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출, 기출 한다고? (ft. 현우진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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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공부하신 분들은 고2~고3 초반에 개념, 기출 끝내고 다양한 n제/실모 풀며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학습하는 수험생은 전체의 4%도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90% 이상의 수험생 분들은 제대로 개념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고 평가원 기출 분석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분들은 6모가 끝났든 9월이 되었든 개념과 기출부터 확실하게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무지성 n제는 절대 조심하셔야 합니다.
실모의 경우 말 그대로 '실전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100분을 운영하는 훈련을 할 목적으로 적어도 7월부터는 주 1회 이상씩 시간 재고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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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4회독 이상 하긴했는데, 아직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킬러기출 문항들 오랜만에 다시 풀어보면, 풀리긴 풀리는데, 쫌 시간 걸려서 푸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럴땐 킬러 문항까지 완벽하게 기계적으로 풀리는 수준까지 기출 다시 다져놓고 n제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지금 엔제 들어가도 될까요???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킬러 문항들은 저도 지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n제 공부하시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추가로 기출을 몇 회독 했는지보다는 기출 문항들을 내 스스로 논리적으로 설명해낼 수 있고, 이것들을 변형한 문제 (대부분의 n제를 구성하고 있는 문제들) 를 보자마자 기출을 이용해 설명해낼 수 있으며, 스스로 조건 몇 가지를 바꾸어 문제를 재구성 (변형) 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으시는 것이 더 도움 될 거예요
와...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력해서 저도 책참님처럼 수능 100점 도전할게요ㅎㅎ
파이팅하십쇼
질문 드랴도 될까요
기츨 강의 듣다보몀, 한 문제를 많게는 3가지 풀이로도 풀면서 알려주던데,
이 모든 풀이방법을 다 할 줄 알아야 그 기출 문제를 끝냈다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출 끝내고 엔제 넘어가는 시기가 애매한 게,
못 푸는, 버벅이는 킬러 문제들이랑,
풀이방법이 여러개 있는 문제들 때문인데,
이것들을 언제쯤 손절치고 엔제오 넘어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풀이 방법이 여러개인 문제들은,
다시 풀어도 항상 풀던대러만 풀어서 더 위기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문제 보는 관점이 좁다는 거니까 ㅠ
그렇게 제시된 풀이들은 당연히 모두 익혀야하고, 거기서 추가로 내가 새로운 풀이를 발견해보는 것은 해야 기출 분석의 60%는 했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후 여러번 문제를 다시 살펴보면 문제 간 공통점, 차이점을 분석해내고 그로부터 스스로 변형 문제를 만들어보면 80% 정도? 이후 수능 끝나고 과외 준비하는 등 사교육 시장에서 일하며 다시 스스로 문제를 분석해보며 새로운 시각을 갖추어가야 100%로 수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60% 정도로만 분석해도 현 수능에서 100점 받을 자격은 충분히 갖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공부량을 채웠다는 뜻, 이는 당연히 n제/실모를 푸는 등 다른 학습 과정에서 쌓일 수도 있음)
그리고 기출 끝내고 n제, 이게 아니라 기출과 병행하며 n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답글의 흐름에서 이어가자면 40% 했다 말할 수 있을 시점부터 n제 병행이 적절할 듯요? 다시 말해 많이 어려운 역대 기출 문항 한 30개 빼고는 다 혼자 해볼 수 있을 만할 때... 그때부터 n제 병행하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이라고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대갑니다.
상경대는 오지 마세요. 여름에 대우관 죽을 맛입니다...
씹게이라 어문 갈겁니다 쿄쿜
ㄷㄷ 테슬라 코리아 같은 곳 가서 초봉 5000 가까이 받으며 해마다 스톡옵션 2000씩 받아도 좋겠네요
에..? 갑자기요?
테슬라 코리아에 문과가 어케 감요...
상경은 hr이나 영업으로 갈 수 있긴 할 즛.
아 간지 쩌네 테슬라 엌ㅋㅋ
?? 꼭 기술자만 가나요 ㅋㅋㅋㅋ 아는 분 외대 문과 나오셔서 잘 다니시길래 말 꺼냈어요. 생각보다 갈 길이 많음
갓외대 폼 미쳤ㄷㄷㄷㄷㄷㄷ
멋있네요 테슬라..
