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대황제만
게시글 주소: https://old.orbi.kr/00064457790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가 청산을 향해 출발했다는 뜻으로 봐야 하나요?
청산이 부르는데 제대로 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고 청산이 부정적 시어라 생각했더니 문제를 틀린거 같아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에 윤카 무지성 한마디로 수험생들 이미 카오스 겪을만큼 다겪은거 알면서도...
-
의사와 달랐던 병원 단체…“3천명씩 증원” 정부에 제안했다 6
대한종합병원협의회(협의회)가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 등을 늘리는 방식으로 5년간...
-
무휴학반수를 어떻게 해 병신아
-
이 분 가신건가 3
회원 정보를 찾을 수 없다고 하는데
-
의사들 “전공의 반발할 것”… 정부는 1시간 회의 뒤 2000명 발표 1
2024.05.14. 오전 6:03 [의대 증원 갈등] 2월 보정심 회의 때 무슨...
-
너무 무난하게옴
-
[단독] "필요할 것 같았다"…'연인 살해' 의대생, 범행 전 테이프 준비 1
【 앵커멘트 】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의대생 살인 사건 관련 수사...
-
혼자 중간 만점받은 과목 오늘도 째면 총 2번인데 이정도면 ㄱㅊ?
-
[단독] 학교급식 재료 빼돌린 현직 교사…중고장터에 팔다 덜미 1
【 앵커멘트 】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들이 먹을 급식 재료를 몰래 빼돌려...
-
대부분인가요 반수는?
-
애들 왤케 물올랐음 요즘
-
[사반 제보] "수능 3일 전 뺨 맞다가 코피 터져"…학생 때린 강사 5
지난해 인천의 한 학원에서 수업을 듣던 아들이 선생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
저희학교가 이상한건지 , 그런경우가 있는지 모르지만 미인정 지각/결석하면 남아서...
-
학폭에 딸 잃은 엄마 “대학가고 결혼해도…” 복수 예고 5
학교 폭력(학폭)으로 자식을 떠나보낸 학부모가 자신이 온라인에 남겼던 폭로글이 가해...
-
현역 정시러들아 3
학교 최소일수만 나가고 안나가는게 효과가큼?
-
잠깐 스윽 내렸는데, 프로필 다 애니프사네 ㅋㅋㅋㅋ
-
고3 정시파라 걍 병결 쓰고 독서실 가고 싶은데 이래본 적이 없어서 담임쌤 눈치도...
-
아니내가뭘 11
했다고 학교가러 나가야하지....
-
궁금하네
-
김승리 앱스키마 1
ebs독서 한번 풀고 들어가야되나요??
-
고3 현역이고 이미지쌤 미친개념(실전개념) 수1 다듣고 수2는 미분까지 다 듣고...
-
멋있는 걸크러쉬 아이돌같은거말고
-
릿밋딧 지문에 자체 제작 지문들 좀 있는데 걍 풀까 리트 강사(216 아님)기도...
-
채찌피티 실시간번역 미춌네
-
100번 들어주세요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영 10
오늘도 화이팅
-
레이트버러지취침 0
드르렁
-
얼버기 0
얼리버드기절
-
저도모름다!! 키타아아아아아아앗!!!!!
-
얼버기 3
.
-
얼버기 3
ㅈㄴ 피곤하다...........씻어야지
-
얼버기!
-
얼버기 2
공부 ㄱㄱㄱ
-
사탐런? 1
지금 언미생지 22533 입니다 07 빠른이고 N수 혹은 N반수 생각하고 메디컬을...
-
서강대 질문 3
찾아본 서강대 작년 24 정시 70%커트라인 자료가 평백 91 중반 정도인데...
-
[5월 모의고사 영어칼럼] '쉬운' 수능이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느슨해진 영어학습에 다시 경종을 울렸던 시험 4
안녕하세요 다 분석해버리는 자칭 인간 A.I.... 함정민T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
이거땜에 수학 집에서 함 ㅋㅋㅋ 안풀리먼 존나빨기
-
5월교육청모의고사 미적분 해설영상입니다...
-
쿠키런 14
꽁꽁이 3개만들려고 현질 3만원 조졌다... 어차피 아싸라 술자리 없으니까 그돈이 그돈이여...
-
롤즈는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주장하며 “사회 협동으로 인해 산출된 이익의 분배를...
-
지금 고2고 수1,수2는 수능기출까지 끝내놓은 상탠데 뭘 사야할까요
-
뭐징..
-
하...잠이 안와서 이시간까지 못자고있는데 학원 늦게가는게 낫겠죠?? 0
일찍 가봤자 졸기만 할꺼같은데..
-
반수생 1
반수생 영어 1 목표인데 작년 실모풀 때 80후반 정도 점수 나옴 수능은 2였고...
-
맞팔받습니다 1
팔로워 400을 향한
-
칠곡 상근 0
현 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이고요 신검 3급 떳고 칠곡에 거주 중인데 상근 ㅆㄱㄴ 인가요?
청산이 다시 오라고 불렀는데 난 이미 다른 곳으로 갔다 정도로 보이는데
같이 있었으면 청산이 부르지 않았겠죠
같이 있으면 부르지 않았겠죠는 뭐 그냥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거지 그걸로 판단할 건 아니고
내가 지금 이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가 떠났으니,
청산이 부르거든 떠났다해라.
걍 이정도로만 잡으시고,
청산에 대한 가치 판단은 하시면 안됨.
청산: 일루와 나: 이미 떠났어 금방갈게
청산: 일루와 나: 싫어 떠날래
둘 다 가능하기 때문.
시에서 청산이 어떤지 말을 안해줬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순간 주관이 들어간 거에요.
