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석우원진 [659570] · MS 2016 · 쪽지

2016-06-04 00:34:40
조회수 1,247

평가원한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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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어 망치고 국어 기출 필요없는듯 릿딧밋이나 풀어야할듯 하면서 개소리 싸질렀는데 후회되네요.


국어가 평소에 정말 저한텐 효자과목이었는데 어제 문법부터 멘붕와서 거의 지문도 안 읽고 찍다시피 해서 멘탈터지고 하루종일 트와이스 노래듣다가 잤는데

오늘 국어가 왜 터졌는지 냉철하게 분석하기 위해 터진멘탈 부여잡고 학교에서 국어시험지 새거구해서 차분히 다시 풀어보았습니다.(진짜 시험볼때 시간후달리고 어쩌고해서 찍다시피해서 답 처음 푸는것과 다름없었습니다 (화작제외))

느낀점은

문법은 11, 12는 신유형이고 나발이고 그냥 읽고 풀면되는거였고 13, 14, 15는 제가 문법이 탄탄하지 않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문제들 이었습니다.

비문학은 지문만 길지 솔직히 크게 어려웠던건 아닌게 맞네요.. 물어보는것도 정말 단순하고 딱딱 답이 맞아떨어지는게 왜 어제 오르비에 국어성적을 잘 맞으신 분들이 작년수능국어가 더 어려웠다고 말씀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문학은 쉬워서 딱히 느낀게 없네요.


왜 제가 원래 실력대로 볼 수 없었고 부족한게 뭔지 알려준 6평국어가 정말 감사하네요.

제가 문법이 아주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어떤 낯선지문,유형이 나와도 정신 부여잡고 멘탈 흔들리지 않고 그냥 차분히 읽고 평소대로 풀면 된다는것.

물론 시험장에서 푼 것과 따로 혼자 시간재고 푼것은 엄연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풀면서 느낀게 참 많았네요. 문법인강 하나들으면서 복습 열심히하고 마닳 그냥 꾸준히 다시 풀렵니다

남은 166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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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져 · 530682 · 16/06/04 00:43 · MS 2014

    시험지 받자마자 작년 수능 오버랩되면서 식은땀 나더라고요
    .. 하 진짜 차분하게 푸는게 답인듯

  • 한현석우원진 · 659570 · 16/06/04 00:45 · MS 2016

    제가 딱 님처럼 그래서 멘붕온듯.. 그냥 차분히 읽고 풀면 지금보다 더 맞았을텐데 수능 액땜했다 생각하려구요

  • 벨져 · 530682 · 16/06/04 00:53 · MS 2014

    혹시 평소보다 일찍 깨셨나요

    이상하게 수능 1~2주 전이랑 모평때 5시정도면 깨버려서..
    이건 저만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 6평 오바아니요 · 569704 · 16/06/04 10:09 · MS 2015

    공감 그냥 어려운 추론문제는 하나도 없는데 괜히 벌벌 기었다는 생각드네요

  • xmcQLK2TzvCRPd · 632668 · 16/06/04 10:56 · MS 2015

    저는 국어 백점맞아야 겠단 생각이 커서 그런지 이번에 시간안배 안되면서 제 풀에 제가 죽어서 좀 망한거 같더라구요.ㅜㅜ 정말  차분해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