물을 먼저 내리는 방법이 있지만 그건 재미없겠죠?
-
가천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가천대 25학번]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제도]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가천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가천대학생들을 돕기...
-
서강대 사이자전 504.10만 3명이야 무슨 다비켜~
-
실모 1~2 평가원 2 뜨는데 2컷까진 안 감 인강이나ㅜ학원 다니기엔 시간 빠듯해서...
-
왜냐면 여르비가 아니니까.
-
우울하다는 걸 말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아무한테도 털어놓지도 못하고…걍 개우울하고 절망스럽다
-
미적 대 확통-수학 치시는 분들 5수생 좀 도와주세요 ㅜㅠ 5
23때 미적 백분위 94였습니다 22때 92였는데 별로 못 올렸었네요 이번에 군수할...
-
고등학교 화장실에서는 러시안 룰렛 법칙이 성립한다 20
화장실 6칸 중 하나에는 죽음의 성배가 들어있다
-
첨 알았네
-
있으면 좋겠다
-
말도안되는 역풍을 처맞고 있는 게 너무 슬프다…ㅠㅠ
-
1-1 아 ㅋㅋ 남자면 메디컬 가서 이쁜 와이프 만나야지 1-2 괜찮아 서성한도...
-
아 깨달았다 8
2명 탈릅하고 바로 그 2명이 재릅한거였구나!
-
국립대 통합안 이라네요 11
1. 서울대 포함한 지거국을 하나의 국립대로 통합 2. 과기원들과 켄텍을 하나의...
-
그것도 수능 망해서 간 거였는데 대단한 분이셨구나
-
당연히 다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광고에 애매하게 적혀있네
-
이불밖은위험해 10
그저사람들이랑밥한끼먹었을뿐인데힘들어 내사회성어디갔냐진짜
-
그러면 되는거야
-
원원은 에바죠?
'좋아요'는 더 좋은 칼럼을 쓰는 아주 강력한 원동력이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아요 :)
감사합니다 !
좋은 글ㅡ감사학니다.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시길 바랍니다!
맨 마지막에 푸리에 말 듣고 오호라 해서 좋아요 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