보기있으면 보기보고 없으면 그냥 그정도로만 독해하시는게 좋을 듯.
문제 보여주시면 더 자세히 답변해드림.
보기 없이 청산 화자가 지향하는 이상적 공간이라고 생각될수 있나요?
문제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는 답 안보여서 여관 맞는거 중에 찍은거에요
저였으면 청산으로 떠났다고 읽을 거 같아요.
흙먼지 쓰고 강을 건넜다 는 부분이
청산이랑 연결되기도 하고
애초에 청산이 푸른산이란 의미인데
부정적인 의미로 청산이 쓰이지 않을 거란 정도의 판단
그러면 이미 떠났다고 해라 라는 것도 말이되구요
일단 123은 일단 이상하고,
4도 자아와 세계의 분열?? 이건 부정적인 시어를 넘어서서 너무 이상한 선지라...
자아는 그냥 죽어있다가 출발한건데
이것을 세계와의 분열이라고 볼 것인가...
설령 청산이 부정적인 곳이라해도
그냥 부정적이라는 것 외엔 연관지을 근거가 없어서...
정답은 5
1번부터 4번이 너무 틀렸기도 하고
청산이 (고통스러운 현실 세계)와 대조되나를 보면
'가니긴 죽음의 시절', '흙먼지 재를 쓰고' 등을 통해 현실 세계가 고통스럽다는건 맞는 말
그런 현실 세계에서 청산이 불러도 안 가고 있으니 대조된다고 볼 여지가 있어서 적절한 선지.
이미 떠났으니까 찾지 말라고 한 거로 봤으면 답 없는거네요;; 어케 공부해야되지
1. 청산 자체가 긍정적인 시어로 많이 쓰임
2. 죽음의 시간 <-> 청산은 생명이 가득한 공간임
3. 흙먼지쓰며 떠나가는 걸로 보아 청산으로 감
이정도로 판단 하실 수 있을거고
공부는 단순히 +-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같은 +나 -여도 다를 수 있다는 거 유의하시고
시를 사실적으로 유기적 연결하며 +-해보세요
저는 청산이 아닌 쪽으로 떠났다고 보이긴 하는데,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보기 있으면 보기 봐야할듯.
근데 청산이 부정적 시어라고 보긴 힘듦. 화자는 이미 부정적인 상황을 견디고 상황을 극복? 포기? 어쨋든 상황 변화를 위해 떠난 것이지, 청산을 부정적으로 단정하진 못함
저는 청산으로 갔다 로 해석되긴 하네요(죽음<->청산)
흠 아닌 거 같기두? 죽음과 청산이 대조된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모자라긴 해요
청산에 대한 수식어나 맥락적인 증거가 부족해서 보기를 주지 않는 한, 청산이 긍정인지 부정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만일 현장에서 문제를 봤다면 1~3은 다 쳐내고 4,5번을 봤을 거 같은데 4번에서 말하는 '분열'은 시를 보고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일어난 적이 없다는 뜻이니까 4번도 쳐내고 5번 골랐을 겁니다
22 수능부터 올해 9평까지 전부 현장 문학 만점입니다
문제가 좀 불친절한 건가요? 배경지식 없이 화자가 도달하고자 하는 곳이라고 납득하기 쉽지 않은거 같은데
엄 딱히 불친절하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청산 : 화자가 도달하고자 하는 곳 <<이걸 문제에서는 묻지는 않았으니까요
ㄷㄷ 문학을 어떻게 공부하길래 십갓이네
ㅋㅋㅋㅋ 경희대에요 ㅠㅠ
기출분석만 다시 빡세게 돌리면 괜찮을까용
원래 문학 안틀렸는데 기출 잠깐 놓으니까 9평에서 개박살이 나가지고 ㅋㅋㅋㅠ
청산이 지향하는 공간인지를 확정짓지 않고 부정적인 현실과 대조된다고 볼 수 있나요?
근데 (가)에 대한 보기가 없어요? 보통 저렇게 의미가 불투명한 경우에는 보기 주던데..
제가 풀던 방식으로는 5번 선지가 명확한 답인게, 물론 "부르다"가 단순히 누군가를 호명하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누군가를 불러오다~라는 의미도 강하게 내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를 보시면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이라고 쓰여있는데, 청산이 저를 불렀음을 언급한 후 "나"가 이미 이동중임을 밝힌 걸 보아 전자의 (단순 호명으로서의) 의미로 쓰였다고는 보기 힘들죠.
즉 청산으로 오라는 뜻의 부르다~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고, 지금 화자는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이미 떠났다(=가는 중이다, 이동 중이다) 라고 해석하는게 더 올바릅니다.
흙먼지는 누가봐도 부정적인 시어, 즉 고통스러운 현실을 표상하는 시어임을 확인할 수 있고, 즉 흙먼지를 뒤집어 쓰며 떠났다 = 청산으로 "이미" 가고 있다 --> 부정적 현실과 대비되는 공간으로 이동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수로 4번이 답이라고 달았네요. 질문자님 혹시 아직 안 보셨으면 꼭 보구 가시구,,보셨다면 4-->5번 선지가 명확한 답안이라고 생각해요
전 질문자님 생각이 맞아보입니다 (나)는 모르겠는데 저라면 4번 찍을듯해요
청산이 사람을 부를 수 없죠? 그런데 청산이 나를 부를 것을 시적 화자는 상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화자가 청산을 지향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생각해 보죠, 계속 그 애가 먼저 연락하면 뭐라고 할까 생각하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공감하면 됩니다. 화자의 현실은 지금 부정적 상황(이상과 현실의 괴리)이고,그렇기에 청산이 지향점으로 기능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