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가다가 개한테 물려서 대학병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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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독서실 가는길에 공원에서 앉아있다가 파란불이 뜨길래 뛰어갔어요. 그랬더니 말티즈 한마리가 달려나오더니 손을 물더군요.. 순간 더 물리지 않으려고 발로 개를 차서 날렸는데 그순간 개주인이 목줄을 잡아서 손에 한번 물리고 끝났습니다. ㅋㅋ
대학병원가서 응급진료도 받아보구.. 별 경험을 다해보네요 ㅋㅋ 응급진료 받다가 어떤 꼬마가 손가락이 짤려서 짤린손을 들고 급하게 뛰어오는 모습도 보구.. 애휴.. 개주인분이 늙으신 분이셔서 뭐라고 할 수도 없구.. 병원비 15만원 나와서 그분이 결재하시고 사과하시고 가던데.. 제 시간은 누가 보상해 줄까요.. 손이 쓰려서 필기 없이 공부하는 경험은 조금 새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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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위로드립니다
그래도 개주인이 착하시네요 다행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