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lass.orbi.kr/teacher/94/question/95744 재질문 드립니다. 에필로그 vol.1 문제편 13~14pg 1. 하나의 기능이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언급한 대목을 지문과 <보기>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갈못 가설에서 비행기가 '비유'임을 생각하면, 여기서 '못이 빠져나간'다고 언급한 것을 통해 생물종에 그대로 대입하면 생물종이 사라진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기에서 비행기를 말씀하신대로 생태계로 비유하고 있고 못은 생물종에 해당함을 알고 있습니다. 못이 하나씩 빠져나가 비행기의 동체가 점점 약해지고 비행기가 무너진다는 것은 생물종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물종의 멸종으로 보는 것도 틀리지만은 않은 관점입니다. 그렇지만 학술적 실제 관련성을 차치하고 해당 대목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문과 보기에서 언급한 내용을 따진다면 여기서 종이 사라진다는 것도 보장할 수 없죠. 지문에서는 환경 문제에 따른 생물 다양성의 감소로서만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하나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은 조교 선생님들의 추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못이 하나씩 빠져나가는 것을 종 개체수의 감소에 따른 (멸종도 이와 같은 순서를 밟습니다) 실질적인 function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단순히 멸종으로 볼만한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저의 견해가 더 지문과 보기에 충실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 주춧돌 종이 하나의 특정 종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대갈못 가설에서도 '못'이라는 개별적 대상에 종이 대응되고 있으며, 분명히 '종'이라고 언급한 것을 통해서도 주춧돌 종이 하나의 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갈못 가설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인데, 주춧돌 종은 네트워크에서 하나로 고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갈못 가설에서도 동체를 이루는 못들이 하나하나 빠져나가면서 결국 하나 남은 것이 '무너지기 직전의 마지막 못'이 되듯, (이미 무너져버린 생태계가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파악했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마지막 종을 나타내는 것이 주춧돌 종이 되는 것이지요. 주춧돌 종이 '하나의' 특정 종이 아닐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을 제 생각과 다르게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두개도스 조교님께서 "하나의 특정 종이 중심이 된다는 점 역시 적절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 라고 말씀해주시어서 말 그대로 하나가 아니라 그 이상일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고 이를 왜 언급드렸냐면 보기의 "생태계 구성 요소들 사이에서 상호 작용하는 네트워크에 대해 거의 알고 있지 못하다.' 라는 서술을 근거로 하나의 주춧돌 종만을 근거로 선지를 해석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전달드렸습니다. 2. 네트워크에 대해 거의 알고 있지 못하다'라는 것을 '주춧돌 종에 대해 얼마 알고 있지 못하다'라고 확대 해석한 결과입니다. 생테계 구성 요소 자체를 거의 알지 못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춧돌 종에 대한 이해에 가까이 가기 어렵습니다. 2-0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연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네트워크에 대해 거의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주춧돌 종을 얼마 알고 있지 못하다는 추론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제 반박은 약화되지 않습니다. 주춧돌 종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는 못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저희가 알고 있는 주춧돌 종을 보호하며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태계 구성 요소 자체를 거의 알지 못하므로 주춧돌 종의 이해해 가까이 가기 어렵다는 추론은 주춧돌 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겠다는 입장을 약화시킬 수 없고 그러한 명제의 참 여부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선생님 프리패스를 구매하고 싶은데 프리패스 구매를 누르면 주문할 수 없다고 뜨는데 프리패스 종료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