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어떻게 공부해야 잘 외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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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 모의고사와 책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였습니다.
경선식?? 이건 좀 아재개그스럽다....
아니면 깜지? 이건 노역임;
저만의 답은 영어 단어를 외울 때처럼 어원을 보며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Pre' 라는 접두사가 '이전의' 라는 뉘앙스를 지니고 있구나!"
라는 것을 알면 preheat, precaution 이라는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것처럼요.
우리나라 말도 비슷합니다. 수식+피수식의 관계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지리에서 평남 지향사, 옥천 지향사를 어떻게 외웠는지를 예를 들어 알려드리죠.
"평남, 옥천은 지역 이름일테고... 지향사는 뭘까?"
지향사를 쪼갠다면 지/향사 의 구조입니다.
향사? 향사는 습곡에서 움푹 파인 부분을 향사라고 합니다.
그 반대로 올라온 부분은? 배사라고 하죠.
그럼 지향사는? 땅이 움푹 파였기 때문에 지향사인 겁니다.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으니 비가 오거나 강이 흐르면서 퇴적물이 쌓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지향사" 가 붙은 평남 지향사, 옥천 지향사는 퇴적지형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외울 게 많아져서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이렇게 생각하며 외우면 굉장히 오래가게 됩니다.
그저 남이 준 것을 주워먹은 것과 내가 일일이 차려서 먹은 건 확실히 다릅니다.
엥? 근데 향사? 배사? 이런 건 다 한자어 아니냐?
저는 한문 9등급 자격증도 없습니다.
한자어를 모른다고 해서 어렵지 않아요.
한자 모양을 외울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지괴 : 땅 덩어리.
괴 자를 모른다면 괴자가 들어간 덩어리 진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금괴. 은괴. 각각 금 덩어리, 은 덩어리죠?
마찬가지로 지괴도 땅덩어리가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공부해보세요.
확실히 얻는 것이 늘어납니다.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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