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튀김 [567952] · MS 2015 · 쪽지

2016-07-23 19:25:49
조회수 3,782

의대도 한의대도 아닌 일반인이 본 한의학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8809230

1.티베트의 장의학, 위그르족의 유의학, 베트남 동의학, 중국 중의학,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의학, 미국 ND, 몽고 몽의학, 인도 아유베르다와 같이 특정 국내내에서만 인정받고 행해진 전통의학(TM) 중 하나로 자기나라를 벗어나면 정식 의료행위로 인정받기 힘들다고 봄.


2.예를 들어 몽고의 몽의학 전공자가 한국에 와서 치료행위를 할 수 없고, 그 의사로써의 자격을 인정받을 방법도 없음. 반면 의학 전공자는 어느 국가를 가던지, 시험관문만 통과하면 정식의사로써 활동을 할수 있음. 뉴욕에서 찍은 CT MRI나 치료 서류를 가지고 , 한국의사에게 보여줘도 되지 않을까? 
그러나, 장의학 몽의학 아유베르다 치료 기록은 한국에서.......

반대로 한의학 치료기록을 가지고 미국에 가면? 

3. http://blog.daum.net/acmworld/4993007 과 같은 사이트를 참조해보면, 티벳트의 장의학은 인체가 기육 정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자세히는 몰라도 현대의학은 물론 타지역 전통의학 이론체계와도 다른 듯 하게 보임( 일반인의 눈에는)

4.탈모를 봐도 한의학은 단순히 두피의 열을 내린다라고 하고, 의학은 남성호르몬 수치, DHT 안드로젠 유전 어쩌고 저쩌고 함. 의학은 알약과 연고 시술로 치료효과가 눈에 보이는데, 한의학 탈모치료는 주위에 봐도 비싸고 치료기간이 짧지 않은 반면 눈에 확 띄는 효과는......

5.한방 암치료제 넥시아는 아직도 사기니 아니니 의견이 분분함. 정말로 암치료제가 맞다면 정밀한 임상실험과 이론적 검증과정을 거치면 되는데,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음.

6.여기서 자주 나오는 말중에 한의사가 요양병원 간다면 웰빙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거꾸로 뒤짚어 보면, 웰빙이 정말로 단순한 웰빙인지,아니면 의사 당 환자 인원수를 맞추기 위해서, 의사보다 싼 가격에 의료인 자격을 대여한 것에 불과한건지, 더 나아가 
요양병원에서 의료행위와 한의학 치료행위가 행하여진 빈도와 치료기록을 면밀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봄. (요양병원의 진실이란 다큐 참조)
그 다큐를 보면 요양병원에서 판단능력이 흐릿한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보약을 팔려고 한다는 대목이 나옴(한의사가 증언한 내용)

7.이경제 한의사가 홈쇼핑에서 파는 녹용인삼 제품이랑 한의원에서 파는 제품이랑 정관장에서 파는 천녹삼이랑 크게 차이가 나는지 의문. 

8.국내 최고 한의대 교육과정을 보니 의역학이란 과목이있던데라서 검색해보니 한의학+사주팔자 인듯함. 정말로 사주팔자랑 인간 체질이랑 관련이 있다고 배우는지도 의문

9.경희대 본원 한방병원 축소설과 강남 경희한방병원 폐원설 대전대 원광대 한방병원 증축취소 기존병상 축소 폐원설이 떠도는데 사실인지도 궁금.

10. 신동진 한의사도 당뇨에 걸리시니 근처 의원에서 당뇨약 처방받아 드셨다고 하던데, 한방에는 당뇨나 혈압약이 없는지도 궁금(식이요법 그런거 말고)
그리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한의사나 한의대생은 한방병원으로 가는지 근처 응급의료센터로 가는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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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년 응애 · 453954 · 16/07/23 19:30 · MS 2013

    옛날에도 소갈이란 진단이 있었던 거 보면 뭔가 당뇨약이 있긴 할 거 같은데

  • 문법과독서울대합격 · 589048 · 16/07/23 19:30 · MS 2015

    이미 수준이 일반인이 아닌듯

  • 착학에 · 472770 · 16/07/23 19:40 · MS 2013

    ㅋㅋㅋ님 봐온 역사가 있는데

  • 글루코나비 · 443121 · 16/07/23 20:00 · MS 2013

    곧 그분이 오신다.ㅎ

  • 해민:중견수 · 456439 · 16/07/23 20:21 · MS 2013

    ㅋㅋㅋㅋ

  • UUCM31th · 562718 · 16/07/23 20:31 · MS 2015

    ㅋㅋㅋㅋ

  • 기공추나 · 678255 · 16/07/23 20:25 · MS 2016

    이렇게 식견 있으신 분을 몰라뵀네요. 저와 손을 잡으시겠습니까?

