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전날 후배들 줄서서 박수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9211316
작년에보니까 많이들울컥하던데
나도울컥할것같다ㅇㅅㅇ...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새벽1시에 독서실에서 곤부하다가 산책나왔다가 편의점앞에서 우리학교 여자애랑 근처...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9211316
작년에보니까 많이들울컥하던데
나도울컥할것같다ㅇㅅㅇ...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새벽1시에 독서실에서 곤부하다가 산책나왔다가 편의점앞에서 우리학교 여자애랑 근처...
전 오히려 선배들 보면서 박수 칠 때 더 울컥하고 막상 박수 받을 때는 뻘쭘?해서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척 하면서 내려옴 ㅠ
후...아까상상하다가 혼자울컥하고 현타왔어요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
근데 진짜 울컥해요 ㅋㅋ 막 내려가기 전에 교실에서 후배들 쌤들 전부 도열해서 우리 기다리는 거 보이는데 진짜... 도열 사이로 내려갈 때는 꿈 꾸는 것 같구 ㅠ
친한누나울어서 맴찢ㅠㅠ
오 저도 고2때는 뭔가 눈물낫는데
박수받을때는 친구랑 수다떨면서 내랴왓어요 ㅋㅋㅋㅋ
저는 성공하고 후배들 보고싶어서 그때엔 학교안가려구요 성공한 자신만보이고싶어요ㅠㅠ
수능전날에어떻게안가요ㅋㅋㅋㅋ아아 진료증끊게요?
네네ㅠㅠ 육사도떨어지고 후배들볼면목도없는것같아서 하..중학교땐 잘해서 공부걱정은안했는데ㅠ
와 생각해보니 벌써 그것도 3년전일이네..
쳐울까봐 두렵네옄ㅋㅋㅋㅋㅋ
우리학굔 그런거 없었는뎅..ㅇㅅㅇ
자칭 명문인지라ㅋㅋㄱㅋㅋㅋㅋㅋ
수능 세 번쯤 보니까 그땐 긴장도 풀렸는지 (그 학교 졸업생 아닌데도)대 명문 휘문고 하는 친구들 박수갈채 인사 받으면서 씨익 눈웃음 쳐주면서 손흔들었던 기억이 나네요..계속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순간 진짜로 그 학교 학생인 줄 착각도 되고..나름 힘도 되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