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확실하게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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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중 일부, 교과서를 보지 않고 기본개념에 집중하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절대 아닙니다.
만약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생각한다면
그것을 기본적인 개념과 그 연결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더 철저히 기본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 의미를 더 고민하고 연결지어서 쉽게 기억하면 됩니다.
그걸 실제로 하기 힘들거든요.
예를들자면, 교과 개념을 연결짓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 개념을 시작할 때마다 목차를 봅니다.
목차를 보고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어떠한 개념이 필요했는지 확인합니다.
그 의미를 지난 배운 개념으로 최대한 쉽게 풀어 해석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든 개념을 쉽게 풀어진 것으로 기억하면 됩니다.
수능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최대한 기본을 지키며 쉽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입니다.
쉬운 부분은 우리가 이전에 배웠던 개념속에 있습니다.
그 부분까지 계속 깊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힘듭니다. 그래서 어렵고 지루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1등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꽤 버거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기본과 그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가장 정직하고 확실하게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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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를듯
수능망하면
날 찾지마라 라고 편지한장 남기고
소부와 허유가 문답하던 기산영수로 떠나서
청하에 밥을싸고 녹류에 고기꿰고
한운과 백구를 벗삼아 살며 속세를 잊을 겁니다.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얄리얄리얄랑셩얄라리얄라
저번에 어디서 봤는데... 고전읽다가;; 그래서 어?오르비..?생각합 ㅋㅋㅋㅋ
이현보 어부단가
맞다맞다
바들바들..ㄷ
캬 수능이 이래 무섭습니다.
고전시가책에 있는 시중에서
한줄만 골라서 물어보면 누구의 무슨시인지 바로 기억이남
반청님 아직도 질문받으시나요
받긴하는데 지금 넘나 힘들어옄
왜힘들어여... 수능끝나고 제가 시바스리갈 하나 사드림!
저 지금 동아리 연습하는데
액션하고있음 ㅋㅋ
후에에엥ㅇ
이분 글 좋아영
감사함다 ㅎㅎ
제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인 개념 서로 연결시키며 이렇게 공부한지 한 2개월정도 됬습니다.
지금은 삼수인데 재수때와 현역때는 수학같은 경우 원래는 함수와 방정식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고 개념이 정확히 이해가 안되도 문제를 풀고 이해하는데 별 지장이 없으면 넘어가고 그냥 유형익히기에만 몰두했었습니다. 현역때는 이렇게 해서 수능2등급으로 효과를 봤지만 재수때는 실수까지 더해져 3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수를 하면서 수학을 수학답게 공부하고자 함수와 방정식이 뭔지부터 시작해서 초월함수 미분적분까지 연결하고 확률과 통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시키고 벡터와 공간도형의 방정식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수학간의 관계를 문제풀 때 크게 도움이 안되지만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열심히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니 옛날엔 아무생각없이 그냥 무작정 풀어서 답구하고 넘어갔던 문제도 이젠 어떤 걸 물어보는지, 내가 쓰는 방법이 어떤건지 풀이하는 과정중 내가 지금 뭘하고있는지 파악하며 문제를 풀 수 있게 되고 수학 그 자체에 대해 매력을 느껴서 수학과에 진학할지도 고민해봤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풀면 문제를 풀 때 크게 상관 없는 부분까지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것때문에 문제도 많이 못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원래는 공간도형의 방정식에서 직선의 방정식을 구할때 방향벡터와 한점을 구한뒤 공식에 맞춰서 딱히 생각할 것 없이 구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벡터가 좌표에 연결될 수 있지에서 시작해서 벡터의 성분개념으로 다시 들어가서
"벡터의 성분이 그냥 단순 좌표가 아니라 벡터그 자체였구나!"
"시점이 원점이면 그 성분이 종점의 좌표가 되구나!"
" 벡터의 덧셈을 활용해 시점이 원점이며 종점을 이 직선의 방정식 위로 움직이게 하는 벡터를 구할 수 있고 이 벡터를 성분으로도 나타낼 수 있는데 시점이 원점이니 성분이 곧 종점의 좌표가 되고 이 좌표를 활용해서 직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게됬구나!"
"핵심은 벡터가 뭔가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벡터를 빌려온거였네!"
이렇게 이해하지만 결국 문제 풀 때 벡터가 왜 쓰이는지 정도만 알게 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들어가고 문제는 많이 못풀게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실력을 쌓아놔서 이런 개념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지만 30분에서 많으면 한시간까지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지금 이런걸 생각하는게 진짜 문제풀때 의미가 있을까... 문제를 일단 많이 푸는게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런 회의감만 들어서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봐도 저 같이 공부하는 사람 하나 없고 선생님도 너는 진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구나 이러시고 분명히 실력은 올랐는데 문제풀이를 많이 하지 못해 성적이 2등급으로 떨어졌네요..
쓸데없이 글만 길게 썻네요..
일단은 이렇게 개념을 파고들고 연결시키는 것을 자제하고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지, 실수를 어떻게 하면 줄일지 등 방식에 초점을 맞춰 문제풀이 할 때 반사적으로 나올 수 있게 체계화하고 반복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궁금한건 지금까지 제가 해온게 님이 말씀하신 것과 맞는지, 지금은 개념보단 문제풀이 실전에 맞는 방식을 체계화 해야하는 게 맞는지입니다...
확실한 건 공부할 때 개념은 옛날에는 그냥 암기하는 수준으로 문제풀이 방식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개념의 핵심을 파악해서 전체를 볼 수 있게됬습니다..
그러나 문제풀이 할 때는 이 자체가 적용되지 않고 문제에 맞는 방식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니 시간이 배가 걸리네요...
이제는 그 개념이 어떻게 문제풀이에 쓰이는지를 생각하세요
다만 왜 그렇게 문제를 풀어야하는지를 그 개념으로 해석해야합니다.
왜 그렇게 하는것이 정석적인 풀이인지 파악하셔야합니다. 그것이 마지막입니다.
넵!
뀨!?
넵
그런의미에서 갓승제..
이분최소깐석원
작년에 반수로 치대간 수기 쓰셨던 분이네영 수기는 감명 깊게 읽었어요 ㅎㅎ 일반청의미의 의미도 님 덕에 찾아봤었어요 감사
아닙니다..ㅎㅎ 느낌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에에 아니시라구요 .... 죄송해요 착각했나봅니다 ㅜ
그게아니고..ㅋㅋ 제가 쓴 글은 맞는데,
그저 제 얘기를 쓴거라 감사를 받는건 과한듯합니다..ㅎㅎ
아니에요 수험생에게 큰 도움을 주신 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