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진은 "감"이라는걸 좋아할까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9334022
수학 '가'형에 대해 물어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에 인증 올렷는데 아무도 댓글 안달아줫어.. 울엇어..
-
퓨 수능 끝나고 열심히 봐야죠 지금은 잠깐씩 보고
-
하
-
경희대 국캠 0
경희대 국캠 다니시는 분들 궁금한거 좀 있어서 그런데 쪽지 가능한가요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0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옵붕이들과모여서 별들을보고싶어
-
ㄹ롤좀해야겟다
-
점수가 그대로 2
이기고지고이기고지고
-
뱃지들 좀 탐나요
-
요즘 재밌는 겜이없네 14
롤 롤체 그냥 너무 스트레스덩어리임
-
과탐이랑 국어 약간 밀리긴 해도 사탐런하는 사람 많아지기도 했고 김범준 올해 인강...
-
이번 수능때 국영수 333 떴는데 내년에 재수할때 사탐런 할까요?? 과탐할거면...
-
내일 입대합니다 6
아 시간이 참 빠르다 진짜 정신없었네 암튼 잘갔다올께요
-
목욕탕 갔다 오면 구라 안 치고 일주일 씻을 물 쓴 거나 10
다름없음 ㅇㅇ 그니까 며칠 안 씻어도 되는 거임요
-
6모 12333 9모 31211 수능 24132인데 탐구는 물지 했고요 진짜...
-
님들이거맞음?? 7
학군지: 4-5등급 국숭세단 서울 평반고: 3등급 국숭세단 ㅈ반고: 2점대 초반 국숭세단
-
원점수 기준 6 9 수능 개념기출 2월 겨울방학에 끝내고 4월까지 n제 조금 풀었고...
-
최소학점 6학점 -> 너무좋음 근데 전체적으로 반수생 꼽 쥰내주는 분위기일려나
-
제2외를 안해서 서울대 이과밖에 못 씀
-
하아.. 영어를 극복하지 못햇어..
-
냥대 공학계열 6
환산점수 0.1점차이면 대충 몇명이나 차이나나요?
-
아오 두통시치 13
-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영어 감으로 푸는 버릇 못고쳤다가 수능때 뒤통수 맞았다 하는...
-
최소 개념을 고2 여름방학에는 들어가야 하는 게 맞겠죠?? 수능기준으로요 미적...
-
님들이라면 어디감 전 국민대 기공
-
그니까 이과의 전문성이라고 하면 수학 과학 쪽에서의 능력치라고 하는데 문과는 뭐임??
-
125배로간다
-
공군 상병 특징 2
보통 상병 하면 '오 군 생활 조금 했네' 또는 '부대 실세'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
소주 맥주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주량은 혼자서 집까지 갈 수 있는가) 이걸...
-
경제학과 7
써볼까 금융권드가자
-
학고반수 질문 0
학교 서울로 쓸 예정인데 집이 충청이라 그냥 하루도 안 나가도 괜찮은 거죠?
-
군생활할때 받은 휴가가 14
후임한테 받은 휴가 >> 중대장한테 받은 휴가 라면 믿으시겟습니까
-
이 밤이 지나면 3
우린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
물리는 11
물리 인강
-
고대기원22일차 13
합 격 기 원
-
롱충이대가리뚝스딱스
-
모고는 지금까지 계속 1이었습니다 겨울방학에는 러셀 특강+월간지+수특 이정도만...
-
차라리 탈주를하지 시간 아깝게 왜 트롤하는거임?
-
정확히 말하자면 아버지랑 친가쪽이 설라디언임
-
시원하게 때 밀고 가려 했는데 기분 잡쳐서 안 밂
-
오류 있음 알려주세요
-
수능 너무망해서 재수해야하는데 이성적으로 시대인재 첫날부터 다니면 가능한가요?...
-
지가 잘하던가 ㅅㅂㅋㅋ
-
물1 3시간했다 2
31쪽까지함 1번째챕터 끝까지상황자체가 처음풀어보니까어렵네 문제유형파악좀 해야겠다...