  • 신중또신중 · 600035 · 16/07/24 03:08 · MS 2015

    4번은 좀 아닌 것 같은데. 한의학으로 탈모 효과 보는 경우 많지 않나요...;;

  • 노게이트더블넥서스 · 647362 · 16/07/24 08:15 · MS 2016

    1-3. 서로 다른 의학끼리 호환 안되는건 당연한겁니다.
    인정범위야 해당국가 의료법을 따르는 것이구요.

    4. 두피의 열이란 표현은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탈모입니다.
    다른 체계라는 내용 중 개개의 사례에 불과하니 1~3과 겹치는 내용이고,
    주변 사람이 탈모한의원에서 효과를 못봤다 라는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죠.
    위에 신중또신중님은 한의학으로 탈모효과 보는경우를 보신듯 하고,
    또 저같은 경우, 제 친구가 양방과 한방 모두 다녀봤지만 양쪽 모두에서 위로만 받고 돌아오기도 했구요.

    6. 요양병원 자체가 치료의 공간이 아닙니다.
    양방이라고 해서 요양병원에서 크게 다른 성격도 아닙니다.

    요양병원 보약판매요? 보약판매해봤자 한의사가 돈을 받을 수도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보약판매가 이뤄졌다면 해당 한의사와 해당 병원이 인센티브계약을 맺고 그렇게 했던거겠죠.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한약을 제대로 팔려면 몇가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렇게 했을지도 의문이네요. 요양병원에서는 대부분 한약판매 자체를 안합니다. 요양병원쪽에서 고용한의사에게 환자분들한테 한약 좀 팔아줄 수 없냐고 요청하는 경우는 왕왕 있지만, 대부분의 한의사가 거절하거든요.

    한의학치료의 빈도와 내역은 심평원에서 면밀히 체크하고 있구요.
    지역 내 평균스탯에서 벗어나면 챠트보내라고 연락옵니다.
    그 후 의문점해소가 안되면 직접 병원으로 실사와서 체크히고요.
    무작위로 환자에게 연락해서 'X월 X일에 XXX한의사에게 A부위 B부위 침맞고 부항뜬거 맞냐' 이런식으로 확인도 합니다.

    7. 한의사가 의료용으로 한약을 팔려면 특정 시험(중금속, 농약 등)을 통과한 약재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기식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8. 저도 의역학 배웠지만 사주팔자 안배웠고 동양철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예과 1학년때요.
    사주팔자로 약짓는건 사이비이므로 하지말라고 배웠습니다.

    9. 강남경희는 폐원 맞을겁니다. 경희본원은 아직 논의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광대 대전병원은 들은 바 없네요.

    10. 응급상황은 현대의학이 한의학보다 훨씬 강합니다.
    현대의학이 우수한 부분은 한의사도 당연히 소비자로서 현대의학 이용합니다.
    근골격계나 감기, 식체, 변비 설사 같은건 대부분 한방으로 자가치료하구요.

  • 별소리 · 519530 · 16/07/24 23:11 · MS 2014

    한의사와 전혀 상관없는 1인인데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셔서 종종 가는데...
    요양병원 보약판매?
    그보다는 꼭 필요치 않은데도 ..고가의 영양제(비보험) 정맥주사를 권하는 경우가
    훨씬 흔하던 데요.

  • 삼송합니다 · 436796 · 16/07/24 10:11 · MS 2012

    이분 의대생 아닌가여ㅋㅋ

  • 포카Lee · 390221 · 16/07/24 18:34 · MS 2011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한방병원에 가는지 궁금하다니ㅋㅋ  팔부러지면 피부과에 가는지 궁금하네요 와 같은 말이에요.  한의사들이 응급상황을 다룬다고 말한 적은 없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