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생각 [345878] · MS 2010 · 쪽지

2011-02-20 18:49:45
조회수 839

학고반수 와 반수 사이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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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되서 여기저기 똑같은 글을 계속 올립니다..글이 조금 깁니다....

제가 성대를 합격은 했는데 원래 목표가 아니어서 한번더 수능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부모님은 실패하더라도 한번더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며 하라고 하십니다.저도 같은 뜻이구요)

그래서 1학기 학사경고를 받고 2학기 휴학으로 재수학원다니면서 재수를 하려고 합니다.

입학처에 전화해보니 최소학점만 신청하고 학고반수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재수학원과 대학교입학이 시기적으로 겹쳐서 한쪽을 버려야하는 상황이 되니 학고반수를 할지 반수를 할지 고민이됩니다.

가장 큰 고민은 제가 학고반수를 했을때 만약에 정말 만약에 실패해서 다시 성대를 가면 친구없이 4년을 다닐 생각을 하니 까마득하다는 겁니다...(누나 학교에 그런사람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ㅜㅜ)

누나가 강대를 다녔는데 자기 같은반에만 제가이번에 합격한과 3명이엇다고 성대는 반수재수 많이 하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고 해서 재수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막상 눈앞으로 다가오니 미치겠네요... 수강신청 최소 학점 신청 해야하는데 합격자 클럽들어가서 "학고반수 할 껀데 최소 학점 신청 좀 도와주세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반수를 하자니 학교다니는 2,3달동안에는 솔직히 공부 못할텐데 그럼 머리 완전 깡통되서 불안하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3달만에 책을 보려니 적응이 안되는데 말이죠..

이왕 공부할꺼면 재수를 해야된다는 생각입니다... 아예 메이저의대를 목표로 미친듯이 할 생각입니다.

사실 공부하는 건 걱정이 안되는데 수능 당일날 부담되서 못볼까봐 그게 또 걱정이네요 ㅡㅜ

너무 고민이 되서 잡소리가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경험자분들께서 쪽지나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은 중요한거 아니면 공개로 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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