-
로스쿨 가려면 무조건 좋은 학부 나와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자교 우대도...
-
근데 나중에 ㄲ쓸거임
-
나 진지하다고 제발 사람 한 명 살린다 치고 어?
-
이번 표본 보니까 싹다 투투던데.. 내년 설치도 관심 있으면 생1지1으로는...
저것들을 감이라 생각하시는 것 부터가 fail 한 평면에 있을때 최대 최소가 발생하는 것은 벡터를 돌려보다 보면 아는 것이고, 30번은 누가 어떻게 딱 보고 이차함수랑 상수함수일거같은데!! 이래요 ㅋㅋㅋ 미분계수가 일정하게 나올 수 밖에 없게끔 조건을 준건데.. 감이아니라 그냥 다 조건에 맞추어 풀어내는 과정입니다
근데 솔직히 작년 수능본 친구중에서 30번 맞힌애들한테 어떻게 풀었냐 물어보면 '이차함수는 꾸역꾸역풀면 나오고 우리가 배운 함수가 뭐가 있겠냐 해봤자, 지수,로그,초월,다항,상수함수 정도가 다지! 그러면서 상수함수 개삘이라 풀었는데 모순이 안 나와서 그거 답 적었어"라고 80%가 그러더라구요. 수능을 치면 약간 이성적 뇌가 멈짓멈짓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흠... 전 수능장에서 14 29번 풀때 아무 생각없이 바로 저 문제에 있는 감 대로 했는데요...
저도여 솔직히 수능장가면보여야할것이 안보이면서 그걸 감으로 채우는 거 같아요
감이 틀렸다는게아니라 다 풀이과정의 일분데 뒤에다 감만 붙여놓으신거같가서요. 물론 풀이과정이 짧으면 문제의 해법을 추론하는 시간이 줄죠 보인다면 좋은건데 어차피 수학을 잘 한다면 나중엔 다 보이게 될 방법들인데 마치 감을 이용한.. 감이 없으면 틀릴 것 처럼 말씀하셔서 적어본겁니다. 어떤 과목이던지 센스가 좋으면 매우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요..
수능시험이 사설보다 더 재미있는 문제를 낸다는 느낌을 주는데 그게 바로 말씀하신 요소때문인거 같아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맞아요. 솔직히 사설을 잘 관찰해보면 풀이가 바로 정해지는데 수능은 약간 직관같은 무언가가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수능은 좀더 재미있지만, 수능장에서는 이런 걸 생각해낼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 주는 문제인것같더라구요
감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많은 문제를 풀어서 얻어낸 자기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절때 운으로 얻어진게 아님
그건 진짜 공감합니다.
많은 노력을 통해 체화된거겠죠
감으로 상수함수 했더라도 실력이죠 ㅋㅋ 실력이 없으면 감이고 뭐고 걍 틀림영
저도 처음에 일차함수나 상수함수일거 같아서 했는데 일차함수는 아니고 상수함수는 맞길래 풀었거든요 현장에서 루트안에 있는값은 0보다 크다 인것을 알고 푼사람이 많지는 않을듯애요
감보다는 추론이라고 하는게 낫지않나요? 귀납적 사고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식을
찾아 답을 도출해내게끔 하는 거죠
그게 출제방침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추론이 더 나은 말 같네요
수능은 직관 좋아하는거 같아요. 감이 틀린적인 한 번도 없음. 애초에 고등수학 말고 진짜 수학도 직관이 없으면 잘하기 힘듦.
그 감이 곧 수능이 평가하는 사고력ㅇㅇ
한평면이라는건 자명한거아님?
감은 괜찮은데 발상적 풀이는 ㄹㅇ 지양함
필연적으로 풀리지만 중간중간에 지름길을 놓게는 허용해주는 느낌
필연적인 우연임 저것도 많이 풀어본사람한테서나 보이는거
'필연적인 우연'이라는 말 굉장히 맘에 드네요
전 어휘실력이 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