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먹는 이들에게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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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랍시고
부모에겐 공부하러간다고 해서
부모는 우리 딸 아들 진짜 수험생이 맞긴하구나하며
그 더러운 손에 돈을 쥐어줬으리라
도서관에 친구들과 와서
콘센트마다 달라붙어 스마트폰만 하루종일 쳐다보고
성인열람실이 꽤나 조용한듯하여 우르르 들어오고.
학생출입금지 라는 말에 빅엿을 날리며,
지 딴에는 학생열람실이 시끄럽다면서
지가 학생인줄도 모르고
지가 시끄러운줄도 모르고
학생은 성인열람실에서 나가라는 직원분께
왜 지랄이냐고 하고.
가방만 올려놓고 쳐놀다가 밤이되서야 슬금슬금 들어오는,
집에가서 피곤한얼굴을 하며 "오늘 진짜 힘들었어, 엄마"
그대 부모는 너희를 자랑스러워했으리라.
자신이 누군가의 자부심인줄도 모르고,
그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일인 줄도 모르는
이 한심한 종자들을...
고맙다 밑바탕이 되어주어서
너희같은애들이 생각없이 살아야
내가 너희처럼 무책임하게, 생각없이 살진않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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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광광 울면서 반성해야될 사람이 오르비에도 있으려나
오르비엔 없길...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저도 어느 순간 제 본분을 망각하고 쉬고 싶다면서 학원에서 멍때린 게 한두번이 아닌;;
괜찮아요^^ 지금부터 잘 하면 되잖아여 자신의 현상황을 모르고사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 님은 절반은 넘게 성공한듯싶네요!!! 힘내세요!
페북에 이글 올라왔던데 급식이들이 ㅈㄴ 까던데 ㅋㅋ 민폐 주는 걸 까도 불편해하는 프로불편러들의 세상.. 올해 열심히 해서 연고대 이상 꼭 갈게요!
마음아프네요,,
공부 안하는건 자유지만 피해만 안줬으면...
복사해서 독서실 문 앞에 붙여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휴
원치않는 댓글이 달릴것으로 예상이 됩니다ㅋ
ㄹㅇ 베이스 많아졌으면 좋겟다 ㅋㅋ 엠생들~
ㅋㅋㅋ공부안하는 급식이라 그러지
진짜 급식이들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면서 개시끄럽고ㅡㅡ 진심 노답이에요. 여기 동네가 후져서 그런가...
원래 누구나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면 시끄러워요. 급식이라 그런것도 아니고 동네가 후져서 그런것도 아니고.
왜이리 슬프죠..
ㅋㅋㅋㅋㅋ
진짜 개공감
힘들어서 쉬고싶을때마다 이 글을 읽어야겠네요
어휴... 과분합니다.. 필력이 한참 미천해서리..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잘할수 있어요 우리! 부모님께 감사해하는 것도 잊지 말자구요!
나도 저런생각 많ㅇ 했ㄴㄴ데
뜨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