자기 책 전부 팔아달란 소리네
저거 다 사면 돈이 얼마냐
자기 책 파는 사람이 책 사달라고 하지 뭐라함ㅋㅋ그렇다고 “드릴4만 하면 됩니다” 이럴 수도 없고 ㅋㅋ 대체 어디가 불편한 거임?
업보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상품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비자가 수험생이라는 점에서 각자의 상황에서의 판단은 각자가 스스로 내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기출 공부할 시기 지났고 n제 풀라한다고 기출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n제 푸는 주체적이지 못한 학습을 피하자 정도?
강윤구쌤 뒷목 잡겠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강윤구 선생님이 평소에 이와 관련해 어떤 말씀을 하시나요?
저두 궁금스
기출에서 얻을수있는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암기한다음, 문제에 그걸 적용해야지
주구장창 수백문제 풀어서 힘들게 인사이트를 얻을 필요가 없다
강사의 역할은 수백문제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수백문제를 풀어서 얻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게 강사의 역할이다
즉 n제벅벅보다는 기출에서 얻을수있는 체계적인 방법론을 잘 숙달하자!
이런느낌이었는데 작년에 들었던강사라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네요
아하 제가 배운 것과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좋네요
비교우위
이제라도 기출 빠르게 돌리려고 하는데 너기출 괜찮을까요??
안 풀어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기출 문제집 차이라 함은 무엇을 담고 무엇을 뺐는지와 해설이 어떠한지인데 기출 문제집들 해설은 다 쓰레기라고 느꼈고 (자이스x리, 마x텅 등) 그냥 아무거나 한 권 사셔서 혼자 고민해보시고 유튜브 같은 데에서 해설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내가 푸는 방식과 찾아본 해설이 다를 때 무작정 그 해설을 따르기보다 내 생각대로 풀이를 이어나가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답을 꼭 찾아보시길!! 학교 선생님한테나 친구들한테나 강사 QnA나 입시 커뮤니티나 등등을 통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평가원/교육청/사관학교/경찰대 전문항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기출문제집은 '마플 수능기출총정리' 추천하고 과외생 분들께 제안하고 있어요. 평가원 문항들 고민하며 기출 분석도 할 수 있고 교사경 풀면서 n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교사경 문제 중에 평가원 기출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것들이 직접적으로 쓰인 문제가 많다고 느껴서 평가원 기출 분석 복습 목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와 마찬가지로 해설은 '아~ 그렇구나' 정도로만 확인하시고 유튜브에서 좋은 해설들 찾아보시길..)
감사합니다
기출 선별해서 풀었는데 6모 92나옴 ㅋㅋ
기출 제대로 안하면 점수 안 나온다 (x)
기출 제대로 하면 점수 잘 나온다 (x)
기출 제대로 하면 점수 잘 나올 확률이 크다 (o)
기출 제대로 하면 수학 잘한다 (x)
수학 잘하면 기출 제대로 안해도 된다 (o)
수학 잘하시네요 ㅋㅋㅋㅋ
나도 언젠가 기출을 다 끝내고 N제를 푸는 날이 올까....
저는 안 왔네요..
수학 노베인데요, 하루에 날 잡고 수학만 풀었을 때
쎈 한 단원 풀고 채점 후 오답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고민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시발점을 들었을 때 기초적인 내용이 너무
지루해 집중이 안되는데 어떻게 활용 해야할까요?
1. 원래 처음 공부할 때는 오래 걸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저도 옛날에 쎈 두 페이지 푸는 데에 4시간 걸린 듯... ㅜ
2. '기초적인 내용'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이미 충분히 설명해내실 수 있다면 스킵하심 됩니다. 필수인 자료는 없으니까요! 그나마 반필수적인 자료는 오직 평가원 기출과 ebs 연계교재뿐
감사합니다 이 악물고 쎈 계속 풀어야겠네요 ㅠㅠ
기출은 최근 n개년 선별을 중심으로 봐도 괜찮은가요? 아니면 자이 or 수분감처럼 옛날 기출도 다 봐야 하는 건가요,,
안 봐도 되고 최근 n개년 선별 중심으로 봐도 되고 옛날 기출까지 다 보셔도 된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많이 보고 자주 보고 주기적으로 볼수록 시야를 늘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13년도 부터 10개년은 봐야되는듯 그 전에거는 굳이?이긴해요
원래 기출은 수능날까지 계속 보는게 국룰 아닌가? 새로운 문제는 병행해서 푸는 거고
저도 말씀해주신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근데 안 그러는 사람들이 꽤 많음
안녕하세요! 현재 고2 내신망 정시파이터입니다.
현재 수분감 STEP1까지 풀고 해설강의 듣고 해설강의에서 그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단원적으로 두루 쓸 수 있는 풀이법의 판서나 멘트, 발상들을 필기하며 1회독, 틀린 문제들 위주로 2회독 (2회독 때도 틀리면 강의
재수강하며 선생님 풀이 필기) 후 뉴런도 능동적으로 활용하며 진도를 빼고 있습니다.
현재 문제라고 생각되는 게 기출문제집으로
수분감만 풀기에는 해당 단원에 대한 이해나
절대적인 양 같은 게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다른 문제집도 풀려고 하는데 N제를 풀기에는
아직 실력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기출에 교사경까지
있는 마플 기출을 풀면 괜찮을까 싶은데 혹시
작성자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
(현재 상황에 마플 기출 말고 다른 괜찮은 문제집도
아신다면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출을 풀다보면 결국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푸는데
그렇게 반복하면서 느끼는 게 수학적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기억에 의존해서 푸는 느낌이 들어 귀중한 기출을 알뜰하게 소비하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께서는 수험생 시절에 기출을 풀 때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셨는 지 궁금합니다!
잘 공부하고 계신 듯하네요! 멋지십니다
저도 마플 수능기출총정리 추천드립니다. 시중 기출 문제집 중에 TOP인 듯? 평가원 전문항이 단원 별로 수록 되어있어 찾기도 편하고 교육청/사관학교/경찰대 (출제 범위 내) 전문항이 단원 별로 수록 되어있어 평가원 기출 학습 후 n제로도 활용할 수 있고요.
기억에 의존해서 풀면 아무 의미 없고 "내가 이 문제를 수능 당일 현장에서 처음 봤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그것이 최선의 대응이 아니라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나 자신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각 사고 과정에 나만의 이유를 붙여보는 것이죠!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 딱히 이유가 없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지, 여러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현장에서 내가 할 수 있을 최선의 풀이인지 등등을 고민해보시는 방법으로 학습 이어나가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전 그렇게 해서 같은 문제를 몇십번 봐도 처음 푸는 기분으로 제 스스로에게 사고 과정을 설명해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기억력이 안 좋아서 며칠 전에 본 문제 다시 보면 또 새로 푸는 기분이라 ㅋㅋㅋㅋㅜ 저는 기억에 의존하기도 어려웠던 듯요. 그래서 더 논리과정에 초점을 둘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수분갑,뉴런, 드릴3,4했고 6평 88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출을 한번 풀어보고 오답밖에 안 해서 너무 불안합니다. 수분감때 풀다가 채크해뒀던 문항만 다시 풀어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더 제대로 해야할까요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타 강사 분이 선별한 문제들이면 충분히 그것만 학습해도 수능 100점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수록하신 것일테니요. 다만 본인이 부족하다 느끼시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사이트 들어가셔서 직접 pdf파일 받아 활용해보시는 것도 방법!
체크한 것만 다시 풀어보기보단 싹다 풀어보는 게 좋겠죠?? 강의는 선별적으로 수행 하는 게 좋겠죠..
학습 상황에 따라 (어떤 자료를 공부했는지 말고, 어떻게 공부해오셨는지) 다른 답이 나갈 것 같은데 저였다면 싹 다 풀어봤을 듯요? 그리고 강의는 다 들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한완수 공부하며 평가원 기출 전 문항 해설 다 확인했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고 그것과 내 생각 중 무엇이 나은지 비교해가며 공부했어요
예나 지금이나 기출에서 벗어나는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기출과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기출을 잘못 공부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고 말해왔는데 어떤 분들은 기출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보라고 하시길래... 제가 틀린 것일 수도 있으니 요새는 '기출도 공부하고 n제도 풀어라'라고 하곤 해요. 혹시 기출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고 과정들로 구성된 문제가 올해 수능에 출제될 수도 있으니!! 물론 그럴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생각하긴 합니다
책참님 !!
좋은 글, 댓글 눈팅만 하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남은 시간과 여건을 고려하여,
수능 때까지 한완수/한완기/실모/EBS
이렇게만 보려고 하는데, 책참님께서 인강없이 한완수로 공부하셨다고 하셔서
한완수 어떻게 사용하셨었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인강처럼 커리큘럼, 강의 수가 있는 것도 아니라 조금 막막합니다 !... 공부법 이외에 모르는 부분 넘기며 빨리빨리 넘어가서 회독을 해야 한다던지 등의 현실적인 조언도 좋습니다 ! :D
빨리 빨리 넘어가서 회독 수만 늘릴 것이면 굳이 한완수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완수는 한 페이지 공부하는 데에 2시간을 투자하고 끝까지 머리깨져가며 고민해서 주어진 내용을 이해할 때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충분한 여유가 없기 때문에 한완수, 한완기, 실모, ebs 연계교재 위주로 학습하려는 계획은 너무 좋지만 바로 '이것들만 해야지' 하고 단정짓기보다 '혹시 여유가 된다면 다른 n제들도 병행해보자'라는 생각도 함께 품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 평균 14시간 공부 시간을 확보해 한완수 수1 공부에 4시간, 수2 공부에 4시간 이런 식으로 투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8월까지 미적 한완수를 공부하지 못했고 수1수2 상중하에만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저렇게 했고 9월부터는 수1수2 하루에 2시간 정도씩 복습하며 (self자가진단이었나? 단원 끝마다 있는 네모 박스에 있는 질문들에 솔직히 답해보며 하나라도 논리적으로 답할 수 없으면 다시 그 부분 가서 살펴보는 식이었습니다) 하루에 2시간 정도씩 미적 한완수 상편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저는 한완수로 개념을 처음 공부한 것이 아니었고 개념을 공부하고 내신 대비도 했고 다양한 문제도 풀어본 상태에서 한완수로 생각하는 법을 교정해볼 목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이미 충분히 혼자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슥 훑으며 내가 사용하는 표현과 이 책에 사용된 표현이 일치하는지 일치하지 않는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표현도 익혀두는 식으로 학습하며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곤 한완수를 접한 이후로 공부하는 모든 수학 문제들에 사고 과정 정리, 필연성 부여 작업을 했으며 수학 문제 풀다가 조금이라도 관련 개념을 논리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흐름을 설명해낼 수 없다 느끼면 바로 한완수 펼쳐 해당 부분 다시 읽어보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마치 교과서처럼? 그래서 수학 공부하다가 느끼는 모든 것을 한완수로 수렴시키는 느낌으로 단권화하듯 활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과외 준비하거나 평가원 문제 풀다 잘 모르겠는 거 있으면 바로 한완수 펴서 해당 부분 다시 읽고 혼자 설명해봐요!
그 개념은 뭘 말하는 건가요?
오히려 문제를 풀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개념이 부족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지론도 있는데,
개념이 부족한지는 뭘 보고 판단하나요?
교과서에 있는 내용 모두 혼자 설명할 수 있는지 <- 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등비수열이 뭐냐고 물으면 '이웃한 항 사이의 비율이 일정한 수열'이라는 즉답이 나오는가 이런?
수학과 물리학 같은 과목들은 개념 공부한다고 바로 문제가 풀리진 않는 경험을 하기 쉽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등비수열의 정의만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을 반복해야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개념을 모른다기보다는 그것을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원 기출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념이 부족한지는 '평균값 정리가 뭐야?'라고 수학2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 물었을 때 '응, 평균값 정리는 어떤 열린 구간에서 미분 가능하고 닫힌 구간에서 연속인 함수의 구간 끝 점 사이의 평균변화율과 같은 값을 순간변화율로 갖는 x값이 주어진 구간 내에 존재한다는 정리야. 롤의 정리 증명하듯이 증명할 수 있고 보통 이것을 통해 원래 함수와 적분을 연관짓거나 평균변화율과 순간변화율은 연관짓곤 해. 작년 수능 22번도 이 개념에 풀이 원리를 두고 있어!'와 같은 설명을 즉답할 수 있는지 여부로 판단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아는 거고 불가하면 개념 공부 다시~